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녀 · 1060293 · 22/10/03 13:37 · MS 2021

    김기철 ㄹㅇ 굿

  • 호빠지망생(호랑이같이빠른사람이란뜻) · 1131199 · 22/10/03 13:37 · MS 2022

    귀신이있으니까 신이있음

  • 호빠지망생(호랑이같이빠른사람이란뜻) · 1131199 · 22/10/03 13:38 · MS 2022

    그래서 전 귀신보면 오히려좋아임 사후세계가 잇다는거니까 오히려 없는게 더무셔워

  • 우주대마왕이원준(ღ'ᴗ'ღ ) · 1126561 · 22/10/03 13:37 · MS 2022

    있다
    없으면 너무 낭만없잖아

  • 라면다섯그릇 · 1167082 · 22/10/03 13:37 · MS 2022

    신은 악을 막을 의지는 있지만, 능력이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는 전능하지 않은 것이다.

    악을 막을 능력은 있는데 의지가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는 악한 것이다.

    악을 막을 능력도 있고 의지도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도대체 이 세상의 악은 어디에 기인한 것인가?

    악을 막을 능력도, 의지도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왜 그를 신이라 불러야 하는가?

  • 우주대마왕이원준(ღ'ᴗ'ღ ) · 1126561 · 22/10/03 13:41 · MS 2022

    악이 없으면 선을 어떻게 정의하는가

  • 호미들 · 1145945 · 22/10/03 14:02 · MS 2022

    악! 황근출 해병님!

  • 수분감이넘침 · 1099765 · 22/10/03 14:36 · MS 2021

    그리스 로마신화 신들도 온갖 미친짓 많이 하는데 신이라 불리잖슴
    신이 악을 막을 이유가 뭐임..

  • ​​​. · 1075569 · 22/10/03 14:38 · MS 2021

    그리스 로마신화 신의 미친 짓 생각하면 제­우스가 가장 먼저 떠오름 ㅋㅋ

  • epflek · 1082058 · 22/10/03 14:42 · MS 2021

    신이 선해야 하고 세상의 악을 없애려고 노력해야 하며, 또한 전능해야 한다는 가정은 아브라함계 종교들을 비롯한 몇몇 종교에서만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원글에서는 신의 존재유무에 대한 생각만 묻고 있는데 갑자기 범위를 한정해서 답하시네요..ㅋㅋㅋㅋ
    둘째로 위 논증에서 의지가 필연적으로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숨은 전제가 틀렸습니다. 의지는 있으나 모종의 이유로 그것이 실천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일 수도 있는데 이 점을 간과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논증(2)에서 악을 막을 능력은 있는데 의지가 없는 경우 신이 악한 존재라는 결론을 도출하는 것은 명백한 오류로 보입니다. 존재하지만 세계에 개입하지 않는 이신론적 신일 경우에는 신의 도덕적 속성과 무관하게 악을 막을 능력이 있어도 개입하려 들지 않겠죠.

  • ​​​. · 1075569 · 22/10/03 14:43 · MS 2021

    제가 봤을때도 빈틈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 Kidd · 1100140 · 22/10/03 15:21 · MS 2021

    아브라함계 종교에서도 신이 세상의 악을 없애려고 노력하진 않습니다

  • 라면다섯그릇 · 1167082 · 22/10/03 16:59 · MS 2022 (수정됨)

