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을데가없어서수능을다맞아버린연경땡 [874089] · MS 2019 · 쪽지

2019-03-15 23:01:38
조회수 1,512

26)많이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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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올린 "현역이든 재수든 삼수든 사수든 n수든" 이라는 글이 인기가 많더라고요.


솔직히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이기도 하고 물론 공부/대학에 대한 걱정이 많지만


현역/재수/삼수/사수/n수분들까지는 아닌거 같습니다.


저도 공부하면서 가끔씩 내가 왜 공부를 해야하고 왜 좋은 대학을 가야하고 왜 취업을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누구한테 털어놓고 위로라도 받고 싶은데 그런 좋은 친구가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마음속에 품고 지내야하더라고요..


얼마나 힘든지 슬픈지 괴로운지 수험생분들은 다 알 것 같습니다.


슬럼프가 올 때는 하루정도 쉬어도 되니까 자신을 생각해봅시다. 자신을 확립해보자고요.


나는 뭐가 되고 싶은지, 뭐를 하고 싶은지, 어디를 가고 싶은지..


대학/직업이 꿈이 아닙니다.


미국에서는 "너의 꿈이 뭐니?" 라고 물으면 "일주일에 책 3권을 읽는거요." 등 일반적인 "목표"를 말한다고 합니다.


거창한 것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내 미래를 설계하고 그 미래를 향해서 한 발자국 걸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면 아무리 수험생이라도 한 시간, 두 시간, 아니 하루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요.


지금 여러분 충분히 잘하고 있고 잘 버티고 있어요.


이제 남은 기간동안 꾸준히 열심히 하신다면 "마라톤"과 같이


결승점에 도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화이팅해서 모두 원하는 대학 가요.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뿐이라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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