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스 [412456] · MS 2017 · 쪽지

2015-01-02 14:34:31
조회수 3,159

성대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 글에 관해서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5406604

오랜만에 심심해서 오르비 왔다가 성대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 글을 봤는데 너무 비난 받는거 같아서 씁니다. 

물론 저는 이미 대학생이고 입시에 아무런 관련 없는 사람이에요ㅎㅎ

사실 너무 입시철이라 너무 민감하신거 같은데 마티유님이 말하신거 생각보다 대학 선택할때 중요합니다.

1번 학부모집으로 뽑는거
이게 민감한 주제인게 제가 아는 대학중에 성대가 학부제를 좀 크게 유지하고 있어서 그런데 이거 은근히 중요합니다. 특히 성대는 학부제 범위가 커서 같은 학부에 들어가도 선택하는 과 범위가 넓습니다. 근데 보통 학부제가 학점으로 학과 배정을 시키는데 이거 엄청 스트레스 받습니다. 다른 애들 놀때 공부하면서 학점을 챙겨야 한다는게 은근히 힘들어요ㅠㅠ

2. 복수전공 제한 
이거는 뭐 딱히 서강대 빼면은 다 복수전공에 학점 컷이 있어서 의미가 없긴 한데 이런 학사 행정이 생각보다 대학생활에 큰영향 끼쳐요. 예를 들어서 전과 같은 경우에 고대는 전과제도가 없어요, 그대신 이중전공이 의무긴 한데 전과가 학칙으로 금지 되어있으니까 가끔씩 애들이 고민하더라고요 대학을 왔는데 원하는 공부가 아니여서 전과 하고싶은데 전과가 안되서 힘들어 하는애 많더라고요.

생각해보니까 요즘 핫한 서강대랑 성대를 비교하면 서강대가 대체적으로 제도가 잘되있네요ㅎㅎ 어쨋든 결론은 나중에 대학을 선택할때 이런 요소도 좀 생각하고 고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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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rGrylls · 541747 · 15/01/02 14:40

    2번은 별 상관 없는데 1번은 성대가 그 정도가 큰 것 같아요

  • 엘리시스 · 412456 · 15/01/02 14:42 · MS 2017

    제가 알기로 성대 사과에 경제학과부터 사회복지 까지 있는데 학생들의 선호도의 차이가 많이 큰편이죠ㅠㅠ

  • Sein-in-der-Welt · 349012 · 15/01/02 14:51 · MS 2010

    사과에는 경제 통계 신방 행정 심리 정외 사회 소비자 등이 있는데경제 통계가 가장 선호도가 높고 신방 심리 행정 등에도 일정의 마니아층이 있습니다

  • 엘리시스 · 412456 · 15/01/02 14:57 · MS 2017

    그래도 성대는 사과대에 마니아층이 있는과가 좀 있네요ㅎㅎ

  • 무슨소리요 · 460173 · 15/01/02 14:50 · MS 2013

    1. 인문대는 영문으로 빠지기 힘들어도 사과대에서 경제학과로 빠지는건 상당히 쉬운 편이고, 행정학과나 신방과같은 경우에는 거의 프리하게 들어갈 수 있음.
    2. 대부분 학교는 복수전공을 필수로 하고 있는데, 인원제한을 둠.(고대는 이중전공이라 부름. 고대 복수전공은 다른 의미.) 서강대는 그게 자유로운 편이라 상경쪽 복수전공은 환경이 매우 열악함. 서강대가 교수당 학생 수가 30명대일 정도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데도 복수전공이 자유로워, 상경계는 빡빡하게 콩나물마냥 강의실에 끼어서 듣는 경우가 많다고 들음.

    그리고 무엇보다 일개 복수전공 제도보단 성대, 서강대의 아웃풋이나 전망, 그리고 소속감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는게 중요함.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엔 성대 압승임.

