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까는 글 (8) 구조 독해와 양치기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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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아주 기나긴 이야기를 할 예정이지만
정말 중요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들어 줬으면 좋겠음.
내 팔로워들에게 바치는 글임. 모두 1등급 받고 대학가자.
내가 수능 국어 사교육 시장에서 가장 혐오하는 두 부류가 있음.
대학생 언니 오빠들도 과외 꿀 빨려고 이런 짓 하지 마라. 제발.
1. 구조 독해 원툴
2. 양적 확대를 통한 성적 상승 도모
이 두 부류들은 당신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함. 내가 그 이유를 조목조목 짚어주겠음.
너네들 그래도 수학은 좀 하니까 수학으로 예시를 들겠음.
수학의 주요 메타는 알다시피 도구 정리와 행동 영역임. 내가 수학에 있어서는 도구 정리와 행동 영역을 확립하는 데 있어서 큰 영향을 끼치신 두 분을 예시로 들까함.
1. 구조 독해 원툴
이건 내가 이전 글에 썼던 양에 치이는 슬럼프 유형들이 많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임.
먼저 도구 정리는 누구나 다 아는 M사 H 선생님임. 수학은 예컨대, 10번 문제를 풀든, 30번 문제를 풀든 그 사고의 흐름이 유사함. 10번에서 미적분 문제가 나와도, 30번에서 미적분 문제가 나와도 너네들은 똑같이 양변 미분 때리고 있을 거고 정적분의 정의를 활용할 거임. 이제 우리는 미적분 문제를 보면 함수를 파악함에 있어서 몇 가지 도구를 얻게 됨. 이걸 개념 강좌로 얻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일거임. 그리고 그 다음 단계로 적용하는 기출 문제 풀이 강좌가 있을 것임. 우리는 미적분 문제를 보고 이를 해석할 수 있는 도구를 "인지하고 이를 체화함." 수학은 이게 맞음. 왜냐면 우리가 배우는 수학은 노베가 정복할 수 없는 깊이의 수준이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론이 정당화 되는 거임. 실제로도 수많은 1등급들이 탄생했고, H 선생님은 수학 교육법의 하나의 패러다임을 만든 사람이라고 생각됨.
근데, 국어는? 너가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기본 독해력과 약간의 눈치만 있다면 노베에서도 파악 가능함.
국어는 이 방법이 무의미함, 이는 수학 문제와 국어 문제의 태생적 차이 때문에 그럼. 수학은 개별 문항에 대해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한 다음에 개별 분석을 들어가면 됨. 쉽게 설명하면, 어 부정적분이네, 대입하고 미분하자. 이런 생각을 시험 도중에 해도 됨. 손부터 나가서 이런 생각이 안드는 게 물론 최선이긴 하지만, 1초의 시간을 잡아먹는다는 디메릿 빼고는 심각한 하자가 없음.
그러나 국어는 어설픈 수준에서는 너가 아 질문 던졌으니 대답 나오겠네라는게 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순간 앞 내용을 까먹음.
게다가 구조도까지 그리고 앉아 있다면 이미 지문 내용의 팔할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림. 극단적으로 그 시간에 구조 따질 바에야 단어 단위로 선지 분석해서 말장난 걸러 내는게 요즘 시험 기조에 맞음. 너는 국어 문제 풀 때 만큼은 의식 세계에서는 지문과 선지 이외의 어떠한 것도 개입되면 안됨.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그래서 아침에 엄마랑 싸우고 나오면 국어 성적 떨어짐. 자꾸 생각나거든. 팁인데 국어를 잘 보고 싶으면 손톱도 먼저 깎고 가려운 데도 먼저 긁고 시험보셈 집중도가 떨어지면 망하는거임. 하여간 구조 독해 원툴들은 얼마나 금머갈인지 모르겠는데 이게 되나봄. 근데 이걸 수험생에게 요구함. 국평오잖음. 이게 되면 전국민 절반이 국내 대학이 아니라 아이비리그 갔지.
이게 용인되는 수준은 댄디킴과 216의 이항대립과 스키마(스키마가 구조 독해는 아니잖아?)까지임. 이건 국어에서 허용되는 유일한 도구정리라고 생각함.
아 됐고, 그럼 방법이 없냐? 있음.
앞서 말한 수학 잘하는 케이스, 손부터 나가는 애들처럼 만들면 되잖음?
