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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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원서접수 끝나고 할거 없이 빈둥거리다가 오랜만에 옛날 생각나서 오르비 들어왔어요
아직 면접이 남아서 붙은건 아닌데, 심심해서 무물받습니다
리트나 로스쿨 등등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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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 언어이해공부 어케하셨나요
Gpa가 높으신가요?
릿 124/gpa96/토익990 입니다! (4.15/4.5)
학점이 지원자중엔 중위값정도더라구요
로스쿨쥰비하는 대1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당
언어이해는 수능비문학+사설+기출n회독 하면서 공부했어요. 수능 끝나고 국어 안봐도 된다는게 젤 젛았는데ㅋㅋㅋ 운명의 장난인지(?) 결국엔 그 이후 모든 평가원 기출 다 봤네요
짱멋져요 오.... 답변감사합니다!! 언어이해는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 생각하시나여
솔직히 노력으로 올리기 제일 빡센 과목같긴 합니다ㅜㅜ 그리고 운빨+편한 마음도 중요한거같아요.
아무래도 한번 말리면 멘붕와서 뒤에 지문까지 멘붕이 오다보니ㅠ
ㄷㄷ.. 수능은 아무것도 아니었군요..
리트를 벌써부터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심심하면 한두개 풀어서 실력 측정용 정도로만...?
요즘 학점 인플레가 심해서 학점 잘 챙기고,
가능하면 학부 법 수업 많이 챙겨두세요!
학부 법 과목이 파괴적 정성은 결코 아닌데, 있으면 자소서 쓰기가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아 노노노ㅋㅋㅋㅋ 저학년때 많이 놀아두세요(학점관리 하면서 놀기 ㅆㄱㄴ)
그때 아니면 못놀아요ㅜㅜ 학부에서 많이 논 추억이 평생 가져갈 좋은 기억인 것 같아용
학부 법이나 문과계열 전공 들으면 텍스트 많이 읽게 될텐데 그것만으로도 독해력에 충분히 도움 된다고 봅니다!
연초에 22리트 풀었었는데, 언어/추리 다 표점 해보니
120초반이 나왔습니다 아마 학부는 최소 서성한 정도로 갈 것 같고,, 로스쿨로 진로 잡아봐도 괜찮을까요?
고등학생인데 벌써 풀어봤어요..?
ㄱㄱ하시죠
님이 로스쿨 입시할때 얼마나 과열될지는 모르겠으나, 그럼애도 불구하고 충분히 진입할만한 점수입니다
작수 때문에 하도 리트 열풍이 불어서,,
생리트 푸는 사람이 많았는데 궁금해서 풀어봤었어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리트 준비하시던 분들에게 여쭙고 싶었던 부분인데
현 평가원 기조가 리트화되었다는 거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2수능 이후로 이런 말이 많아졌는데, 전 개인적으로 모르겠는 생각이라 실제로 준비하시던 분들에게 여쭙고 싶습니다
맞는 말 같아요.
작년/올해6평에 나온 생명과학지문이나 예전에 나왔던 헤겔 지문 등등이 리트랑 꽤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배경지식 요구되고 정보량 때려박는 느낌..?
반면
자동차 주차하는 지문이나 3d 그래픽 모델링 기술지뮨같은 유형은 리트랑은 좀 상이한 느낌이었습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단과대랑 이중or심화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문대/공거리입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추리논증은 일찍부터 준비하는것이 좋나요?
리트 자체는 시험 한학기 전 준비하는게 국룰이긴 합니다! 일찍 공부 시작하면 나중에 풀거 없더라고요
4.15가 중위값이요???ㄷㄷ
절대평가인가요
아녀... 학점 좀 보는 학교라서 그런것도 있긴 한데, 코로나 이후로 학점 인플레 심해져서 그런것도 있는 것 같아요ㅠ
인서울 상위권 대학 아니면 로스쿨 많이 어렵겠죠?