    먼저 위 글은 제가 쓴 것이 아닌, '악의 문제'라는 철학적 논제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유명한 '에피쿠로스의 역설'이라는 글의 인용입니다.(에피쿠로스가 실제로 저 말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음)
    정확히는 신의 존재 여부가 아닌 악과 신의 양립에 대해서 논하는 글이기 때문에, 단순히 '신의 존재 여부'만을 물은 본문에 대한 답으로는 당연하게도 약간의 어긋남이 있습니다.
    또한 말씀하셨다시피 본문에선 신의 존재 유무에 대한 생각만을 묻고 있고, 또 말씀대로 신학과 철학에서 찾는 '신'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이신론적 신일 경우를 예시로 드셨죠) 그 중 한 가지의 종류에 대한 글을 쓴 것에 대해서 왜 웃으시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숨은 전제가 틀렸다.. 고 하셨는데,
    보통 에피쿠로스의 역설은 4가지의 전제 조건을 달고 이야기합니다.
    1. 신은 전지하다.
    2. 신은 전능하다.
    3. 신은 지선하다.
    4. 악은 존재한다.
    그리고 이 네 가지 조건이 양립 불가능하므로, 적어도 이 네 가지 중 하나는 틀렸다는 게 악의 문제에서의 결론입니다.
    의지는 있으나 모종의 이유로 그것이 실천에 이르지 않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 모종의 이유를 극복하지 못했다면 결국 '신은 전능하다'는 조건에 모순인 거죠. 즉 첫 번째에서의 '의지는 있으나 능력이 없는 경우'입니다.
    두 번째 논증이 오류라고도 하셨는데, 악의 문제에서 논하는 신은 1. 전지하며, 2. 전능하고, 3. 지선한 신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읽어보시면 이해가 가실 듯 합니다.
    이신론을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악의 문제에 대한 가장 큰 반박의 근거 중 하나가 이신론입니다.(나머지는 다신론, 무신론, 악신론)
    다만 이 경우에는 '신에게는 악을 막을 의지가 없다'는 두 번째 경우에 해당하고, '그렇다면 그 신은 악신이 아니느냐'는 논쟁 또한 있습니다.
    실제로 이신론의 경우도 굉장히 넓은 스펙트럼이 있고, 그 중에는 거의 무신론에 가까운 종류도 있기 때문에 여기까지 들어가면 좀 뇌절이고.. 이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 라면다섯그릇 · 1167082 · 22/10/03 17:02 · MS 2022

    즉, 말씀대로 유일신을 믿는 종교에 대해서만 굉장히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다일신 계통의 종교에 대해서는 별 의미가 없는 게 맞습니다. 다만 이렇게 유명해진 것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에서는 최대의 난제여서 그렇습니다.

  • 라면다섯그릇 · 1167082 · 22/10/03 17:18 · MS 2022

    추가로 글쓴 분께서 밑 댓글에 신을 '만물의 근원 혹은 창조주
    인간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그 대상'으로 한정하셨는데, 그렇다면 전지하고 전능하나 지선하지는 않으며, 악을 의도적으로 방치하는 악신론적 관점에서의 신은 존재한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악신의 존재여부와는 관계없이, '전지하고 전능하며 지선한 신은 없다'는게 악의 문제에서의 결론입니다.

  • 라면다섯그릇 · 1167082 · 22/10/03 17:16 · MS 202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유에짱 · 1159478 · 22/10/03 13:38 · MS 2022

    없어야 됨.만약 있다면 내가 죽인다.

  • 눈의 계절 · 1146218 · 22/10/03 13:38 · MS 2022

    신이 어떤 신인데요? 인격신인가요? 아니면 범신론적 인가요?

  • ​​​. · 1075569 · 22/10/03 13:39 · MS 2021

    만물의 근원 혹은 창조주
    인간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그 대상

  • 눈의 계절 · 1146218 · 22/10/03 13:42 · MS 2022

    인간이 논리적으로, 이성을 가지고, 반박하고 증명하며, 신을 부정해버렸기 때문에 우리는 신을 죽였다고생각합니다.

  • ​​​. · 1075569 · 22/10/03 13:44 · MS 2021

    그러면 인간이 종교를 가지고 신을 믿기 전에는 신이 존재했다고 생각하시나요?

  • ​​​. · 1075569 · 22/10/03 13:40 · MS 2021

    제가 신을 믿었던 순간은 오직 모의고사 채점버튼 누르기 전

  • 조선의침술은세계제일 · 980854 · 22/10/03 13:42 · MS 2020

    신이 있다고 가정하자
    신이 무에서 갑자기 생겨나는것은 불가능하다
    신을 만든 무언가가 또 있다
    그러면 그 무언가를 만든 무언가가 또 있을 것이다
    .
    .
    .
    신은 없다

  • ​​​. · 1075569 · 22/10/03 13:46 · MS 2021

    그렇다면 우주는, 세상의 것들은 어디에 기원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무에서 유?

  • heosoo · 1102749 · 22/10/03 17:24 · MS 2021

    우린 무에서 유 무에서 유~~

  • wuhihi03 · 890982 · 22/10/03 13:46 · MS 2019

    이 세계가 무에서 갑자기 생겨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세계를 만든 무언가가 있다...

  • wuhihi03 · 890982 · 22/10/03 13:47 · MS 2019

    천문학과인 본인은 우주가 무에서 생겨났다고 배우긴 함...

