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2020학년도 모의논술 완벽 분석 및 자료 배포 (이투스 최은식T)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24914667
논리평면 실전훈련 - 연세대 2020 모의 인문사회 - 통합본.pdf
연세대 2020학년도 모의 분석 - 유형과 구성.pdf
연세대 2020학년도 인문논술 모의고사 풀이법 분석 칼럼 및 자료 배포
안녕하세요. 이투스 인문논술 최은식입니다. 오늘은 굉장히 야심차게 준비한 칼럼과 자료를 가져왔습니다. 먼저 칼럼을 시작하기 전에, 아래의 내용을 담아 정리한 연세대 2020학년도 모의논술 강의를 이투스와의 협의 하에 무료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교재는 여기 첨부파일로 올려 두고, 무료 강의 링크는 http://bit.ly/31HjFcE 이니 참고 바랍니다.
왜 무료로 제공하냐고 하시면, 좋은 뜻으로 포장하는 것이야 가능하겠지만, 솔직한 마음으로는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최강의 인문논술 도구를 만들어냈는데, 그동안 내용 자체에 집중하느라 홍보에 힘을 쓰지 않아 논술러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너무 아쉽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제 강의를 들어보고 별로라서 선택을 못 받는 것은 얼마든지 좋으나(사실 슬프지만 ^^;ㅎ) 아예 존재조차 모르기 때문에 선택받지 못하는 것을 피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니 읽어 보시고 괜찮은 내용이라고 판단되시면 댓글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꾸벅) 그리고 아래서 설명 드린 방식으로 과년도 연세대 문제들이 어떻게 해설되었는지, 그리고 관련 첨삭강의(학생들 글에 대한 대표 첨삭 모음) 파일을 원하시는 분은 댓글로 메일 주소 적어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
내용이 매우 깁니다. 저도 한 번에 쓴 게 아니고, 조금씩 시간을 쪼개서 썼습니다. 그러니 정말로 연세대 인문논술을 진중하게 준비하고, 2020 모의논술을 풀어본 학생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미리 풀어보지 않았으면 칼럼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2020 모의를 대비하시는 분이라면, 아래의 칼럼을 교재라고 생각하시고 열심히 여러 번 읽어보고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당락을 가를 수 있는 지점이 분명 있을 겁니다.
아래 칼럼은 PDF 파일로 만들어 첨부 파일에 올려뒀으니 인터넷 읽기가 불편하신 분들은 인쇄하셔서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 문제 유형: 변화 없음 (비교, 사실추론, 가치추론)
연세대는 기존부터 비교, 사실추론(설명), 가치추론(평가)를 주로 출제해 왔습니다. 최근의 5년 동안은 이 3개 유형만 가지고 출제해 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번 2020학년도 모의 논술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2-1번 문항처럼 조금 낯선 모양의 논제가 나올 순 있지만, 이마저도 그냥 사실추론(설명 유형)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유형 구분이 중요한가? 네, 중요합니다. 유형 분석은 곧 적절한 도구를 고르는 작업입니다. 유형마다 내용적 정답을 정리하는 도구인 논리평면이 있고, 정답으로 인식한 내용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서술하기 위한 논지전개방식인 표준전개가 있습니다. 이 두 개념은 논술 교육의 고질적 약점이었던 ‘뜬구름 잡는 듯한 모호함’을 극복하기 위해 제가 연구 끝에 고안한 도구들입니다.
물론, 먼저 밝혀둘 것은 저는 비판적 사고, 논리적 글쓰기, 입시 논술 등에 강한 애착을 갖고 이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연구자이자 전달자로서 성공하기 위해 다양한 자료들을 공부했습니다. 당연히 기존에 훌륭하신 선배 강사님들께서 정리해 놓으신 내용들을 두루 살펴봤고, 관련 입시 교재와 대학 교재, 논문, 고등학교 교과서 등을 매일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학술적 이론을 근간으로 삼아 그 위에 제가 파악한 내용들을 정리하여 실용적 도구들을 고안해냈는데, 그게 논리평면과 표준전개입니다.