형식적으로는 블라인드이긴 한데, 학벌을 보는 것 같다는 학교들이 있긴 합니다. 반면 정량 점수 위주로만 뽑는 학교들도 있어요(시립, 전남, 충북 등등).
인서울이 아니더라도 지역인재로 이득볼 수 있는 학부들도 있구요
그래도 정보 얻는거나, 스터디 구하는덴 상위 대학일수록 유리한건 맞는 것 같긴 합니다ㅠ
단지 궁금한 거긴 한데, 스카이로스쿨은 스카이 출신이 아니면 실제로도 거의 불가능한가요?
설대 기준 로스쿨 150명 중 60%설대, 35%연고대라는 비율이 거의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로스쿨 준비하는 형도 로스쿨이라는 거 자체가 서성한 이하는 디메릿이라는군요.. (법학'대학원'이 '대학교'를 보는 게 나쁜 건 아니니까요.)
정말로 고학점, 고리트여도 스카이로스쿨은 힘든지 궁금해서 여쭙니다!
종종 저학벌에 의문사하는 표본들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작년에는 릿 140맞은 경북대생이 연로 서류탈한게 화제였습니다.
SKY라서 뽑은건지, 뽑고보니 SKY인지는 교수들만 알 것이겠지만, 입설에서도 ‘애들의 노력 결과를 왜 가리는지 모르겠다(인설미니 모 대학)’, ‘교수들이 학교마다 다른 성적표 양식을 보고 학교를 아는건 어쩔 수 없다(지거국 모 대학) 등 블라인드 제도에 대한 회의적인 기류가 있기도 하고요.
리트 응시자 절반 이상이 SKY 출신인지라 스터디, 정보 구하기 등에서 간접적으로 불리한건 맞습니다.
저도 스카이 로스쿨 지원하는건 아닌지라(제 입장에서도 그분들은 괴물들로 보입니다) 확실히 말하긴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진학 가능한 로스쿨의 상한은 자기 학교의 로스쿨로 생각하긴 합니다...ㅠㅠ
설로가 sky 중심편향의 극단적인 예시이긴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로스쿨 서열이 내려갈수록 저학벌 진학자 수가 늘어납니다. 연고대 로스쿨에도 서성한 이하 출신자들이 드문드문 있구요
정성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사촌 형이 고경 출신인데, 암묵적으로 로스쿨 준비하는 도서관 층?이 있다더라구요. 거긴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더라고 햇던 말이 기억에 남네요..
극적으로 공부에 매몰되면 사람의 기운이 흐려지나봐요
이과 재수생입니다. 삼수해서 서성한 이상 문과 진학을 생각중입니다 .현재 건동홍 공대 정도는 성적이 나옵니다 집안에선 로스쿨 가도 과는 공대로 가라고 하셔서요.. 문과쪽 공부 해본적도 없습니다. 로스쿨에서 학벌 많이 중요한가요? 차라리 내년에 문과로 틀까요??
로스쿨은 문이과 상관없이 학교 간판만 봐서 학교를 높이면 아무래도 유리하죠. 그런데 로스쿨만 보고 공대 대신 문과 계열을 가는건 플랜B 선택폭을 많이 줄이는거라 고민이 필요할 것 같긴 합니다!
아니면 경북대 전자공학과 가서 학점 잘따고 경북대 로스쿨은 어떤가요?? 경북대 로스쿨 좋은편인가요??
경대 로스쿨 좋죠. 실은 이번에 지원했습니다ㅋㅋㅋ 부경전충 라인으로 지방로 탑티어 대형 로스쿨입니다.
학벌 많이 봐서 sky 밭인 곳... 이지만 지역인재 티오가 있으니 괜찮은 선택같아요. 그리고 경북대 학부 나름 쎄지 않나요?