  • wuhihi03 · 890982 · 22/10/03 13:44 · MS 2019

    외계인의 존재도 믿고 신의 존재도 믿는 사람.
    이 둘은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그냥 있다고 믿는중.

  • ​​​. · 1075569 · 22/10/03 13:48 · MS 2021

    우리의 존재가 외계인의 존재로 받아들여질 수는 없나요?
    저는 우리의 존재가 신의 존재를 증명하진 못하지만 외계인의 존재를 인정하게 만들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 wuhihi03 · 890982 · 22/10/03 13:51 · MS 2019

    우리만 존재한다고 믿는 경우<- 우리만이 선택된 자들이다=신의 존재를 믿는 것이나 다름이 없음
    외계인이 존재한다고 믿는 경우<- 1. 신이 외계인도 만들었다 2. 신은 없지만 우리의 존재가 외계인이 있음을 나타낸다
    두가지로 해석 가능

  • 의예과 23학번 · 816560 · 22/10/03 13:45 · MS 2018

    괴델의 신존재 증명 ㄷㄷ

  • 823543 · 1069866 · 22/10/03 13:49 · MS 2021

    신의 존재는 증명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은, 결국 현실세계에 미치는 유의미한 초자연적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편의상, 과학적 맥락에서 신은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 ​​​. · 1075569 · 22/10/03 13:51 · MS 202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wuhihi03 · 890982 · 22/10/03 13:53 · MS 2019

    이 말은, 과거의 기록들에서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초자연적인 일들이 모두 거짓이라고 가정할때 성립.

  • wuhihi03 · 890982 · 22/10/03 13:54 · MS 2019 (수정됨)

    현시대의 사람이 과거의 기록을 믿는가?<-이게 좌우하는듯

  • ​​​. · 1075569 · 22/10/03 13:56 · MS 2021

    지금 보기에 과학적인 것들이 발전이 덜했던 과거에 보기에 납득할 수 없고, 종교중심적인 사고를 했던 시절엔 초자연적인 형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을까요?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그러한 현상들은 하나둘씩 반박되고 있으니까요

  • wuhihi03 · 890982 · 22/10/03 14:01 · MS 2019

    그런 것들이 있겠지만, 모든 현상이 전부 그렇다는 것은 증명이 불가능하므로 신의 존재는 긍정도 부정도 확실하게 할 수 없죠 머

  • 823543 · 1069866 · 22/10/03 14:39 · MS 2021

    오히려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다는 게 핵심입니다. '긍정할 수만' 없으면 됩니다.
    과거에 있던 초자연적 현상들의 기록은, 심지어 그 현상들이 실제로 일어났던 일들이라고 해도 상관이 없다는 거죠. 몇천년 전에 실제로 기독교의 유일신이 우리 세상에 개입하여 대홍수를 일으켰고, 노아가 실제로 방주를 만들었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물론 그런 일이 일어났거나, 일어나지 않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현상들이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지의 여부죠. 신이 실제로 있든 없든, 그 신이 지금도 우리 삶에 영향을 미쳐 초자연적 현상을 통해 우리의 인생을 유의미한 방향으로 바꾸고 있지만 않다면, 그 신이 언젠가 객관적이고 누구도 반증할 수 없는 방법을 통해 증명되지만 않는다면, 편의상 신이 없다고 "가정"하고 삶을 살아가도 된다는 겁니다. 또한 정확히 같은 논리로, 신의 무존재가 모종의 방법을 통해 증명되지만 않는다면 신이 있다고 "가정"하고 삶을 살아가도 됩니다.

  • 823543 · 1069866 · 22/10/03 14:50 · MS 2021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에 따라, 수 체계를 포현할 수 있을 정도로 복잡한 공리계가 논리적인 모순을 가지지 않는다면 이 공리계에는 참임도, 거짓임도 증명할 수 없는 명제가 존재합니다(아이러니하게도, 괴델은 말년에 신의 존재를 논리적으로 증명하려고 시도했습니다).
    수학에서 어떤 명제가 참인지도 거짓인지도 증명할 수 없다면 그 명제가 참이라고 가정해도, 거짓이라고 가정해도 모순이 없습니다. 유클리드 기하학의 제5공리가 한 예죠.
    우리 현실의 체계는 수학의 깨끗하고 논리적인 체계와는 완전히 다르고, 현실에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명제가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지만, 불가지론자들이 옮고 신의 존재가 증명할 수 없는 것이라면 자신이 더 편안하게 느끼는 쪽을 믿고 사는 것에도 문제가 없지 않을까요?

