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inity (888) [810003] · MS 2018 · 쪽지

2019-04-16 00: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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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종 급식실에서 뒤질뻔한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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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느 한 재종의 혼밥러로써 아무데나 자리나는곳이보이면 가서 앉아 먹는스타일이다


사건이 일어난것은 그저께 점심시간. 


그때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혼자서 밥을 먹고있었는데 여학생둘이 바로 옆자리에 마주보고 앉았다.


혼밥러들은 대부분 알테지만, 보통 혼밥을하면 옆자리에서 하는얘기를 귀쫑긋세우고 듣게된다.


둘이 하는 얘기들 들어보니 뭐 공부얘기를하다가 여학생A가 갑자기 너 스폰지밥 아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여학생B가 여학생A에게 너 무슨얘기 할 줄 알거같다고 하더니


"나 스폰지밥에 나오는 고래 닮았다는 얘기하려고했지?"


이 말을 듣고서는 스폰지밥 씹덕인 나는 고개를 안들수가 없었다.


여학생B의 얼굴을 보자마자 입안에있던 제육이 256비트로 춤추면서 뿜을뻔했지만


펠리컨처럼 목에 힘을 줬다뺐다하면서 겨우참았다




오늘의 재종SSUL 끝.






그 여학생B 진짜 진주닮았음 씨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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