이게 그읽그풀임. 구조는 지문 읽을 때 의식적으로 파악하는 게 아니라 반쯤 무의식에서 이미 파악되어야함. 그읽그풀이 아무 논리도 없이 그냥 닥치는 대로 읽고 푸는 건 줄 착각하는데, 그냥 읽다보니 구조 처리가 되어서 그냥 풀리는 수준을 만들라는 거임. 근데 이걸 뇌가 착각하게 만드는 아주 기가막힌 방법이 있는데, 어거지로 궁금해하면 됨. 예컨대, 아 씨 그래서 북학파가 어쨌다고? 하는게 루틴이 되면 너가 알아서 글빨 잘 받는 수준이 됨. 이게 나는 한 두 지문 정도는 가능한데 세 지문이 이렇게 되는 지는 잘 모르겠음.
다 집어치고 이게 어떻게 되냐고? 돼. 질적 독해를 반복해서 하면. 이런 질적 독해를 망치는 암적 존재들이 양적 확대를 통한 성적 상승 도모 부류들임.
2. 양적 확대를 통한 성적 상승 도모
이건 행동 영역과 관련이 있음. 나한테 최고의 선생님이신 S 재종의 E 선생님의 예시를 들까함.
이 선생님은 일단 허투루 하는 말씀이 없으심. 문제 풀이 전에 아 이 문제는 이거야~ 하는 그런 말씀들이신데 사실 이건 수험생 입장에서는 처음엔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음. 반례가 존재하면?
근데 적어도 수능 수학은 이런 뻔한 패턴들을 유형화 시켜도 아니 법칙화 시키기까지 해도 뒷통수 때리는 문제는 사실상 나온 적이 없음. 이걸 모 선생님은 성선설이라고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하여간 수학은 이게 아주 유효하게 먹힘. 수학은 뒤지게 틀려도 우리가 그 문제에서 1. 도구 정리 2. 뻔한 패턴 정리만 해도 다음 번에 맞힐 수 있음. 이런 뻔한 패턴들을 법칙화해서 정리해서 말씀하시는데 난 이 분 말씀 한 마디만 가지고 30번 풀어서 수학 100점 맞은 적도 있음.
근데 국어는 다름. 이 행동 영역이라는게 수학이랑 전혀 개념조차 다름. 수학은 문제 설계부터 답 낼 때까지 의식세계에서 이루어짐. 무의식 자동기술법으로 수학 문제 푸는 사람 있냐? 있으면 댓글좀.
국어는 의식과 무의식 어딘가에서 정보 처리와 정보 암기가 이루어짐. 너네 지금 이 글을 읽는데도 아 이응이랑 이랑 리을 기역이니까 읽이네 허허허 하는 개찐따는 없겠지? 하여간 국어는 그 중간지대에서 이루어지다 보니까 니네가 악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진짜 고치기도 힘듦. 수학은 아 제곱 안했네 젠장 담번에 틀리나봐라 하면 안틀림. 근데 국어는 아 뭐지? 하면 3연벙이상 터진 적 다들 있을 거임. 사람 습관 뜯어고치기 정말 힘든데 이걸,
교정 과정에서 무의미하게 양치기를 해버린다면 이러한 악습관이 고착화 되어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함. 이게 국어 양치기의 심각한 단점임. 니가 만약 완전 무결한 100도 가끔 뜨는 1등급 초 안정권이라면 양치기로 점수를 고착화 시켜도 됨. 근데 자꾸 인문 지문 같은데서 개눈1깔 도져서 틀리는 주제에 계속 양치기만 한다는건 개눈1깔 도지는 연습만 오지게 하는 거라고 보면됨. 아니 그럼 고착화 안시키는 방법은 뭔데요라고 물어볼텐데 답은 이미 있음. 양질의 지문들 중에서 틀린 지문만 졸라게 후벼 파는 거임. 니가 틀렸던, 바보 같은 짓을 했던 게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이게 의식수준에서 끊임없이 갈굼을 당하게 되니까 거진 고쳐질 수밖에 없음. 그리고 인간이 큰 시험을 앞두면 쪼들리고 조급해져서 너도 모르게 긴장 상태가 만들어질거임. 이번 6평에 속는 셈 치고 한번 해보셈. 비문학 만큼은 최근 2년치 평가원 개인별 어려웠던 지문 한 5-6개만 시험 3일 전부터 의식적으로 피드백해보셈. 니가 시험장에서 각성 하나 안하나.
긴 글이 끝났음.
가장 끔찍한 혼종은 양적 확대를 통한 성적 상승 도모를 꾀하는 구조 독해 원툴임. 알아서 잘 피하길 바람.
+
이륙됐네. 감사드림.
