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모 1등급 국알못's 독해 도구와 글 읽기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22027914
안녕하세요 Rocream이라고 하는 옮아싸입니당
지금 오른손이 깁스상태라 오타는 이해해주세용
글이 이상할 수도 있어요 (어그로가 끌리는 부분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단순한 학생으로 강사님들이나 문제집 언급등은 지극히 주관적임을 알려드립니다
0.글쓴이의 주저리
일단 전 국알못 현역입니다. (이번 3모 1등급이지만 정말 전 국알못이라고 생각해요)
국어는 학원이나 인강 그런거 한 적도 없고 굳이 비슷한게 있다면 책을 많이 읽은거 정도?(판타지 소설 꿀잼)
내신도 3등급 정도로 왜 안나오는지 짜증났던적도 있구요
중3 겨울방학때 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봤어요 (그냥 재밌더라구요 끝)
요즘은 피램 문학, 독해력 강화 도구, SSB '프로'강사님의 유튜브 간간히 보기 정도 하고있어요
기출은 아직 하지도 않았고 작년도 매3비도 10일정도까진가 풀고 먼지 쌓이는 중;;
옮에선 미각테러범으로 활동중이기도 하군요
너무 많이 떠든거 같네요 시작해 볼께요(모든 글은 주관적 의견입니다! 진짜 제 생각만 있어요!)
1.독해 도구란?
독해 도구란 말을 들어보신 분들이 대다수 일 거라고 생각해요
대강 글을 읽는데 효율적이고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주는 것? 정도로 다루겠습니다
보통 밑줄, 동그라미, 네모, 세모, 괄호등을 사용하실거에요
제가 보는 독해력 강화 도구에는 → V(체크) P-S Q-A 등 이런게 있더라구요
2.독해 도구 뭐가 좋을까?
결론부터 까고 시작하면, 독해 도구는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해야 된다, 저런 식이 좋다란 말은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무조건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사람마다 자신이 글을 읽는 스타일이 있을거에요(주관적인 생각)
어떤 사람 기준에선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연쇄적으로 촥촥 정보를 이어서 이해하거나
추상적으로 연결하는 경우도 있겠죠?(진짜 있겠죠? 그런 사람)
보통 독해 도구들을 잘 쓰기 위해 체화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평소하던 방법과는 좀 괴리감?이 생겨 글을 읽기 불편할거에요
(아 여기 표시 안하네 불ㅡ편 같은 느낌)
자신이 독해 도구 없이 본인 취향대로 글을 읽고
도구의 유무를 한 번 비교해보세요
도구가 뭔가 깔끔한 기분이 드실 수 있을거에요 (당연히 좀 더 압축 효율이 좋겟죠 도구인데)
그걸 비교하면 우리 취향이 잘못된 것이다라고 생각하실거에요(대부분?)
그래서 쓰는 연습을 하고 체화를 통해 감각을 익혀 나갈거에요
자, 과연 여러분은 무엇을 놓쳣을까요?
여러분은 단순히 정보 정리 효율만 따졌기 때문이죠
앞서 말했지만 독해 도구가 괴리감?을 줄 거에요
그렇게 정리한 것과 내가 글 읽는 취향에 맞게 정리된 것
당연 후자가 잘 이해되겠죠
그러면 지문의 이해, 이를 바탕으로한 추론은 시험에서 더 필요할 거구요
그러니 독해 도구를 완벽히 따라하는 것은 무조건 좋다고는 못할 거 같습니다
자신에게 맞거나 아님 독해 방법들을 내 방식대로 운영해보는 것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취향과 도구의 융합?(유희왕도 아니구) 조화? 결합? 음.. 적당히 쓰까 쓴다로 합시다
편한건 내 취향에 적용시키고 불편한 건 배제하는 거죠
예컨데 나는 3가지 주장에 대해 1 2 3으로 표시를 했는데 네모 세모 동그라미로 하니 가독성이 높더라
이런식으로 내가 편하게 글을 읽을 수 있도록 해줍시다
그러면 뇌의 독해 습관이 크게 충돌 안해서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갈꺼에요
3.근데 그냥 안읽히는데?