그 중에서 사실추론이란, 간단히 말하면, ‘(가)를 바탕으로 (나)를 설명하라’로 대표되는 ‘Fact를 결론으로 요구하는 추론’입니다. (가)를 기준 이론으로 삼고, 이 관점에서 (나)라는 대상에 대해 할 수 있는 판단을 논리적으로 제시하면 되는 유형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추론에서 기준은 대전제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대상은 소전제를 제공하는 역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능 | 제시문 | 전제 P | 결론 Q |
기준 | (가) | 사람 | 죽는 존재 |
대상 | (나) | 은식이는 사람이다 |
예를 들어, 위에서처럼 기준 제시문인 (가)를 요약한 주제가 ‘P: 사람(은), Q: 죽는 존재(이다)’라고 정리됐고, 이 대전제와 관련된 (나)의 내용인 ‘은식이는 꽃을 발견했다’를 소전제로 정리됐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가)를 바탕으로 (나)를 설명하라는 논제의 요구사항에 대한 최종 결론이 무엇인가요? 그게 결론, 즉 정답인 ‘은식이는 죽는다’가 됩니다. 어려서부터 많이 보던 것이지요? 네, 맞아요. 우리가 논술에서 다루는 요구사항으로서의 추론은 모두 넓은 의미에서의 연역 추론에 해당합니다. (물론 귀납추론도 요구됩니다만 그건 나중에 다루도록 하지요.) 그리고 위에서 보여드린 정보 정리의 틀을 논리평면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논술 문제에 대한 정답으로서 서술할 내용 요소들을 모두 모아 놓는 도구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리된 추론 내용을 ‘학생은 쉽고 정확하게 쓰고, 채점자는 쉽고 명쾌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정리한 표준적인 전개방식’인 표준전개로 서술하면 모범적인 답안이 하나 만들어 집니다. 사실추론을 포함한 연역추론의 유형은 A와 B 2개가 있는데, 이는 모든 연역추론의 유형인 사실추론, 가치추론, 문제해결, 논쟁이 공유하는 기본 틀입니다. 그 중에서 일단 B를 소개하자면, 1문단에 대상을 요약하고, 2문단에 기준을 대상에 적용한 추론을 제시하는 방식입니다.
[1문단] 대상 요약
대상 핵심: (나)의 A는 a이다. (소전제, 즉 기준이 관심을 두는 대상의 속성)
대상 상술: 이는 a’라는 것이다. (소전제 중심으로 대상의 구체적 내용 추가 설명)
[2문단] 적용 추론
결론적 주장: 이러한 A는 (가)에 따르면 B(속성)이다. (요구사항에 대한 결론적인 답변)
기준 핵심: 왜냐하면 A’이면 B’이기 때문이다. (포괄적 차원에서 이론의 핵심 명제를 소개)
기준 상술: 이는 (가)에 나타난 a’이면 b’이다를 통해 드러난다. (증거로 제시문의 구체적 내용 제시)
적용 해석: 따라서 A는 b라고 볼 수 있다. (기준의 관점에서 소전제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해석)
그리고 위 방식을 통해 2-1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1-1과 1-2는 누구나 비교와 적용추론이란 것을 알 수 있으니, 여기선 넘어가도록 하고, 이슈가 되었던 2-1만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문항은 겉으로는 복잡해 보이고, 새로운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냥 사실추론입니다. 일단 2-1 논제를 다시 확인해 봅시다.
[2-(1) 문제]
제시문 <라>에서 언급한 연구 결과를 이용하기 위하여 우리는 두 가지 측면으로 접근할 수 있다. 하나는 서울시를 거주자 500만 이상의 대규모 도시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서울시를 아시아 도시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경우이다. 이 두 경우가 서울시 대책에 어떻게 다른 영향을 미칠지 설명하시오.
위 논제를 분석해 봅시다. 논제에서 어떤 기준에서 어떤 대상에 대해 논라하고 하면 추론 문제입니다. 위 문제도 여기에 해당하지요. 그러면, 기준은 무엇인가요? 네, [1) 500만 이상의 대규모 도시라는 측면, 2) 아시아 도시라는 측면] 이 두 내용이 기준입니다. 이 두 관점에서 서울시 대책이라는 대상에 대해 추론하게 되니까요.
그러면 내용은 어떻게 정리하면 될까요? 다음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먼저 내용적으로는 기준의 명제를 정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상에 대해 해석하면 됩니다. 두 기준의 이론을 정리하면 결론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내용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다른 칼럼( http://bit.ly/31HjFcE )에 설명해 뒀으니 참고 바랍니다.)