  • wuhihi03 · 890982 · 22/10/03 15:49 · MS 2019

    맞는 말입니다
    저는 그래서 천문학과임에도 신을 믿습니다

  • TIMTOWTDI · 1138981 · 22/10/03 16:29 · MS 2022

    제5공준

  • 겨우리❄❄ · 1131748 · 22/10/03 13:51 · MS 2022

    외계인은 믿어도 신은 안믿음

  • 튀김소보로 사주세요 · 1161317 · 22/10/03 13:54 · MS 2022

    몰라

  • 인천팥붕단속반고세구 · 1070006 · 22/10/03 14:02 · MS 2021

    언젠가 사람이 원자단위의 프린터를 만들어서 사람을 찍어내면 신의존재가 부정되지않을까

  • 인천팥붕단속반고세구 · 1070006 · 22/10/03 14:04 · MS 2021

    영을 다루지 않는 종교는 없음
    ->사람을 찍어내면 영혼의 존재를 부정 가능
    ->모든 종교와 신 부정 가능

  • ​​​. · 1075569 · 22/10/03 14:23 · MS 2021

    이미 학습과 번식이 가능한 로봇 생명체도 만들어졌대여

  • 러랄라랄 · 1158047 · 22/10/03 14:06 · MS 2022

    있다고 가정해도 그 본질을 우리가 이해할 리 없습니다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면 그건 신이 아닙니다
    그 시점에서 신에 대한 논변은 무의미해집니다

  • 러랄라랄 · 1158047 · 22/10/03 14:09 · MS 2022 (수정됨)

    어쩌면 제가 제시한 '이해할 수 없다'는 속성마저도 신에 대한 참된 이해가 아닐 것만 같습니다...

  • 수리분류학자 · 1106443 · 22/10/03 14:09 · MS 2021

    이 세상의 시작과 근원에 관계된 초자연적 무언가는 있을지 몰라도, 인간은 그걸 알 수 없으며
    기독교나 이슬람교에서 말하는 인격신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함

  • 의대가고십다 · 1127305 · 22/10/03 14:17 · MS 2022

    비과학적

  • 정시챔피언 · 1082478 · 22/10/03 14:21 · MS 2021

    성경에서 나오는 막 전지전능하고 그런 신은 저어어어어얼대 없다고 보는데 우주를 만든 어떤 주체가 없다고는 못하겠음

  • Odrerir · 793998 · 22/10/03 14:23 · MS 2017 (수정됨)

    1) 신은 존재한다고 믿어요.

    우주나 세상이 만들어진 태초의 시점으로 소급해가면...
    어떤 존재가 있지 않을까요?
    세계의 궁극적인 원인,
    창조주라 불리는 신이요.
    그 존재가 기독교나 천주교에서는 God일 테구요.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기적이라 일컬어지는 사건들에 대하여,
    과학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부분이 분명 있지 않나 싶네요.

    2) 외계 생명체는 존재하지만,
    외계인은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음.

    인간보다 더 뛰어난 지능을 지닌 다른 차원의 생명체가 있을까요?
    신이 아닌 다른 존재가 있을까...
    없을 것 같아요.
    그냥 그렇게 생각함.

  • kkk_q · 1075071 · 22/10/03 14:25 · MS 2021

    살짝 다른 말이긴 하지만 과학 vs 신앙이라는 대립구도 자체가 잘못된 생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농담 반 진담 반인 이야기지만 기독교에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줄 때 물리법칙 등을 알려줄 수도 있었지만 당시 지식으로는 습득하기 어렵기에 그냥 기본적인 계명을 내려준 것일 수도 있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 kkk_q · 1075071 · 22/10/03 14:30 · MS 2021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이 안 된 심령현상이나 여러 영적인 사건들도 있고 종종 성경 구절을 뒷받침할 만한 연구 결과도 발표되더군요
    어차피 신의 존재와 신앙은 인간이 발견한 수준의 과학 지식이 아닌 그 이상의 어떤 믿음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서 신의 존재가 인간이 밝혀낸 과학 수준으로 입증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해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모든 것을 창조한 신의 지위가 피조물인 인간에 의해 떨어지는 거니까요

  • 청서 · 805796 · 22/10/03 14:38 · MS 2018

    우리가 생각하는 신은 없지만
    인류 입장에서 절대적인 존재(우주를 만들었다거나)적 의미의 신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

  • dhajqbndj · 1160839 · 22/10/03 14:48 · MS 2022

    인간이 힘들어서 만들어낸 허상일 뿐임. 절대 없다고 생각

  • 순공 24시간 · 1127957 · 22/10/03 14:53 · MS 2022

    우리 우주를 만든 절대적 존재는 있을거라 생각함..

