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올리는 만들고 있는 경제독해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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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용사이클
사람들은 금리가 낮으면 돈을 은행에서 빌리고,
대칭적으로 금리가 높다면 돈을 은행에 넣는다.
사람들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시중에 존재하는 물건들에 비해,
존재하는 돈의 양이 높기 때문에, 물건들의 가격 (통화량 /물건) 은 오른다.
반면, 은행에 돈을 넣으면, 물건들의 가격은 떨어진다.
재미있는 점은, 사람들은 돈을 빌렸기 때문에(A) 물건들의 가격이 올랐다는 사실,
다시 말해 언젠가는 앞서 빌린 돈 (A)을 갚아야 한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어서,
계속해서 물건들의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착각한다는 점이다.
이런 환상이 지속되는 동안 경제는 계속해서 좋아 보이고, 물건들의 가격도 올라가지만,
일정 시점( 정확하게 말하면 빌린 돈의 이자가, 사람들의 소득보다 커지는 시점,
좀 더 쉽게 말해서 대출을 받아서 건물을 샀는데, 대출받은 돈의 이자가, 건물 월세나
내 소득보다 커서 점점 빚만 늘어나는 시점)이 지나면,
사람들은 빚을 갚을 수 없게되고, 그렇게 되는 순간, 한 사람이 파산하게 된다.
이 사람이 파산하게 되면, 이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었던 다른 사람 또한 부도가 나게
되고, 그 다음 다시 또 다른 사람이 파산하게 된다. 이런 사이클이 지속되면서
여태까지 좋아보이던 경기는 단 한 순간에 망가진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금리가 낮으면 비트코인 같은 투기가 생기기 좋다는 얘기다.
2. 환율
환율을 보면 아이들이 너무 공포스러워 한다.
환율은 간단하게 두 나라 화폐의 교환 비율이다.
따라서,
환율을 이해하려면 화폐가 무엇인지 부터 이해해야한다.
자, 이제 상황을 생각해보자.
너한테 누군가가 "10ssb화"를 너가 가진 만원이랑 바꾸자고 한다.
바꾸겠나? 절대 바꾸지 않을거다. 애초에 ssb화로 너가 어떤 물건을 살 수 있는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화폐라는 것은 특정 물건이랑 교환 할 수 있다는 것이 전제되어있기에
"가치"를 저장하는 특성이 있다는 거다.
그리고 더 좋은 점은 사실 "화폐"가 존재하기
전에는 물물교환으로 상호간의 의사가 맞아야만 교환이 가능했는데, "화폐"가 존재하게
된 이후에는 당장 내 생선이랑 저 사람의 삼베 옷을 교환하는게 아니라, 생선을 저 사람한테
주고, 100원을 받아서, 저축했다가, 이렇게 생선 세 마리를 팔아서 300원에 비단 옷을
살 수 있다는 점이다.
자 이런게 화폐이다. 그렇다면 두 나라간의 화폐가 교환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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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말은 원화를 가지고 있는 한국인은 원화로 달러화를 사고 싶어하고,
달러화를 가진 사람은 달러화로 원화를 사고 싶어한다는 이야기이다.
아무도 ssb화를 사고 싶어하지 않기에 앞서말한
교환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 다음에는 이렇게 달러화를 사겠다는 한국인들이 가진 모든 원화와 달러화의 총량을 가지고
비율을 정해야 한다. 그것이 공정한 거래일 것이다.
누군가는 1달러로 950원을 받고 누군가는 1달러로 1050원을 받으면 안되기 때문에,
결국에는 이렇게 거래하고 싶은 사람들의 모든 달러화와 모든 원화의 비율이 환율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1달러 = 999원(그냥 아무렇게나 넣은 숫자) 인 환율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2. 이제 좀 더 심화된 상황을 생각해보자.
"갑자기 한국이 통일된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외국인들도 오 시바 개꿀 기회다 하고, 내 달러화를 원화로 바꿔서 한국철도 회사
(남북 통일 하면 주로 나오는 회사가 철도회사다.)에 투자하고 싶습니다 이럴거다.
그러면 순간적으로 한국 내에 달러화는 엄청 늘어나고, 원화는 상대적으로 줄어들거다.
그렇게 되면 아까는 1달러 =999원이었는데, 달러의 수가 늘어나서(1.5배가 되었다 치자.)
1.5달러 =999원이 될 것이다. 그러면 환율은 1달러 = 666원이 되는 것이다.
이게 바로 외화유입이다. 너무 어렵게 생각 할 필요가 없다. 서로 간의 수요와 공급이 맞아서
밸런스가 맞는 순간을 상상하면 된다.
다음 스텝에서는 주식과 금융상품에 대해 다룰 거다. 일단 지문을 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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