기준1] 거주자 500만 대도시: 표준편차 5점(작음) ➯ 상관관계 강도 상대적으로 강함 ➯ 연구 예측 정확도 높음
기준2] 아시아 도시: 표준편차 10점(높음) ➯ 상관관계 강도 상대적으로 약함 ➯ 연구 예측 정확도 낮음
위의 두 내용이 각각 기준이 되어, 공통 대상인 서울시의 대책에 대하여 추론을 하면 됩니다. 이에 대한 논리평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논리평면 2-1] 사실추론
전제 | 결론 | ||
기준 | 대도시 | 표준편차 5 | 상관관계 강도 상대적으로 강함 |
대상 | 연 구 | ➯ 연구 예측 정확도 높음 |
전제 | 결론 | ||
기준 | 아시아 도시 | 표준편차 10 | 상관관계 강도 상대적으로 약함 |
대상 | 연 구 | ➯ 연구 예측 정확도 낮음 |
그리고 위의 내용을 앞서 설명드린 적용추론 표준전개 A에 적용한 예시답안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서울시의 연구 결과, 사람들의 디지털 매체 사용량이 3% 증가하게 되면, 공동체 의식이 평균 10점 감소한다고 밝혀졌다. ②이 연구는 서울시를 대도시로 가정했을 때 설명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③(라)에 나타나듯 거주자 500만 이상의 대도시에서는 표준편차가 5점이므로 상관관계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볼 수 있다. ④따라서 매체 사용량 증대에 따라 감소한 공동체 의식 점수를 보다 높은 확률로 예측할 수 있다. ⑤반면 서울시를 아시아 도시로 규정하면 연구의 설명력은 상대적으로 감소하게 된다. ⑥아시아 도시에서는 표준편차가 10점으로 나타나고, 이는 상대적으로 상관관계의 강도가 약해졌다는 것이다. ⑦이에 따라 매체 사용량에 따른 공동체 의식 점수가 더 넓게 분포하게 된다는 것이다.
위의 답안은 ① 대상을 소개하고, ② 첫 번째 관점에서 대상에 대해 추론한 결론을 제시한 후, ③ 첫 번째 관점의 핵심을 제시하고, ④ 첫 번째 관점이 대상에 대해 해석한 구체적 내용을 제시하는 흐름입니다. 그 뒤로는 ⑤ 두 번째 관점에서의 결론을 두괄식으로 제시하고, ⑥ 두 번째 관점의 핵심을 소개한 후, ⑦ 두 번째 관점에서 대상을 해석한 구체적 내용을 제시한 것입니다. 앞서 소개한 적용추론의 표준전개 B로 풀어낸 구조의 답안입니다.
위의 전개방식은 “제시문 (가)에 대하여 (나)와 (다)의 관점에서 설명하시오”를 풀 때의 방식과 동일합니다. 너무 많이 보던 기본형 논제이지요? 이번 2-1번도 본질적으로 한 개의 대상에 대해 두 개의 관점에서 추론하는 것이므로 본질상 같은 논제입니다. 하지만 이 본질이 보이지 않으면 전혀 새로운 유형이라고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연세대에서도 이번 모의고사를 출제하면서 본질적인 유형의 변화는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유형은 동일하게 유지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자들에게도 우리가 늘 풀던 방식으로 풀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본질적인 변화가 없으니, 본질에 맞게 대응하면 되니까요. :)
2. 통합 문항: ‘하나의 긴 글’을 요구한다.
현재 1-1번과 1-2번 문제는 각각 글자수가 배정된 게 아니라, 두 문항을 합쳐 1,200자가 배정된 상태입니다. 여러 가지 요구사항을 주면서 하나의 글로 통합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두 개의 글이 아니라 하나의 글을 써야 합니다. 1-1번에 1~4문단을 쓰고, 다시 1-2번에 1~2문단을 쓰는 게 아니라, 5~6문단 짜리 하나의 글을 서술하라는 것입니다.
먼저 문제를 한 번 보겠습니다.
1-(1) 제시문 <가>, <나>, <다>에 나타난 ‘글쓰기’와 ‘지식 발전’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비교, 분석하시오.
1-(2) 제시문 <나>와 제시문 <다> 각각의 관점에서 다음의 사례를 평가하시오.
1번은 비교 유형입니다. 독립적인 키워드가 2개가 나왔으니 비교 기준을 설정해 준 것으로 보고, 글쓰기와 지식 발전이라는 2개의 쟁점을 중심으로 제시문들을 분석하면 될 것이라 예상되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향후에 (나)와 (다)는 추론의 기준으로 쓰이니 분석 내용은 제시문별로 정리하는 게 좋겠군요. 그러니 비교의 표준전개A로 전개하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은 비교의 표준전개 A의 대략적인 내용입니다.
