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골드 [667563] · MS 2016 · 쪽지

2019-05-27 17: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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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에 청해부대 순직하사 조롱 글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22918345

워마드에 청해부대 순직하사 조롱 글…해군 "용납할 수 없는 일"



밧줄 사고 다음 날 게재, 인신공격성 댓글 등 현재까지 삭제되지 않아 공분


워마드에 게시된 순직 하사 조롱 글(창원=연합뉴스)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하는 남성 혐오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Womad)에 며칠 전 순직한 청해부대 소속 고 최종근 하사에 대한 조롱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진은 27일 캡처한 게시글. 2019.5.27 [워마드 페이지 캡처] image@yna.co.kr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하는 남성 혐오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Womad)에 며칠 전 순직한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소속 최종근(22) 하사에 대한 조롱 글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이 게시글은 청해부대 사고 다음 날인 25일 오후 11시 42분께 워마드 한 게시판에 '어제 재기한 **방패'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재기는 워마드에서 극단 선택을 뜻하는 은어로 사용된다.

게시글에는 사고 당시 사진과 최 하사 영정사진이 함께 올랐다.

워마드 순직 해군 조롱[워마드 홈페이지 캡처]



글쓴이는 "사고 난 장면이 웃겨서 혼자 볼 수 없다"며 'ㅋㅋㅋ('크크크'의 약자로 채팅어로 웃거나 비웃는 모습을 표현한 단어)' 등을 남겼다

이 게시글에는 "웃음이 터졌다(난다)"는 조롱부터 숨진 최 하사에 대한 인신공격의 댓글 11개가 이어졌다.

게시글은 현재까지 삭제되지 않은 상태로 있으며 1천200여명이 읽고 28개의 추천이 달렸다.

이에 해군은 "용납할 수 없는 참담한 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해군 차원에서 조치할 수 있는 방안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군 관계자는 "정상적인 사람이면 이럴 수 없고 장난의 선을 넘었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2016년 1월 개설된 워마드는 남성 알몸 사진 유포, 부산 아동 살해 예고, 청와대 폭발 테러 예고로 논란을 일으켰다.

참았던 눈물(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청해부대 밧줄 사고로 순직한 고 최종근 하사의 영결식이 엄수된 2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해양의료원에서 동료 해군이 울고 있다. 2019.5.27 image@yna.co.kr


지난 24일 오전 10시 1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중 함 선수 쪽 갑판에서 홋줄이 끊어지면서 숨진 최 하사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 창원시 진해구 해군해양의료원에서 유가족과 전우의 눈물 속에 엄수됐다.

image@yna.co.kr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08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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