  • BearGrylls · 541747 · 15/01/02 14:53

    압승까지는 아니지 않나요

  • 무슨소리요 · 460173 · 15/01/02 15:13 · MS 2013

    압승입니다. 서강대는 동력이 없어요. 오로지 불리한 면 뿐입니다. 재정력도 뒷받침되지 못하고, 혁신을 일궈낼 결단력도 없고, 정원 수나 의약대 등 제반환경도 부족하고, 다른 대학 다 있는 캠퍼스도 이제서야 조성하고 있는 형편이죠. 사회적인 영향력도 경쟁대학에 비해 한참 부족할뿐더러, 종교재단이라 전입금이 쥐꼬리만해도 재단이 바뀐다는 건 상상도 못하죠. 거기다 학생들은 소속감이나 애교심 없기로 가장 유명하고요. 수험가가 솔직히 대학의 내실이나 아웃풋 등을 보는 곳입니까? 그냥 예년 입결보고 올해 환경보고 입결 예측하고 판단하니까 수년이 지나니까 거품이 낄 밖에요. 제가 여기서 입결잡아주는 서강대생들 싫어하는 이윱니다. 얼마지나면 거품이 터질겁니다.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지만 전 성대생 아닙니다.

  • BearGrylls · 541747 · 15/01/02 15:15

    님 글 삭튀 못 하게 복사해서 잠금해드림


    무슨소리요

    0

    압승입니다. 서강대는 동력이 없어요. 오로지 불리한 면 뿐입니다. 재정력도 뒷받침되지 못하고, 혁신을 일궈낼 결단력도 없고, 정원 수나 의약대 등 제반환경도 부족하고, 다른 대학 다 있는 캠퍼스도 이제서야 조성하고 있는 형편이죠. 사회적인 영향력도 경쟁대학에 비해 한참 부족할뿐더러, 종교재단이라 전입금이 쥐꼬리만해도 재단이 바뀐다는 건 상상도 못하죠. 거기다 학생들은 소속감이나 애교심 없기로 가장 유명하고요. 수험가가 솔직히 대학의 내실이나 아웃풋 등을 보는 곳입니까? 그냥 예년 입결보고 올해 환경보고 입결 예측하고 판단하니까 수년이 지나니까 거품이 낄 밖에요. 제가 여기서 입결잡아주는 서강대생들 싫어하는 이윱니다. 얼마지나면 거품이 터질겁니다.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지만 전 성대생 아닙니다.

  • 무슨소리요 · 460173 · 15/01/02 15:19 · MS 2013

    뭘 글삭튀합니까. 여러번 말했으니 입시철 이전 게시물 쭉 보시면 많을거에요. 수고롭게 뭘 복사까지...

  • BearGrylls · 541747 · 15/01/02 15:20

    그런 거 다 무시하고도, 동일학과 기준, 동일 장학금 기준으로 전부 70프로 이상 서강임. 글시리즈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서강이 성대한테 압승으로 까일 이유는 전혀 없음.

  • 무슨소리요 · 460173 · 15/01/02 15:28 · MS 2013

    수험가의 함정이죠. 수험생들은 정작 입결밖에 볼 줄 모르면서, 그 대학의 내실을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뭐 지금 길게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보고들은 걸로 판단한거니까요. 적어도 수험생들보단 많이 보고 들었다고 생각하고요. 일본 부동산버블이 터질때, 서브프라임 모기지 터질때 전조가 없었겠습니까. 입결에 갇히지 말고 내실을 보세요.

  • BearGrylls · 541747 · 15/01/02 15:32

    아까는 서강대생이 서강대 라인을 높게 잡아줘서 싫다면서요? 사람들이 성대 보다 서강대를 선호하는 만큼 입결이랑 라인이랑 비례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님? 입결이랑 학교 내실이랑 계속 혼동하는 듯.