만약 연고지가 대구라면 전 건동홍보단 경북대가 로스쿨 진학에서나 공대로서의 비전에서나 좋은 선택이라 봅니다
(물론 공대 비전은 제 사견이니 주변 의견 더 들어보세요)
연고지가 대구 입니닿ㅎ 좋은 선택이 될슈도 있을거 같네요 조언 감사해욯ㅎ
입시 파이팅이에요~~
쪽지로질문드려도될까요?
넵
혹시 고대 통계학과 로스쿨 진학 어떻게 보시나요?
비추해요. 다른게 아니라 통계학과가 학점을 너무너무 안줘서 불리합니다ㅠㅠ
혹시 로스쿨을 지망하면 고대 통계랑 성대 경영 정에서도 성대 경영 가야할까요…?
수시때 통계 쓴거 좀 후회되네요ㅠㅠ
아아 아뇨ㅎㅎ 그건 절대 아니구 로스쿨 뿐만 아니라 문과는 간판이 중요한데 잘 선택하신 거죠!
고려대 문과 간판학과가 경영/경제/통계인걸요 ...
게다가 통계학과는 로스쿨 이외에도 전망이 정말 밝은 학과이기도 하구요. (학점 잘 안줘도 알아서 잘 취업할 학과니까 학점 짜게 주겠죠?)
고려대에 전과/이중/융전 잘 돼있으니 활용하시면 되구, 로스쿨 진학 측면에서 보나 장래성에서 보나 무조건 고대 통계입니다!
아.. 다행이네요ㅠㅠ
제가 지금 수능대비로 리트 언어이해 풀 때 한지문 3문재 정도에서 2개정도 맞추고 하나정도 틀리는 정도인데 이정도면 가능성 있다고 볼 수 있나요?
언어이해 20/30이면 로스쿨 진학 도전 해볼만한 점수죠. 저는 이번 리트 언어21 추논28이었습니다.
답글이 5개 넘어서 안달리네요. 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꼭 내년에 선배님으로 뵙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학부 연대랑 고대차이가 로스쿨 입시할때 차이가 큰가요?
완전 무차별하죠...?
혹시 어떤 이유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셨나요?
아무래도 고대가 좀 더 유리하다는 소릴 많이 들어서요 재학생 커뮤니티가 잘되어있고 지원도 많이 해준다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아 고파스 로스쿨 게시판이 많이 활성화돼서 유용하긴 합니다. 그리고 법 과목 적극적으로 개설해줘서 자소서 쓸 때 조금 더 편해요! 간접적인 측면에서 도움이야 되겠네요
그런데 지원은 일절 없습니다ㅠㅠ 정말 아예 없어요
제가 로스쿨을 지망하는데 연고대 상경을 제외하고 어딜 가야 학점을 수월하게 딸수있을까요? 대충 정외 행정 이런거중에요..
연대는 잘 모르겠고, 고려대에서는
경제, 통계, 심리는 무조건 피하고 행정도 살짝 학점 받기 힘든걸로 알고 있어요.
나머지 학과들은 무난무난 합니다. 자전 가서 학과 골라도 좋고, 아니면 대부분 어문계열도 괜찮고, 정외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입니다
경영하고 경제 중 어느 곳을 추천하시나요
경영이 학점따기 수월해서 경영이요(고려대 한정)
경제학과 학점 많이 짭니다ㅠ
친절한 답변 감사해요 목표하신바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ㅎㅎ
혹시 통계,경제학과면 학점이 좀 낮아도 다른 어문계열 학과랑 학점은 똑같이 정량으로 계산되나요? 학점 따기 힘든건 반영 안해주나요..?
네, 학교마다 학과마다 년도마다 학점 주는게 다 다르기 때문에 입시에 반영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물론, 학점 받기 힘든 과라면 자기소개서에 대학알리미나, 석차 등을 제시해서 정성적인 어필은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학점이 4.01이더라도 과 차석이라면 학업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위원들이 생각해줄 개연성이 높죠
집릿 24/30 이면 도전해볼만 한가용 시간이 너무 모자라서 두지문을 거의 못푸네요,,
언어 24of30인가요 아니면 언/추 각각인가요?