[1문단] 비교 개괄
화제 소개 (+ 세부적 공통점)
쟁점 A소개 ⇒ 쟁점 B 소개
[2문단] (가) 분석
(가)는 A에 대해 ___라고 한다. 이는 ___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B에 대해서는 ___라고 한다. 이는 ___라는 것이다.
[3문단] (나) 분석 – 동일 구조
[4문단] (다) 분석 – 동일 구조
표준전개의 세부적 맥락을 논하면 너무 길어지니까 간략하게 큰 구성만 소개해 드리면 위와 같습니다. 먼저 전체 화제를 소개하고, 제시문들을 분석할 기준들과 그 기준들 간의 관계를 소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개된 기준에 맞춰 각 제시문이 어떻게 분석되는지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내용들이 이어지게 되지요.
현재 문제 상황에서는 1-2번 문제에서 (나)와 (다)를 기준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제시문별로 비교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1-2번에서 기준으로 사용할 내용 단위로 제시문을 정리한 것이 되니까요. 만약, 제시문별이 아니라 비교기준 별로 정리했다면(비교의 표준전개B), 1-2번을 풀 때 기준을 다시 설정해야 해서 글의 효율성이 매우 낮아졌을 것입니다. 어느 정도의 내용 중복으로 인한 감점도 피할 수가 없게 되기도 하고요.
그런 이유로 위와 같이 4문단을 설정하고, 이제 1-2번의 요구사항들을 뒤에 이어 붙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1-2번은 ‘다음의 사례’라는 하나의 대상에 대하여 (나)와 (다)라는 두 개의 기준의 관점에서 각각 평가해 보는 문제입니다. 여기서 평가하라는 것은 대상이 Good인지 Bad인지 판단하고 그 근거를 제시하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유형을 가치추론이라고 부릅니다. 원리는 위에서 살펴본 사실추론과 동일합니다.
여기서는 사실추론의 표준전개 A가 쓰입니다. 사실추론 A의 얼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1문단] 기준 요약
기준 핵심: A이면 B이다. (포괄적 차원에서 이론의 핵심 명제를 소개)
기준 상술: 이는 (가)에 나타난 a’이면 b’이다를 통해 드러난다. (증거로 제시문의 구체적 내용 제시)
[2문단] 적용 추론 (가치추론)
결론적 주장: 이에 따르면 (나)는 Good/Bad이다. (요구사항에 대한 결론적인 답변)
대상 소개: (나)의 A는 a(Fact)라고 한다. (소전제, 즉 기준이 관심을 두는 대상의 속성)
대상 상술: 이는 a’라는 것이다. (소전제 중심으로 대상의 구체적 내용 추가 설명)
적용 해석: 이러한 A는 b(Meaning)라고 볼 수 있다. (기준의 관점에서 소전제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해석)
(가)를 바탕으로 (나)를 평가하라는 식으로 논제가 나오면 위와 같은 표준전개 A를 많이 사용합니다. 물론, 기준 1개, 대상 1개일 때는 A를 쓰나 B를 쓰나 큰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반드시 표준전개 A가 나와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1-1번 문제에 대한 답안을 서술하면서 1-2번 문제의 기준인 (나)와 (다)가 서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제 1-2번에서 필요한 건, 위의 표준전개 B의 적용 추론 문단인 [2문단]뿐인 것입니다. 기준을 요약하는 문단을 중복적으로 적을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1-1번과 1-2번은 하나의 글이기 때문에 ‘윗 문단’에서 이미 언급한 기준을 재차 ‘아랫 문단’에서 중복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1-2번 문제에 대한 개요 설계는 다음과 같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5문단] (나)로 ‘사례’ 평가
결론적 주장: (나)의 입장에서 볼 때 주어진 사례는 Good/Bad라고 볼 수 있다.
대상 소개: 사례에는 ___(Fact)라는 현상이 나타나 있는데,
적용 해석: 이는 ___(Meaning)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6문단] (다)로 ‘사례’ 평가
결론적 주장: (다)의 입장에서 볼 때 사례는 Good/Bad라고 볼 수 있다.
(대상 소개: 생략 – 바로 윗 문단에서 언급했으므로)
적용 해석: 왜냐하면 (다)는 사례를 ___(Meaning)이라고 이해할 것이기 때문이다.