    그리고 서강대는 원래 80 90 00 년도 계속 좋은 대학이었고, 서브프라임처럼 대학 레벨이 급격하게 꺼질 리는 없음. 원래 대학 레벨은 사회적인 인식, 동문 파워 때문에 생기는 거지, 그렇게 거품꺼질 일은 없음

  • 무슨소리요 · 460173 · 15/01/02 15:39 · MS 2013

    입결은 또 다른 문제죠. 입결낼때 사회적인 영향력이나 동문 파워를 비중있게 고려하셨나요? 아니면 예년도 입결에 바뀐 환경 누적된 게 컸나요? 제가 보기엔 후잡니다. 서강대의 내실은 계속 하락세였지만 입결은 그걸 반영하지 못하고 누적된 거에요.

  • 무슨소리요 · 460173 · 15/01/02 15:39 · MS 2013

    입결은 또 다른 문제죠. 입결낼때 사회적인 영향력이나 동문 파워를 비중있게 고려하셨나요? 아니면 예년도 입결에 바뀐 환경 누적된 게 컸나요? 제가 보기엔 후잡니다. 서강대의 내실은 계속 하락세였지만 입결은 그걸 반영하지 못하고 누적된 거에요.

  • 무슨소리요 · 460173 · 15/01/02 15:39 · MS 2013

    입결은 또 다른 문제죠. 입결낼때 사회적인 영향력이나 동문 파워를 비중있게 고려하셨나요? 아니면 예년도 입결에 바뀐 환경 누적된 게 컸나요? 제가 보기엔 후잡니다. 서강대의 내실은 계속 하락세였지만 입결은 그걸 반영하지 못하고 누적된 거에요.

  • 무슨소리요 · 460173 · 15/01/02 15:39 · MS 2013

    입결은 또 다른 문제죠. 입결낼때 사회적인 영향력이나 동문 파워를 비중있게 고려하셨나요? 아니면 예년도 입결에 바뀐 환경 누적된 게 컸나요? 제가 보기엔 후잡니다. 서강대의 내실은 계속 하락세였지만 입결은 그걸 반영하지 못하고 누적된 거에요.

  • 엘리시스 · 412456 · 15/01/02 15:02 · MS 2017

    뭐 성대가 아웃풋이 서강대에 비해 더 좋다하는거는 주관적이지만 자신이 맞다 하면 뭐라 할말이 없긴 하네요ㅎㅎ
    근데 좁게 말해서 서강대랑 성대 학사제도만 놓고보면 서강대가 학사제도가 더 좋긴 하죠, 물론 서강대는 너무 자유로워서 오히려 원전공생이 고통받고 있다고 하더라고요ㅠㅠ
    성대는 사정을 잘 모르겠는데 사과대 경제 컷이 3.9라는데 이정도면 받기 쉬운거는 아니죠ㅠㅠ
    물론 학부제에서 좀 마이너 한과 희망하면 학점컷 없어서 별상관없긴해요ㅋㅋㅋ

  • 엘리시스 · 412456 · 15/01/02 14:58 · MS 2017

    올 성대도 복전때문에 저런 제도를 마련했네요ㅎㅎ

  • 말죽거리 단검사 · 313973 · 15/01/02 15:08 · MS 2009

    복전제도만 가지고 대학 선택하는건 글쎄요.. 그렇게 중요한 요소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대학 졸업하는 마당에 복전이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지도 의문이거니와, 계열별 모집이 그렇게 디메릿도 아니라 봅니다. 대학교 1학년 때 학점으로 전공 갈리는게 싫은 분들은 대학교에 놀러온게 아니라는걸 상기하셔야 합니다.

