차트인문논술 [463502] · MS 2013 · 쪽지

2019-03-11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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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논술합격-3등급의 조각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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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논술합격-3등급의 조각독해







항상 고민은 3등급에 있다. 옛날 같으면 자신의 결과에 따른 선택이 빠르고 확실했지만


 요즘 특히 인문계열에서의 3등급은 스스로 인정할 수 없는 억울한 점이 많다. 


그것은 수능의 변별도가 극히 기묘해서 실력 때문이라고는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1.2개 차이로 등급이 갈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등급 차이의 결과는 어마어마하다. 


따라서 갈수록 재수, 반수 경향은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런 경향은 타 과목보다 국어에서 더욱 그러하다. 


그것은 과목 특성상 애매하고 추상적인 문항 변별이 많기 때문인데


 문제는 최근 인문계열의 열쇠는 국어가 쥐고 있다는 것이다. 








국어에서도 사실 문학은 암기적 요소가 어느 정도 많아 소위 "양치기" 방식을


 통한 많은 기출 연습으로 해결이 좀 될 수 있다. 하지만 비문학이 문턱인데 


이것은 독해 - 정확히 말하면 "순간 독해" -의 영역이며


 독해는 단순 양치기로 결코 해결이 되지 않는다. 









독해력은 학기 초에 잡지 않으면 수험 기간이 흐를수록 초조해지기만 하지 결코 되지 않으며


 나중엔 한마디로 심리적 불안증까지 가미되어 "혼돈" 그 자체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수험생은 결국 익숙한 방식인 "양치기"에 목을 매게 되며 그것을 중단하는 날


 엄청난 두려움이 몰려 오기 때문에 타 과목에의 투자시간을 상당히 까먹으면서까지


 매달리던지, 아니면 완전히 포기하던지 하게 된다. 









이 악순환을 해결하는 방법은 학기 초부터 일단 학종, 수능 외의


 3의 대안으로 논술을 잡고 국어 비문학 독해력을 논술에 적용하여


 독해력 잡기를 시작해 보는 것이다.







인강, 학원 수강은 "교재의 청강"이지 "교재의 독해"가 아니다.


 많은 학생들은 강사가 지문을 해석하고 강조한 "강사의 적용툴"을 따라서


 자신의 지문 빈칸에 적고 해설집을 읽는 것이 "독해"라고 생각한다.








제대로 된 "독해"는 학생 자신이 먼저 한 지문을 수차례 "자신만의 툴"로 "읽어내고" 


정답과 맞춰보고 또 반복해서 정답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해 보고 


어느 정도 정답에 근접할 시점에서 해설집을 읽어 정리해 보는 방식이다. 


(나중엔 시간을 꼭 재야 현장실효성이 있다) 여기에 더하여 자신의 해설집을


 한번 써 보는 것은 더 좋은 추가 방식이다.







이런 방식은 물론 많은 시간과 정성이 소요된다. 예를 들어 수학을 생각해 보자. 


강사의 풀이 과정을 그대로 듣고 말거나 해설집을 바로 보고, 아니면 


대충 본인이 한두 번 풀어 본 후 바로 해설집을 보고 마감 친다면 


그 문제 자체는 이해가 되겠지만 이 개념을 원용한 다른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까? 







사탐과 같은 단순 암기과목은 덜하겠지만 수학, 국어 독해와 같은 


도구 과목들의 학습 원리는 결국 모두 동일한 "자기 주도적인 과정"을 거쳐야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밖에 없다. 이것은 인간의 기본 학습 원리이다






이런 주장에 확신이 들지 않으면 수험 초기에 국어가 3~5등급이었던 


선배들의 수험 기간 내내 몸부림쳤던 수많은 사례들을 찾아 보라. 









해결방안-







국어 비문학 독해를 위의 방법으로 "주도적으로" 해내는 학생은 매우 드물다.


 설혹 그 방안의 중요성을 인식한다고 해도 실천이 극히 힘들다는 얘기이다. 





이 방안을 강력하게 실천할 수 있는 학습 방식은 개인 과외일 것인데


 이것도 단순 비문학 독해만으론 하루 이틀이지 지속하기가 결코 간단한 작업이 아니다. 






그래서 비문학, 논술 지문을 한 조각씩 쪼개서


 (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일수록 식사를 적게 나누어 여러 번 오래 씹는다) 


독해의 읽기 기능을 논술의 쓰기 기능과 결합시켜 "자기 주도적으로 


반복 요지 쓰기를 하고 나서 세밀한 첨삭을 받아 보는 것"이다. 







눈으로 읽어내는 것보다는 손으로 써내는 것이 훨씬 더 머리에 강하게 정리된다.


 내신이건 모의이건 3등급 학생이 학종, 수능 외에 논술을 학기 초부터 준비하는 것은 


매우 정확한 전략이다.  자기만의 탁상 위 계획을 일생의 중대한 시험에서 여러 


바구니에 담지 않고






 한두 개 전략에 올인하는  사람은 매우 어리석다. 


그것은 우물 안의 교만일 뿐이다. 수능은 본인과 같은


 수 십만의 차가운 전쟁이며 오직 해마다 나오는 말 없는 


통계가 자신의 미래를 충분히 예측해 준다. 







결론






내신, 모의 3등급 이하 학생들은 시간이 가기 전에 


논술, 비문학의 작은 지문들을 조각 독해로 읽기 -쓰기 연계하는 


방식을 축적하면 독해력이 근본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한편 논술까지 충분히 잡을 수 있다. 


 (논술시험에서 읽어낼 수 없는 사람은 결코 써 낼 수 없다)  






시간이 가면 이 방법도  해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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