방금 보셨다시피 5문단에서 이미 언급한 ‘사례’라는 대상 정보는 6문단에 중복적으로 나올 필요가 없고, 그래서 생략했습니다. 같은 이유로 (나)와 (다)라는 기준이 1-2번 문항을 위해 재등장하지 않은 것입니다. 여러분이 연세대 2020 모의를 스스로 분석하면서 이러한 지점을 발견했다면 굉장히 칭찬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이런 연구를 하진 않을 것입니다. 그냥 열심히 풀어봤을 것이고, 그에 대해 해설도 들어보고 첨삭도 받아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연세대 2020 문제의 소재나 주제는 동일학교의 당해 기출 문제로 반복되진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냥 문제를 풀어본 것이나, 제시문 독해 위주의 해설을 듣는 것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논제 분석에 따른 ‘대응법’ 연구와 그에 대한 숙지입니다. 그리고 그 대응법은 비단 연세대 2020 모의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교 모든 문제에 적용되는 포괄적 원칙이면서도 뜬구름 잡지 않는 구체적 원칙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 원칙이 바로 유형별 논리평면과 표준전개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이 반영된 해설은 제가 첨부해 드린 해설지와 위에 링크 주소로 안내해 드린 연세대 2020 모의 무료 특강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는 같은 맥락에서 2-2번 개요 설계에 대한 설명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2번 논제를 보시겠습니다.
2-(2) 제시문 <라>의 연구 결과는 아래 표와 같다. [표 1], [표 2], [표 3] 각각을 제시문 <나>와 <다>의 관점에서 평가하시오. (표 안의 숫자는 해당 도시의 수를 의미한다.)
위의 논제에선 (나)와 (다)를 기준으로 3개의 표를 각각 평가하라는 요구사항이 제시되었습니다. 1-2번과 동일하게 (나)와 (다)가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아까와 동일하게 (나)와 (다)를 생략할까요? 아닙니다. 이번엔 써야 합니다. 왜일까요? 2-2번 논제는 1번(1-1, 1-2) 1,200자 글이 아닌 또 다른 1,200자 글이기 때문입니다. 독립적인 별개의 글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나)와 (다)라는 기준을 전혀 언급을 안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와 (다)를 1-1번 문제에서처럼 ‘풀 버전’으로 언급해야 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논증에 필요한 부분을 압축적으로 가져오고, 이를 기반으로 각 대상(표)에 대한 해석만 구체적으로 해주면 됩니다. 1번과 2번이 완전히 독립된 문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통합 문제까진 아니어도, 세트 문제라고는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학의 예시답안에서도 표의 구체적인 해석과 관련한 지점을 적절히 가져와서 해석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학의 예시답안이라고 해서 모든 부분에서 완벽하게 이상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평상시에 공부를 할 때 대학의 답안을 완벽한 답안의 표준이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어떤 대학들은 동일한 논제에 대해서 그때그때 다른 전개방식의 예시답안을 내기도 합니다. (동일 논제에 대해 동일한 전개방식을 고집하는 학교도 간혹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학교가 고집하는 ‘스타일’이 있는 것이므로 이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령, 중앙대학교 1번이 그런 문제입니다.)
참고로, 연세대학교에서는 답안의 전개방식에 있어서 고집하고 있는 패턴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하나의 전개방식, 가령, 지금 제가 보여드리고 있는 표준전개를 활용한 전개방식은 그저 정답의 하나일 뿐입니다. 다른 정답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이걸 보여드리고 있는 이유, 그리고 논리평면과 표준전개를 통해서 풀이하는 방법을 훈련시키는 이유는 이 방법이 유일한 답안이기 때문이 아니라, 최소한의 원칙을 숙달시켜서 모든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위함입니다.
그러면 2-2번 문제에 대한 표준전개 설계, 즉 개요 설계는 어떻게 될까요? 대상 3개에 대하여 (나)와 (다)로 각각 평가하라고 했으니, 기준을 먼저 세우고 각각의 표를 대응시키는 방식도 가능할 것이고, 대상인 표를 먼저 세운 다음에 여기에 2개의 기준을 각각 대응시켜도 될 것입니다. 둘 중 무엇으로 하든 큰 상관은 없습니다. 말 나온 김에 둘 다 한 번 보시지요. 먼저 기준을 중심으로 각 표를 대응시킨 구조입니다. 적용추론의 표준전개 A입니다.