쪽지 받아서 대답하는데 내가 쓴 글 좀 정독하고 왔으면 좋겠음. 한 십분만 투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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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가하고싶은말 다때려박았네 맨날내가 학생들한테 하는말인데 수학은 그렇게해두되는데 국어영어는 아니라고 말만번지르 한거라고 빛좋은개살구 진짜의미없는짓 이라고 흐뭇해하고 지나갑니다 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리구 죄송한뎅 쓰앵님한테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뎅
노베이스인 학생이 이원준 선생님 들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김동욱 선생님이 좋을까요?? ㅠㅠ
인강이 다가 아니지만 한번 궁금해서 여쭤봅니당
죄송합니다..
진짜 찐노베면 의외로 216이 좋음. 김동욱은 유베가 들어야함.
앗 좋은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럼 립스부터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
맞다 문학도 원준t따라가면 되죠??
듄탁해 책만 사서 풀어. 문풀은 기출로만 하고
넵 계속 귀찮게해서 죄송합니다..
ㅋㅋ ㄴㄴ 쫄지마.
저 선생님 쪽지로 질문한개만 더해두될까요?
예 그럼요
네임드 두명 누군지 알겠지만 무서워서 말을 아껴야하겠죠 ㅜㅜ
근데 어느정도 습관이 잡힌사람은
아직 100퍼센트 완벽하지않아도
양적확대를 해서 일단 텍스트노출빈도를 늘려서
틀리는 문항 , 다시말해 개떡같이푼 문항을 늘려서
그걸 질적으로 피드백하는거도 ㄱㅊ더라고요
물론 3~4등급따리가 그러면
게시글말대로 악습관 고착화 되서 ㄹㅇ ㅈ되는듯
적절한 양적 확대로 자기 실력 확증하는 건 그닥 나쁘지 않은데 문제는 그 양적 확대를 똥퀄 주간지로 하니까 높은 확률로 결과가 안좋다는 거예요. 그리고 텍스트 노출 빈도를 늘리는 건 간쓸개 같은거 있으면 풀지 않고 걍 가볍게 배경지식 쌓는 느낌으로 읽어만 줘도 충분하고요. 제일 바보 같은게 의무감에 양치기 하는 거예요
ㄹㅇ 공감합니다
쪽지 확인 부탁드려유!!
글 대박이네..
혹시 쪽지 드려도 될까요?
당연당연
쪽지로 질문드려도 될까요?
아 고럼요^^
매우매우 공감합니다
국어는 각 문제에 적용해야하는 도구정립보단 기본적으로 글을 읽어가는 태도가 어떤지를 점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ㄹㅇㄹㅇㄹㅇ국어 구조독해 인강 너무 들으면, 글 내용보다 구조용어가 뇌에 가득 차는거 느끼고 인강 최소화했음
막줄은 D사 R사 1타 저격인가ㅋㅋㅋ
r사는 ㅇㄷ?
R쎌
D사 1타도 구조독해 원툴임? 진짜 몰라서 묻는거임 구조독해 싹다 가르쳐놓고 실전연습때는 그읽그풀 위주로 하던데.. '어차피 시험장 가서 구조 제대로 못본다 구조독해랑 그읽그풀 그 사이 어딘가에서 독해해야한다' 이게 D사 1타 마인드인듯
체계가 없는거임. 수학에 대입해봐?
기출은 신이다. 근데 어차피 기출에서 뽑아먹어도 생각안나니까 엔제 풀고 실모 열심히 풀어라.
이게 말이라고 하는 거임? 이런 논리는 유치원생도 구사함.
참고로, 기출보다 그 이외의 내용들, 리트라던지 N제라던지 그런 부분을 더 강조한다던지 그런 내용이 더 많다? 걍 거르면 됨. 당장 사실상 그런 내용을 가장 많이 다뤄야할 M사 2타는 기출 분석을 오히려 가장 늦게까지 여름방학에도 함.
예전에 막풀땐 몰랐는데 요즘 간쓸개지문보면 뭔가 아쉽더라구요 문제는걍 그냥 문제를위한 문제를 내고
이원준쌤작년에 들어봤어서 요즘 간간히 쉴때 기출복습하는겸 인강 들어보는데 보통의 강의랑 달리 지문읽어주며 찝어주는거보다 어떤 내용에대해 얘기해주시다가 지문으로 돌아오시기도 하고 지문 그자체를 읽는거보다 생각을 늘려주는 느낌ㅇ란 생각이 들었는데 맞나요?? 요즘 실력이 올라가는 딱 그타이밍어 있는거같아서 제가 진짜 고난했던 기출들 다시 쫀쫀하게 봐보며 그릿풀까 생각도 드네요
다른과목 자신있는데 국어를잡아야 하는 학생이라 질문이 길어졌습니담
의미없는 양적확대보단 질적확대가 중욯ㆍ단게 ㅎㆍ루에 몇지문푼게 중요한게 아니라는거죠??
