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inity (888) [810003] · MS 2018 · 쪽지

2019-04-17 23: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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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종에서 짝때문에 개빡친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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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재종 급식실에서 뒤질뻔한썰 다음으로 오늘은 재종에서 짝때문에 개빡친썰을 풀겠다.


오늘 재종에서 점심으로 설렁탕과 석박지가 나왔다.


본인은 점심을 냠냠 맛나게먹고 양치를 백태까지 쓱싹 닦으며 상쾌하게 공부를 시작하였다.


그런데 수업시간과 저녁전 자습시간에 10분주기로 어디선가 


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장엄하고 웅장한 칼칼한 석박지 찌린내가 나기시작했다.


이 냄새를 맡을때마다 본인은 표정이 한겨울에 개찌그러져있는 부ㄹ마냥 찌그러졌고


누구의 짓인가 계속 고개를 돌려보게됐는데 


누가보면 내가 트름하고 눈치 보는것처럼 보일까봐 두려웠다


하여튼 한참을 찾다가 누구인지를 찾았더니 짝이 10분간격으로 


"망나뇽~ 화염방사~" 를 내 얼굴에 후~~ 부는것이였다.


딱 화염을 본인얼굴에 후 부는 동시에 나와 짝이 눈이마주쳤는데


그때의 정적은 극적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였다.


서로 껄끄러워서 말도없이 조용히 자기 할 공부를 진행하였고


지금 와서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미친놈인거같아서 너무 빡친다 시발


어떤 미친놈이 석박지쳐먹고 초면인 짝한테 트름한다음에 얼굴에다가 부냐 


근데 공부는 나보다 잘하는거같아서 이번만 봐주겠다.


오늘의 재종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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