[기준 요약] (나)
기준 소개:
[적용 추론] (표1) 평가
결론적 주장: 이러한 입장에 따르면 (표1)은 Good/Bad이다.
대상 소개: (표1)은 ___(Fact)라고 한다.
적용 해석: 이는 ___(Meaning)이라고 볼 수 있다.
[적용 추론] (표2) 평가
결론적 주장: 같은 입장에서 (표2)는 Good/Bad이다.
대상 소개: (표2)은 ___(Fact)라고 한다.
적용 해석: 이는 ___(Meaning)이라고 볼 수 있다.
[적용 추론] (표2) 평가
결론적 주장: 같은 입장에서 (표3)는 Good/Bad이다.
대상 소개: (표3)은 ___(Fact)라고 한다.
적용 해석: 이는 ___(Meaning)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기준 (다)를 세우고 한 번 더 쓰면 됩니다. 구조가 동일하지요? 어떤 친구는 구조가 동일한 게 안 좋지 않냐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아닙니다. 동일 기능을 수행하는 글의 구조가 동일한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구조를 나타내는 표현까지 동일한 것은 그다지 추천 드리진 않습니다. 약간씩 페러프레이징하면서 바꿔주는 게 좋겠지요? 다만, 위의 표준전개 구성을 그대로 쓰면, 문단이 너무 많아지기 때문에 유연하게 위의 4개 문단은 하나의 문단으로 합쳐 쓸 순 있습니다만, 나눠서 써도 형식상 문제가 될 건 없습니다. 다만 글자수를 절약하기 위해서 합쳐 쓰는 것을 고려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다음으로는 표들을 중심으로 적용 추론을 붙여 보는 방식도 한 번 살펴볼까요? 적용추론의 표준전개 B입니다.
[대상 정리] (표1)
대상 핵심: (표1)은 ___라고 한다.
대상 상술: 이는 ___라는 것이다.
[적용 추론]
결론적 주장: 이러한 (표1)에 대해 (나)는 Good/Bad라고 할 것이다.
기준 소개: (나)는 ___라고 주장한다.
적용 해석: 따라서 (표1)은 ___(Meaning)이기 때문이다.
[적용 추론]
결론적 주장: (표1)에 대한 (다)의 평가는 Good/Bad이다.
기준 소개: (다)는 ___라고 주장한다.
적용 해석: 따라서 (표2)는 ___(Meaning)이라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2-2번 표준전개로 소개해 드린 두 타입 모두에서 기준은 핵심+상술이 아니라 핵심 정도만 가져왔습니다. ‘기준 소개’라고 한 것은 기준의 핵심만 가져오라는 뜻입니다. 왜 이렇게 했다고 했지요? 1-1번에서 기준 (나)와 (다)를 ‘풀 버전’으로 정리했기 때문에 간단히만 요약해서 가져온다는 뜻입니다. 물론, 기준(추상적 이론)을 간단히 하는 것이지, ‘해석’을 간단히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석은 기준의 이론을 갖고 구체적 대상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추론하는 내용이라서 당연히 세밀한 내용이 풍성하게 들어가는 곳이 좋습니다. 초보자 분들이 기준과 해석을 가끔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연세대 2020 모의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유형분석 및 표준전개 세부원칙 정리를 마칩니다. 이번 연세대를 지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여러 번 읽고 숙지해 가시길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연세대 2020 표준전개 세부원칙 정리와 관련하여서는 앞서 언급해 드린 무료 특강 외에도 이투스 홈페이지에 TCC로 업로드해 놓았으니 참고 바랍니다. 칼럼에 대한 문의는 댓글이나 쪽지 등으로 자유롭게 가능하고, 강의 내용에 대한 문의는 가급적 이투스 질문게시판을 통해서 부탁드립니다. 이 글이 공유되는 모든 곳의 댓글이나 쪽지 등을 전부 꼼꼼하게 확인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아주 긴 글이 되었습니다. 그냥 칼럼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읽기 싫을 정도로 긴 글이지만, 미니 수험서라고 생각하시고 반복해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이 글은 강의 내용 중 일부만 담고 있는 것이니, 내용의 정확한 숙지를 위해선 글의 서두에 안내해 드린 무료 특강을 수강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연세대 20학번의 명예가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이투스 인문논술 최은식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과외돌이는 친구 동생 (고1) 원래 알던 동생이라 마음은 좀 편했음 시험범위가...
-
컨설팅 필요 없움?