스키마는 중요합니다. 글이 뇌로 올라오는 속도가 달라져요.
네 맞습니다.
요즘 고민이 글이 제대로 안들어오는 느낌이었거든요..ㅜ 근데 오늘 다시 그냥 집중해서 읽어나가니까 글ㅇ 잘들어와서 도구보단 집중과 뇌가돌아가며 글을받아들이는게 중요한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로 맞는말입니다 의식적으로 어떤 구조를 인식하고 행동영역을 떠올리면 지문의 내용적 측면에 투자되어야하는 집중도가 분산되기 때문에 이해도가 떨어지고 일반적인 수험생이라면 이런 구조독해는 불가능한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지요. 매년 학생들이 수능끝나고 결국 국어는 피지컬 싸움이였다고하는 말들도 이런 점들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봅니다. 최고의 방법은 문장단위로 세세하게 읽으면서 정보를 자기 나름대로 재구성하고 전체적으로 하나의 표상을 만들어서 선택지들을 지워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추
잠깐 학습방향에 대해 쪽지로 질문드려도될까요?
오브 콜스 와이 낫
이거 진짜 리얼임 이런거 강사들이 말 안함 돈벌려고
난 돈 벌 이유가 없어요 ㅋㅋ 그래서 쓴 글임
이런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ㅜㅜㅜㅜ 국어 노베로서 진짜 많이 배워갑니다 항상 행복하세여
비문학 독학으로만 공부하다가 구조 독해 강의 들어봤었는데 오히려 본질을 잊고 구조도에만 과몰입하게 될 것 같아서 안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도 보다 더 나은 이해와 암기 위해 어느정도 흘러가는 구조를 떠올리며 읽는 것은 괜찮은 것 같아요. 또 말씀하신 것처럼 구조독해는 글을 읽으며 떠올려야 할 생각들을 명시화 해주니 상위권보다도 노베한테 도움 많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맞는 말인것 같아요. 저도 원래 의식적으로 구조 파악을 했었는데 이제는 별 생각 안해도 정보간의 유사성, 차이점이 잡히고 글 전체를 관통하는 맥락이 보이더라구요.
특히 수학잘하는친구들이 국어올릴려고 구조적독해에 환상?같은걸 품고있는 애들이 많은데 한국인이라면 기본적으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능력이 있음 이능력을 믿고 글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하는데 수학처럼 문제를푸는 툴을 자꾸 구하려함
ㄹㅇ
아니 씻팔 이래서 내가 구조독해 한다고 껍죽댈 때 오히려 글이 더 안 읽히고 점수 더 떨어진 거였구나
난 원래 그냥 ㅈㄴ 읽는 스타일인데 거기다가 구조 생각해가면서 읽으려니까 이게 도무지 되는 건지 안 되는 건지 ㅈㄴ 긴가민가하면서 좌절했었는데.
내 생각에는 구조가 나와봐야 시험장에서 구조 파악해서 푸는 문제는 없다고 생각함. 글 쭉 읽으면서 정보의 위치 정도만 기억해두면 된다 봄. QA PS 이런 게 나와도 결국엔 A, S 등에 도달하기 전 과정이 다 문제로 나오기 때문에 결국엔 구조보다는 찐독해력 미만 잡
괜히 수많은 선배들이 국어는 피지컬이네 이랬겠음?
강기분 듣고 있었는데 이제 걍 마닳로 기출 뽀개볼까요 새기분 시간 ㅈㄴ 아까울 것 같은데 또 혼자 한다고 생각하니 이건 이거대로 불안함 ㅅㅂㅋ
기출 + 그릿 or 300제 + 이감,바탕,상상,한수 중 4C2 조합이 젤 좋음.
ㅇㅋ 감사요 달려봅니다
300제는 216 300제예요?
네네
쪽지 가능하세용
넹
저도 쪽지 드려도 될까요?