역법... 저도 솔직히 제대로 못풀고 대강 문맥상으로 추론해서 풀었어요(그래도 계산은 틀렸답니다)
정보량이 많으면 솔직히 버거운게 사실이에요
시험날 전 독해력 강화도구 2일차 까지보고 그걸로 풀려고 했다가 안 익숙해서 조질뻔했죠
그래서 문제는 대입해서 풀었어요(원래는 이렇게 안하는데 그치만 시간이 ㅠㅠ)
정보량이 많은걸 우리가 어려워하는 이유는 독해 도구의 문제를 지나고 나면
독해력의 차이가 됩니다
아~ 니는 책 많이 읽어서 독해력 좋다 이 소리하냐? 아닙니다
인간이 한 번에 다룰 수 있는 정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친구 한 명한테 20자리 숫자 적으라하고 한 자씩 일정한 간격으로 부르라고 해보세요
그리고 여러분은 그냥 듣고 외워보세요
과연 몇 자리까지 외울 수 있나요
대부분 비슷할 거에요 (비슷한 내용의 영어 지문이 있던가 같아요)
인간이 한 번에 받아 들일 수 있는 정보량은 한정 되어있어서 정보량이 많으면 뇌가 과부하가 됩니다 (지끈지끈)
그럼 그 정보량을 어떻게 다뤄요? 못하는 걸 왜 시켜요? 미쳤음?
그럼 많이 받아 들이지 마세요!
그냥 적당히 짤라서 뇌가 받아 들일 수 있도록 정보를 덜어내세요
굳이 필요없는 부분, 예시 부분(중요할 수도 있으니 훑어는 보기) 다 버리세요
직접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2016 6모 A형 메타 윤리학의 도덕 실재론과 정서주의 중
[ 하지만 옳음과 옳지 않음을 감정과 동일시하는 정서주의에도 몇 가지 문제점이 제기될 수 있다 ]
송영준쌤 방식을 빌리자면 안긴 문장 같은 요소로 정보가 섞여있어서 한 번에 읽고 이해하기 힘들다고 할 수 있죠
(저 문장은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그냥 막 들고온거라 그렇습니다)
간단하게 정보를 털어 봅시다
하지만 ~한 정서주의에 몇가지 문제가 제기 가능
(~부분은 앞부분에서 있던걸 재진술한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날렸습니다, 그냥 진짜 저 문장만 들고왔어요)
대강 거의 반으로 정보가 줄어 들었네요
이런식으로 정보를 재가공하는게 독해력이 높다고 저는 생각합니다(주.관.적)
4.요약?
독해 도구는 글을 읽을때 이해가 쉽도록 도와주는 것이고 내게 맞는 방법을 쓰자
독해력은 정보를 많이 처리하는 능력이라고도 가능하지만 정보를 얼마나 압축할 수 있느냐 일 수도 있다
5.트리비아
솔의눈 마시면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쭉 쓴거라 구석구석 이상하거나 논리가 안맞을 수도 있어요
(문장 들고 온 건 진짜 아무 문장이나 급하게 들고 왔어요 죄송해요)
개인적으론 SSB쌤처럼 문맥을 인지하는 능력?과
송영준쌤처럼 꼬인 정보를 푸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판해 주실분은 매우매우 감사합니다! 잘 새겨들을게요!
질문이 있으신 분들은 죄송합니다만 제가 손이 불편해서 매우 간단하게 답변을 드릴께요
정말 아주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막 송영준 쌤처럼 알록달록에 깔끔하게 글을 정리하고 싶은데 손 때문에 마우스를 진짜 쓰기 힘들어서 포기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사문 지ㄹ문 2 0
1.내집단 조건에 속해있을 뿐만 아니라 소속감 등을 느끼는 집단 이라고 되어있는데...
-
ㅈㄱㄴ 지금 고민중
-
수학문제 푸는데 0
풀기전에 5줄 넘어갈 것 같거나 분수 보이면 그냥 풀기싫어지는데 정상인가요…
-
이거 임티가 아예 안보이고 모아보기에 프사들도 안보여요 ㅠ
-
=>이거 인터넷에 뒤져보면 나옴 "수시 입학생" "수능 성적"까지 깠다 ㄷㄷ 아주...
-
덕코 주세욤 5
-
j-pop쪽에 많을것 같은데 추천좀!!