그런데 난이도 불문 언어 24개면 매우 잘 본 점수라서 못 푼 지문 개수랑 상관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리트 원래 시간 모자른 시험이라 언어이해 한지문 날리는건 국룰입니다ㅎㅎ
시간내에 제대로 다 푸는건 5%도 안되는 독해력 괴물들밖에 없어요
연고대 문과생들 중에 지방 끝자락 로스쿨 입시도 실패하는 사람들 많나요?
예, 올해 리트 응시한 14000명중 7000명가량이 SKY인데, 그 중 1000명만 입학에 성공합니다.
(로스쿨 정원은 2000명)
설대생 평균 리트점수면 학점 좋아도 지방사립(지방 끝자락),
연고대 평균 리트점수면 아예 못갑니다
과열 계속 심해져서 당분간은 더 그럴 것 같아요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9045
혹시 로스쿨 과열이 계속될것으로 보시나요, 아님 지금이 가장 치열할 때 인거 같으신가요??
올해 증가폭이 줄긴 했는데, 고점 주변에 오지 않았나 생각은 드네요. 로스쿨 입시 자체는 2017년부터 늘 최다 응시자 경신이긴 했습니다ㅠㅠ
올해 124/96/990으로 중앙/경북 쓰는데,
4년전 입시만 해도 이 점수면 한양/시립 가는 점수였거든요.
전문직 선호가 계속되는 한, 최소한 현재의 과열상태는 유지될 것 같아요ㅠㅠ
근 몇년간 저조해진 변호사시험 합격률과 5탈자(졸업 5년이내에 합격하지 못해 응시자격을 영구박탈 당한 자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건 좀 정치적(?)이 될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긴 합니다. 로스쿨 제도 도입 명분이 고시낭인 없애자고 들여온건데 거기에서마저 낭인이 생겨버리면 명분도 실리도 모두 잃지 않을까요 ㅜㅜ
물론 ‘리트’라는 적성시험을 뚫고 온 사람들에게 인생을 망하게 할 수 있는 ‘오탈자 금지’라는 엄격한 잣대를 다시 한번 들이미는것이 과연 괜찮은가 하는 의구심은 듭니다. 14000명중 12000명을 ‘적성 없음’이라는 명분 하에 떨궈내고 온 사람들 중 절반을 또다시 떨군다는 것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최적 방안은 로스쿨 정원을 2000->1500명으로 줄이고 변시를 의대 국시처럼 높은 합격률을 주는게 낫지 않나 싶긴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기엔 수많은 수험생, 로스쿨 교수들, 법전협의 이해관계가 얽힌 일인지라 불가능할 것 같네요.
로스쿨 학비가 비싸다고 한들, 인원수도 적고 자체 장학금 받고 다니는 학생 비중이 커서(보통 8분위 이하면 장학금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재정이 지금도 넉넉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여기서 인원을 25% 획일적으로 감축하나, 하위 5개 로스쿨의 인가를 박탈하나 학교 측의 반발이 커서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해관계자 입장에서도 아주 복잡한 문제가 맞군요...
그쵸 변호사협회, 법전협, 로스쿨 교수, 수험생 등등 진짜 복잡하게 얽힌 것 같더라고요
변시 합격자 늘리자하니 변협이 반대하고
입학인원을 줄이자니 학교가 반대하고
현행을 유지하자니 수험생들은 괴롭고,,,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같습니다ㅠ
로입에서 자소서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하시나요..?
예 크다면 크죠... 자소서 못쓰면 정량 괜찮아도 떨어지기도 하고 드물게 역전하기도 하고요.
근데 보통 지원자들이 정성껏 쓴 자소서는 다 그게 그거인 내용이라 궁극적으로 크게 변별은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자격사(의약회 등등) 있는 경우는 자소서에서 가점받기 훨씬 유리한 것 같긴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