  • 엘리시스 · 412456 · 15/01/02 15:11 · MS 2017

    저도 사실 복수전공이 취직에 어떤영향을 끼치는지는 잘 모르긴 한데요. 말이 나뉘긴 하더라고요ㅎㅎ
    근데 사실 대학교가 공부하러 온게 맞긴한데 일학년때 많이 놀게 되는거는 사실이라ㅎㅎ

  • 말죽거리 단검사 · 313973 · 15/01/02 15:17 · MS 2009

    복전이 취직에 생각보다 영향이 크지 않더군요. 제 주변 보면 비상경에서 상경 복전해도 취업 재수 삼수하는 경우 여럿 보았고, 반대로 비상경에 복전 없이도 취업이나 로스쿨 등 잘 뚫는 애들도 많습디다.
    그리고 1학년때 많이 놀게되는게 사실인데 그 중에서도 공부안해서 비인기 전공으로 빠지는거는 순전히 자기책임이죠. 그렇다고 학과제로 뽑았다고 해서 요즘 1학년들이 대책없이 노느냐? 그것도 아니라 봅니다. 장학금 경쟁 정말 치열하고 나중에 취업이니 로스쿨이니 생각해서 미리부터 학점 관리하는 추세잖아요. 결국 어딜 가나 열심히하는 무리와 노는 무리는 있게 마련입니다.

  • 엘리시스 · 412456 · 15/01/02 15:24 · MS 2017

    음 그렇군요ㅎㅎ 그럼 약간 복수전공 자체가 어떻게보면 낙시같은? 느낌이라 할 수 있나요??
    1학년때 공부 못해서 비인기 전공으로 가는 거는 자기 책임이긴한데.... 그래도 좀 잔인하죠ㅠㅠ

  • Die Wacht am Rhein · 546781 · 15/01/02 15:17 · MS 2014

    사실 타학교 복전이나 고대이중같은 건 그냥 참고용일 뿐이죠. 고대 복수전공정돈 되어야 그래도 써먹을 만 할텐데...

  • 엘리시스 · 412456 · 15/01/02 15:24 · MS 2017

    고대 복수전공이 더 빡센가요??

  • 무슨소리요 · 460173 · 15/01/02 15:30 · MS 2013

    고대 복수전공은 졸업하고 이수하는 겁니다. 타대 복전은 정규학기 4년동안 두가지 전공을 배우는 거구요.

  • Die Wacht am Rhein · 546781 · 15/01/02 15:33 · MS 2014

    쉽게 말해서 학사편입처런 2년 더다니는거에요

  • 말죽거리 단검사 · 313973 · 15/01/02 15:24 · MS 2009

    복수전공의 메리트를 알고 싶으시면 취업한 사람들이나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물어보세요. 복전 때문에 가고 싶은 학교를 바꿀 정도가 아니라는건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엘리시스 · 412456 · 15/01/02 15:28 · MS 2017

    네 감사합니다ㅎㅎ 근데 학사행정이 생각보다는 대학생활에 큰영향을 끼치는 하더라고요

  • 말죽거리 단검사 · 313973 · 15/01/02 15:29 · MS 2009

    어떤 점이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시나요?

  • 엘리시스 · 412456 · 15/01/02 15:36 · MS 2017

    음 예를들어서 저희 학교는 전과제도가 없는데 학교에 들어와서 과 공부가 안맞는데 전과를 못해서 고민 하는 경우도 봤고 저같은 경우는 학부제였는데 일학기때 너무 공부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좀 컷었어요ㅠㅠ 뭐 복전같은 것도 있는게 그거는 영향이 없다고 하니까 제외할게요ㅎㅎ

  • 말죽거리 단검사 · 313973 · 15/01/02 15:39 · MS 2009

    그렇군요 저희학교엔 전과제도가 있긴한데 저는 전공이랑 잘맞았던지라 별 필요성을 못느꼈습니다.ㅎㅎ 고시공부하느라 학사행정이 저의 인생에 영향을 끼친 점도 거의 없고 해서 공감이 안갔거든요. 전공이 안맞으면 그런 제도들이 영향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 엘리시스 · 412456 · 15/01/02 15:44 · MS 2017

    아 고시 공부 하셨구나 사실 고시공부하면 큰 상관이 없긴 할 수도 있겠네요ㅎㅎ 고시라니ㅠㅠ 문과는 한번쯤 하게 된다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