-
시험 보려고 다 꺼냈는데 찢긴 거 포장해서 배송하냐 갑자기 기분 잡치네
-
대부분 선과 악으로 규정짓기에는 너무 모호한 사람들이다 나도 그렇고 나한테 기분...
-
선거게임을 찢어주겠습니다 근데 2시간으로 안될거같ㅌ아요
-
눈팅만 했는데 4
뱃지 왔다 ㅎ 버킷리스트 달성
-
굿모닝 2
오늘 하루도 화이팅
-
입학하고 나선 확실히 오르비 안 하게 되는데 대학 가서도 오르비 꾸준히 활동하시는...
-
영자형 버그 좀 고쳐줘요
-
문제하나 잘못내면 뉴스도 타고 정정의 여지라도 있지 다른 시험들은 판도 작아서 걍...
-
정시러분들 0
다들 몇 시에 주무시고 일어나심?
-
연관 있나요?? 뭐 2과목이라던지..
-
잘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발전의 여지가 남아있는 그룹이라
-
국민 절반 “의대 1500명 이상 증원해야”… 정부 방식엔 찬반 ‘팽팽’ 14
국민 2명 중 1명(53.9%)은 ‘의과대학 정원을 1500명 이상 증원해야...
-
시간이 왤케 빠르지
-
학교를 가봅시다 1
어우졸리농
-
굿다이노.. 라고 하면 역시 안되겠죠?
-
딸피 반피새끼들 다 뒤졌으면
-
얼버기 1
-
내년 의대 선발규모 결정, 5월 중순까지 늦춰질 수도 1
대교협 "대입 시행계획 5월 중순까지 제출도 가능"…대학들 "시간 필요" 대학별...
-
미학 교양 들었는데 자기 입으로 객관식 + 단단형 + 서술형 2-3문제 나온다고...
-
오늘도 열심히 살아보자구요
-
와 7달도 안남았네 10
흐아ㅏㅏ 어떠케ㅔ...
-
그과목들 진로선택과목처럼 A B C로 나옴? 보니까 시험도 안보던데
-
반수 0
지금 공부 시작한 반수생인데 작수 국어 백분위 89 2등급 턱걸이에 작년에도...
-
ㅇㄴ 헤드폰 끼고 노래듣고 잇엇는데 노랫소리 다 들린다고 쪽지받앗음 ㅅㅂ 소니...
-
이제 ppt 절반 봄
-
지구 비킬러 1
비킬러나 6단원 허블법칙 계산 문제 같은거 한문제당 몇분 두고 푸시나요? 속도가...
-
생명 비유전 4
한문제당 몇분컷 내야하나요? 생1 고정1 나오시는 분들은 몇분 나오시는지 알려주세요!!
-
여기서 4점대 받는 사람은 수능은 몰라도 내신공부 이만큼 했으면 여기 안왔을거...
-
원운동 3
질문이있는데요 행성이 타원 궤도로 운동한다면 a는 r에 비례한다 <-- 쓰면 절대 안 되는건가요??
-
물리 3모 백분위 56 4등급 나와서 사문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불이익 많나요?...
-
진짜 밑도 끝도 없이 암기만 디립다 하는중…. Ppt 2-300장을!! 간호학과만 이런건가?
-
이감 시즌3 1
다들 이감 오프 사즌3 많이 구매하시나요? 구매하기 부담이 돼서 고민되네요..
-
"왜 서울대생들이 불의에 목소리를 내지 않느냐" ㅇㅈㄹ 떠는데 목소리를 내지 않을...
-
시간 오래 걸리고 다 맞기 vs 제 시간 지키고 3개 틀리기 12
작년 수능 인문결합형 20분 걸려서 다 맞았는데 골때리네요
-
새로온 워터맨사의 까렌이라는 인셋닙 만년필입니다. 특이하게 생겼죠? 요트의 앞부분을...
-
망했다 목아파 3
목이... 왼쪽 편도가 아파
-
국어 > [ebs를 부탁해 수특 고전산문] 8 수학 > 필기노트 복습 > 오답노트 복습
-
맞음?
-
굿모닝 1
사실 안잠...
-
얼버기 1
비오는거 싫어요
-
레어를 두 개만 더 팔면 따뜻한 곳에서 잠을 잘 수 있어요..
-
연습문제와 족보 풀이로 해석학 A대 쟁취하자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