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1001 [882768] · MS 2019 · 쪽지

2019-04-21 14:12:52
조회수 15,603

제가 만나본 역대급 허언증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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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을 만난지가 몇달이 다 되어가는데 

이런 사람 처음봐서 끄적거려봄. 역대급.


25살이고, 20살때 재수를 함 (2014년도)


1. 자기는 외식업이 잘 맞아 경희대 호텔경영학과로 준비를 함

2. 결국 경희대 호텔경영학과를 못가서, 군대 갔다 와서 외식업 알바를 하고 있다


그러다가 몇일 뒤 대학 얘기가 나오자


3. 재수를 할때 재수학원에 들어감

4. 학원에사 모의고사 3등 찍고 9월에 나와서 산속고시원감

5. 수능 봤는데 (2014년 11월) 수학이 너무 쉬워서 20분만에 다 풀었다 너무 물수능이였다

6. 한양대 경영학과에 붙음

7. 공부에 염증을 느껴 대학교 안감

8. “사람들이 이말을 안믿으면 자기 n드라이브에 있는 한양대 합격증이랑 수능성적표를 보여주면 사람들이 자기말을 믿더라” 


그냥 n드라이브에 있는거 보여달라고 안물어봄..

이상한건 ‘경희대 호텔경영이 목표고 지금도 호텔경영 가고 싶어하는데 왜...한양대 경영(서울)에 지원했을까. 경희대를 붙으면 한양대도 붙지 않을까’ 의문점


그러다가 내가 의대를 준비한다고하니


9. 사실 난 이과다

10. 서울대 준비한다고 과탐 투과목 준비했다

11. 재수하면서 문과에서 이과로 바꿔 3개월만에 이과 공부 다 뗐다

12. 학원 다닐때 자습시간에 현우진쌤꺼 인강 들었다


근데 2014년도 초 당시 현우진쌤은 메가에 없었음

본격적 인강은 2015년부터 올라옴..


13. 자기는 올해 수능만점이 목표다. 그래서 수능만점 찍고 대학은 안가고 수능성적표를 n드라이브에 넣고 다닐꺼다


그래서, 아 저도 의대를 준비하는데 뭐 모의고사나 공부자료나 이런거 도움되니 드릴까요? 이러니까 yes/no대답은 안하고

지금 이과 수학 개념 다 까먹음 이럼...


14. 고등학교 졸업후 1년동안 해외여행을 다녔는데 어디갔냐고 하면 말을 안함......자리를 도망감..애초에 말이 안됨


20살 재수

21살 군대

22살 군대

23살 군대

24살 전역해서 알바 (이때 알게됨)

25살 현재 편의점 알바중.


1년동안 어떻게 해외여행을 다녀왔을까 싶기도 하고



15. 이과 수학 뭐가 제일 어렵냐 미적2이에여 기벡이에요

물으면 확통이 젤 어렵다고 하고

16. 과탐은 뭐가 젤 어렵냐고 물으면 윤사라고 대답함;;

그러다가 생물이랑 화학이 젤어렵다 라고 함.


그러면서 자기 엄마 아는 사람이 의사인데 만날때마다 나보고 의대 오라면서 어필한다고 ..


자꾸 만날때마다 자기 공부잘하는척 ㅈㄴ어필하는데

내용 물어보면 기피하고 

내가 이거 한다고 하면 자기가 더 잘하는척 더 아는척

기쓰는게 보이는데 왜 저렇게 사는지 모르겠음

ㅈㄴ피곤.. 묻지도 않았는데 다가와서 

허언으로 자기자랑 하고 이래서 접근금지신청 하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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