  • epflek · 1082058 · 22/10/03 14:56 · MS 2021

    불가지론적 입장을 취하는게 인식론적으로 가장 합리적입니다. 신의 존재유무를 증명할 방법은 전혀 없으니까요. 정황증거들과 심증만이 존재할 뿐인데 이마저도 우리의 인식기제 하에서 왜곡되어 있을 가능성, 해석의 오류가능성 등을 배제하지 못합니다.
    정말 중요한건 신을 믿건 말건 서로의 믿음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는 관용적 사고를 하는 것입니다.

  • ​​​. · 1075569 · 22/10/03 14:59 · MS 2021

    저도 밖에선 그냥 무교라고 하고 다녀요
    괜히 종교가진 사람들한테 저에 대한 악감정 심어주기 싫어서

  • Odrerir · 793998 · 22/10/03 15:00 · MS 2017 (수정됨)

    무신론자라서 종교가 없다는 뜻인가요?
    무신론자에게 악감정 가질 필요가 있나.
    그럴 수도 있는 걸 텐데...

  • ​​​. · 1075569 · 22/10/03 15:17 · MS 2021 (수정됨)

    그런 경우가 있더라고요 경험상

  • Odrerir · 793998 · 22/10/03 15:35 · MS 2017

    생각은 다를 수 있죠.
    이게 그렇게까지 미워할 일인가 싶음.

    음...저는 오랜 절친 중 한 명이 무교인데, 종교를 두고 한 번도 싸워본 적이 없거든요.

    지금 생각해 보니까,
    얘는 종교에 대해 악감정을 갖고 있지도 않고, 제 종교에 대해서도 무지성 비난을 한 적이 없어서요.
    심지어 저를 위해 기도해 준 적도 있었는데...
    쓰다보니 새삼스레 얘가 착하다는 걸 깨닫게 되네요.
    친구한테 더 잘해줘야겠음.

  • epflek · 1082058 · 22/10/03 15:05 · MS 2021

    신의 존재증명에 관한 문제는 노터데임 대학교 종교철학 교수인 알빈 플란팅거를 참고하시면 더 좋을듯합니다. 플란팅거의 개혁주의 인식론이 이러한 내용을 잘 포괄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그에 따른 반박들도 찾아보시면 좋은 공부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epflek · 1082058 · 22/10/03 15:07 · MS 2021

    전반적으로 여기 댓글들의 논증의 엄밀성이 심히 떨어져서... 전문적 철학자들의 견해를 찾아보는것이 훨씬 도움이 될겁니다.

  • ssaASas · 1146913 · 22/10/03 15:03 · MS 2022

    만약 신이 있다면 세상이 이렇게 불완전할까요?
    만약 신이 있다면 확률적으로 존재하는 기본 입자로
    모든 것을 구성하게 만들었을까요?

  • 아크듀크 카를 알브레히트 · 1155861 · 22/10/03 15:07 · MS 2022

    종교는 그냥 어떤 사람이 쓴 소설책 믿는거 아닌교…
    그걸 누군가가 믿던말던 난 말릴 생각 없고 상관없지만, 그리고 종교의 가치가 분명히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호미들 · 1145945 · 22/10/03 15:08 · MS 2022

    내가 재수 삼수 하는거 보면 신은 없는게 분명함 암튼 그럼

  • ky03 · 1095778 · 22/10/03 15:12 · MS 2021

    있다고 믿으면 있는것이고 없다고 믿으면 없는것 같아요

  • 과일만씨 · 901447 · 22/10/03 15:14 · MS 2019

    확실한건 신화나 종교에 나올법한 인격신은 없음

  • Kidd · 1100140 · 22/10/03 15:25 · MS 2021

    신은 존재합니다. 왜냐면 제가 믿으니까요

  • ​​​. · 1075569 · 22/10/03 15:27 · MS 2021

  • 일반고2학년 · 1041054 · 22/10/03 15:30 · MS 2021

    국어 기출 중에 쾌락론에 관한 에피쿠로스 지문 읽어보세용

  • STB-1 · 1155925 · 22/10/03 15:37 · MS 2022 (수정됨)

