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달루시아집시할배 [849753] · MS 2018 · 쪽지

2019-04-14 23: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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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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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x만도 못한 용기와

x도 아닌 줄거리와

x도 의미 없는 감정이 가득한

오직 나만이 x같아서

나 홀로 x같은

허깨비같은 정치질과

애정도 없이 흘린 내 눈물로 끝나버린

고독하고 지독한 

끝이랄 것도 없이 끝나버린

100년이 지나도 찌질하게나마 이뤄질 수 없는

100년이 지나도 이상하게 잊을 수 없는

개같은 짝사랑이 내 첫사랑이었고

이건 죽어서도 생각이 나서 

신에게 원망할 만한 유일한 거리지



아, 이거 문학 동아리에 제출한다 띠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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