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뚜땡나야나 [804739]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9-06-18 20: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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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딸리는 거 너무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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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면 더 골골대서 잠으로 커버치는 스타일인데 스트레스 때문인지 뭔지 새벽 3시 4시까지 잠도 안 온다. 그럼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오전 또 날리고 조는 건 조는 대로 졸고 조는지도 모르고 졸고... 꼴에 졸린 거 참는다고 참다보니 두통도 점점 심해지고... 오늘따라 체력 쓰레기인 게 너무 화나서 스터디 카페에서 울 뻔 했다. 근데 할 수 있는 게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 카페인의 각성효과 때문에 잠에 못 드나 싶어서 커피도 안 마시고 얼음 씹으면서 공부하는데 숙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뭐 커피 마신다 해서 잠이 확 깬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지만. 그냥 약국 가서 박카스 두 병이랑 사왔다. 수학 기출만 풀고 얼른 누워 자야지. 빨리 수능이 끝났으면 좋겠다. 하루종일 자고 싶다. 아무런 꿈도 안 꾸고 가위도 안 눌리고 잠꼬대도 안 하고 그냥 고요하고 나른한 기분으로 푹 자고 싶다. 아니 잠깐 가위 눌려도 되니까 잠이 쏟아졌으면 좋겠다. 졸린데 잠에 들지를 못 하니 좀 힘든 것 같다. 눈밑 다크서클과 뒤집어진 피부는 익숙해진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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