-
구마유시한테는 음료수 몸에 안좋다고 물이라는 좋은 음료 어쩌고 저쩌고 해놓고...
-
서연고서성한중에 하나는 역대급 핵빵꾸 날거같음
-
ㄱㄱㄱ
-
자연계는 있는데 인문계열은 안보이네요 ㅠ
-
ㅇㅇ
-
04년생 댓이나 쪽지좀 사반수 +1 무휴반 생각있음? 뜰거임? 어떡할거임
-
150분을 갇혀있었어
-
S대 내가 간다 1
성균관대.
-
혼자 가사 쓰고 노래 부르던 아파트의 침대는 생각보다 더따뜻해서 1
쵸파모자쓰고노래부르던놈받아초코파이500개이런가사밖에못써
-
처음엔 시간 재고 풀고 두 번째 풀 땐 시간 무제한으로 두고 풀기 이렇게 하면...
-
역대 15번 귀납 기출들이랑 비교하면 난이도 어떰? 비슷하다고 생각함?
-
조폭임?
-
줄어들거나 아예 안뽑으면 어쩌지
-
물화생은 1컷 거의 고정된 거 같고, 지구의 경우만 더 오를 거다 이런 추측이 많아...
-
존내 잘쓴거 같은데 다른 커뮤도 얘기 없고 나도 소통하고 싶다고오
-
18명 모집에 1500명 ㅋㅋㅋ
-
한명당 오천덕에서 만덕씩 주는데 다들 저한테 잘보이도록 하세요
-
은테까지 11명 3
맞팔 구해요
-
지금 분위기가 그래보이는데...
-
작년에 비해 되게 어려웠던거 같은데 몇점 정도해야 합격할거같은가요...
-
파급력 GOAT시네
-
재밌네요이거.. 근데 덱 하나만 써서 좀 지겨움
-
저도 이미지 써드림! 126
잘 안 오는 미쿠의 이미지 쓰기 타임 안하면 손해인듯 ㄹㅇ
-
수리 인터칼리지 컷은 다른 과보단 낮게 잡히겠죠? 경쟁률 빡세서 다른 과랑 비슷하게 잡히려나요..
-
재수비용)국어만 1년 커리 현강 비용 질문-김민정t 이투스 1
다른 건 얼추 비용 틀이 나왔는데 국어가 미지수여서요. 국어 이투스 김민정 현강...
-
영어 유기 선언 10
국어는 하루에 딱 한시간 나머지 수탐 렛츠고
-
갈수록 젊은이들만 낼 돈이 많아지고 추후엔 혜택을 못 받는데? 왜 그리고...
-
사설 실모 외에 굳이? 라는 생각이 좀 큼 올해 기준으로 생각하자면 정을선전도...
-
영어 사설모고 포함 보통 2등급에 6모는 3등급인 베이스인데 780점이상 얼마나...
-
올해 신설이라 기출이 없구만요
-
논리실증주의자는 예측이 맞을 경우에, 포퍼는 예측이 틀리지 않는 한, 2
논리싫증주의자는 관심이 없다
-
얘 작년말에 공부 시작해서 백분위 기준 언매 91 미적 89 영어 2 한국사 1...
-
맨날 전화받기때문 ..
-
올해 6, 9, 수 원점수 84 92 92입니다 수능은 28, 30 틀렸습니다...
-
고속에서 동일과목 지원불가인 대학들 2026입시요강 들어가서 일일이 찾아 봤는데...
-
2026 수능 화2 생2 lets go
-
2025담금질 어떰? 후기 알려주십셔
-
정시 가나다군 7
나눠진 이유를 찾아도 잘 안 나오는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
와꾸가 떨어지는진 요샌 잘 모르겠는데 확실한건 멸치 돼지 거북목비율은 좀 늘어나는듯
-
오늘 밥을 안 먹음 그냥 오늘은 굶어야지 내일 아침 먹으면 됨..
-
아시는 분,,,,,,, 어차피 리모컨 주도권 없응
-
문화가 병신같다는거는 알아둬요 마이너스연봉으로 일못한다고 욕먹어요
-
꼭 좋아하는건 아니어도(사실 없는 경우도 많으니까) 괜찮은데 명백하게 내가 싫어하고...
-
일단 복귀하고 0
4반수간다
형 고마워
^^ 연세대 잘 보렴!!