네
구조독해 자체를 그읽그풀이랑 별개의 것으로 놓고 이원준 김상훈이 마지노선 드립치는 거에서부터 거름 ㅋㅋ 애초에 글에서 꼭 질문을 던지는 것에 대해 이 대목이 나오면 반응해야지 라는거는 글 읽는 독자라면 당연히 해야 되는 행동임 수능자체가 글 분량이 제한적이어서 당연히 핵심을 제시하기 위해 서술자들이 제시하는 연역적 구조가 존재할 수 밖에 없고 글 자체를 똑바로 읽으면 글의 초점화 자체가 핵심을 서술하기 위한 흐름과 핵심을 서술하는 흐름 이런식으로 구획되어져 있는데 이런 서술범주에 대한 민감한 의식없이 앞내용이나 더 집중해라? 터무니 없는 소리임 그읽그풀로 100점 받는 애들은 이러한 과정 자체가 당연히 자연스럽게 되니까 의식하지 못 하는거고 그 아래 수험생들은 구조독해라는 틀 자체를 배운다음에 그걸 암묵지로 전환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터무늬 터무니
아 한발 늦었다 ㅅㅍ
암묵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80% 이상 나가리됩니다. 그 시간에 본질적인 독해능력을 길러서 무의식으로 형성하는게 맞아요. 구조 독해 자체를 그읽그풀이랑 별개로 놓은 게 아니라 (지금 시중에서 쓰이고 있는)구조독해라는 개념은 그읽그풀의 방식과 순서가 달라서 문제라는 겁니다.
님이나 이원준쌤 강의 들어보고 오세요ㅋㅋ
이원준 쌤 자체가 스키마를 명시지로 배우고 암묵지로 체화하는 과정이 고수가 되는 지름길이라 강조하시는데 여기서 구조독해랑 스키마는 다른거자나!! 빼액하시면 님은 그냥 구조독해가 먼지 모르면서 입만 털어대는겁니다
크게 보면 두개 다 구조독해 맞지만, 글을 도식화하는 건 스키마고 문장 단위로 따져드는 게 제가 말한 구조독해자들의 만행입니다. 용어 사용의 혼란이 있었던거 같고요. 글을 도식화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반드시 필요해요. 그래서 216은 예외라고 하는 겁니다. 정말 딱 떨어지는 쾌감을 얻으려면 그야말로 인간의 인지능력에 기인한 스키마라는 보조적인 도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비평이아니라.
저도 pns qna이런 표면적인 구조에만 집착하고 맛들어진 사후적인강의에 수험생들이 마음을 뺏겨 정작 이해하는 과정자체를 경시하는 풍조자체가 만연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랑 구조독해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하는 외연이 달랐던 거 같네요
네.
저를 까려거든 8번글 정독하고 오세요.
정답이 정해져있는 내용인데 이걸가지고 싸워야되는게 참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쪽지로 질문드려도 될까요
넹
저 양치기로 점수 ㅈㄴ 올렸는데 저 작년 9월 수능 둘 다 백점임. 다양한 종류의 지문들을 통해 배경지식과 범주 판단들을 익숙하게 하면 어느순간 ㅈㄴ 달라짐. 전 개인적으로 양적확대가 답이라고 생각함.
그건 님이 정말 재능충이라 양치기가 먹힌거고 3,4애들은 양치기하다간 큰일나요. 일부 초고득점자들은 양치기가 답일지도 몰라요. 니가 만약 완전 무결한 100도 가끔 뜨는 1등급 초 안정권이라면 양치기로 점수를 고착화 시켜도 됨. 이라고 저도 글에 썼고요.
저 3등급이긴 했었는데 뭐 사람마다 다들 특성이 다르니까 제가 유별난 것일수도 있겠네요. 다른 사람들을 가르쳐본 경험은 없어서 어떤지 모르겠네요.
쪽지로 학습법에 대해 질문드려도 되나요?
네
감사합니다ㅠㅠㅠㅠ
그릿도 계속 반복해서 읽어도 괜찮을까요
뭐든요 리트니까 좋죠
이 글을통해 알게된것 둘다들어본결과
강>216인듯
그럼 강민철 들으시면 됩니다…?
국어실력은 기억력이 깡패인듯 구조도그릴 시간에 내용이해하고 암기해야지
저도 쪽지부탁드려도 될까요?
넹
쪽지 드려도 될까요..
넹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밤 좋은 꿈 꾸세요!
조심스럽게 쪽지 드려도 될까요...?
그럼요
글 진짜 좋네요
기출 무용론자들한테 추천하고싶은 글이네요.
국어에서 기출무용론을 주장하다니…개오반데..?
저는 악습관 갖고 있는 국어 고정1이 양적 확대를 통해 악습관을 고착시켜서 고정1을 유지한 케이스 ㄷㄷ
ㅋㅋㅋ불행(?)중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