^^ 항상 고맙다오
선생님 저번 주에 알려주신 덕분에 홍대 잘 쓰고 왔어요!! 이번 주에는 연대라 쌤 자료 잘 볼게요!! 혹시 첨삭파일 보내주실 수 있나요? minjun912@naver.com 입니다
응응 잘 선별하고 다듬어서 내일 보내줄게요^^~!
감사합니다 시험 잘 보고 올게요!
화이팅입니당^^
sjo2304@naver.com으로 첨삭파일도 부탁드려요ㅎㅎㅎ 감사합니다
알았다오 :)
rnsrhrnak50@naver.com 여기로부탁드립니닷!!! 칼럼대박이네용ㅎㅎ감사해요!!
덧글 고마워요 :) 자료는 보내줄게요~! 열심히 숙지해서 좋은 답안 쓰시길요^^~
감사합니닷aa
넵 보내드릴게영 :) 화이팅해여~!
수리논술인줄알고 호다닥달려왓다가 뺍니다..
앗 ^^; ㅎㅎ 수리논술도 화이팅!!!
zxdc1230@naver.com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첨삭자료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ㅎㅎ 네 열공하셔요~!!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네^^ 응원합니당 :)
2-1 문항 풀이에서, 서울시는 아시아 도시이면서 인구가 500만 넘는 도시이니, 두 경우를 적절히 조합시켜 활용한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썜 반가워요 :) 쌤 댓글을 보고 고민을 해봤는데요~ 논제에서 "이 두 경우가 서울시 대책에 어떻게 다른 영향을 미칠지 설명하시오." 라고 나오는 것을 보면, 두 관점으로부터 나오는 차별적인 해석을 대립시켜 보여주는 것을 채점자들이 예상, 기대하고 있겠구나 생각을 했어요.
물론, 두 경우를 '적절히 조합'을 시킬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창의적인 독해 중 하나로 인정받을 수는 있겠으나, 채점자들이 전형적으로 기대하는 정답은 아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추론 문제를 설명할 때, 채점자가 전형적으로 기대하는 정답의 경우의 수들에 가까운 쪽으로 답안을 작성하라고 권장하는 편이라서요^^;~
덕분에 깊게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좋은 질문 감사드려요^^~
저두 저번에 학생한테 이 내용을 질문받아서 고민하다가, 출제 의도랑 어긋난 거 같아서 좀 아니다 싶었거든요. 이번 연대에서 발표한 거랑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거 보니 확실해졌네요. 감사합니다.
^^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anima2020@naver.com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읽느라 고생했어요 :)
캔디님 화이팅 :)
dlxodbs27@naver.com 입니다 칼럼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아이엠그루트!
좋은 칼럼 감사드립니다!! 좋은 자료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present011@naver.com으로 자료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 메일 보내드릴게요 ^^~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칼럼이라 이번에 같이 연대 논술 보러가는 동생에게도 소개했습니다.
youngw365@naver.com 으로 자료 부탁드리겠습니다!
^^ 오늘 일괄적으로 메일 발송 갈 겁니당
저도 연대논술 이번에 보는데 자료부탁드려요 !! sinjunghee00@naver.com
화이팅!
메일은 오늘 저녁 6시 전까지만 받을게요~! 메일은 오후 6시에 일괄 전송합니다^^~!
좋은 자료 공유해 주시고 좋은 칼럼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투스에 공개하신 강의도 너무 잘 봤어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jenleeeee45@naver.com 이쪽으로 자료 부탁드립니다:) 혼자 고민할땐 막막했는데 선생님 덕분에 논술 감이 조금이나마 생기는 것 같아요ㅠ
khy0731@naver.com 좋은 글 항상 감사합ㄴ다
khy07310@naver.com 인데 잘못 적었네요ㅜㅜ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다시 부탁드릴수 있을까요?
선생님 좋은 자료 공유 감사합니다~!!! malangcau18@gmail.com 로 자료 파일도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선생님 조금 늦었지만 괜찮으시다면 emso1@naver.com
자료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ㅠㅠ
위에 메일 주소 적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자료 전송 완료하였습니다! 승리를 기원합니다 ^^
헐 이런 자료를 이제보다니 ㅠㅠㅠ 저도 괜찮으시다면 0228hhj@naver.com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헉 이틀 전이라 혹시 정보 있을까 검색하던 중에 이제야 봤습니다.. 늦었지만 -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올게요!!
다 보냈어요~!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cjh2858736@naver.com로 파일 받아볼 수 있을까요? 좋은 자료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냈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