    빅뱅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이 엄청나게 스케일이 큰 외부 세계의 실험이라고 생각하는 이론도 있어요 마치 우리는 마인크래프트 npc처럼 가상세계 속 사물이고 과학은 가상현실 구현 법칙이고요

  • 불수능 · 1101619 · 22/10/03 15:56 · MS 2021

    난 믿는다
    내가 신이기떄문에

  • ori123 · 1140400 · 22/10/03 16:02 · MS 2022

    신이 모든 곳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존재라고 정의하면 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공간도 만들게 되면 모순이 생기긴 하지만 이러한 논리 법칙에도 자유롭다면?

  • 나나쿠사 나즈나 · 966896 · 22/10/03 16:11 · MS 2020

    신이 있다면 내가 이렇게 살고있진 않았겠지

  • 칼 춤 · 1029168 · 22/10/03 16:14 · MS 2020

    "나는 언제나 찬양받기만을 원하는신을 믿을 수 없다" -니체

  • 눈에머리카락 · 1067551 · 22/10/03 16:26 · MS 2021

    존재합니다. 어제 같이 술 한잔했습니다.

  • ​​​. · 1075569 · 22/10/03 16:26 · MS 2021

    디아블로 한 잔 하셨나요

  • 눈에머리카락 · 1067551 · 22/10/03 16:28 · MS 2021

    이슬톡톡이요

  • 24연대 · 1126533 · 22/10/03 16:36 · MS 2022

    병신 등신은 있는듯

  • 2시22분 · 1060604 · 22/10/03 16:40 · MS 2021

    있음 내가봄

  • constantinople1717 · 1031951 · 22/10/03 16:45 · MS 2021

    4차원주의와 영원주의의 생각을 가짐으로써 초차원적 존재는 모두 신의 형상일 것이라 믿습니다.
    인간은 너무나 나약하기 때문에 의지하거나 믿지 않으면 더이상 남은 철학적 논쟁은 자살뿐이 없습니다.

  • constantinople1717 · 1031951 · 22/10/03 16:58 · MS 2021 (수정됨)

    if. 세상이 3차원으로 끝이라면
    우리가 아는 한, 우주는 엔트로피 법칙에 못이겨 열적 죽음 (Heat Death)의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는데, 그렇다면 우리가 인식하는 모든 가치, 공간, 시간의 개념이 제로 혹은 무의미해집니다.
    but. 엔트로피 법칙을 제외한 모든 물리법칙은 시간의 방향성에 대한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what if. 우리의 인식 체계의 한계 때문에 시간이 한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생각 한다면요?
    then. 어떠한 존재자는 3차원을 초월하는 "공간"을 누빌 것이고, 그들의 "의지"는 그 자체로 "타임 머신"일 것입니다.
    시간이 흐르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은 우리가 느끼는 모든 시간이 영원할 것이란 믿음이며
    우리의 존재가 결코 절대적 0으로 수렴하지 아니할 것이란 "가설"을 우리에게 내어줍니다.
    이러한 생각에 의해 신은 존재해야합니다.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존재는 결국 영원한 제로로 수렴될 것입니다.
    그건 인간이란 존재가 버티기엔 너무 두려운, 상상이 가지 않는 코즈믹 호러의 대상입니다.

  • 대학생이되어보자 · 1101479 · 22/10/03 17:09 · MS 2021

    논제랑은 살짝 어긋나지만 사실 여부를 떠나서 있다고 믿는 쪽의 효용이 훨씬 크다고는 생각합니다

  • 전땃쥐 · 939514 · 22/10/03 17:19 · MS 2019

    가끔씩 “죽으면 어떻게 되는 건가”류의 생각에 사로잡힐 때가 많은데
    신이라는 존재가 없다면, 죽고 나서의 세상이 존재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듦
    죽은 이후에 아무것도 없는 건 너무 무서움
    누구처럼 난죽경없 시전할 수도 없고

  • 전땃쥐 · 939514 · 22/10/03 17:20 · MS 2019

    근데 그렇다고 종교를 믿진 않음

  • muhanso · 1045247 · 22/10/03 17:44 · MS 2021

    저도 처음에 신, 귀신 등등 눈에 보이지 않는건 없다고 생각해서 안믿었었는데 무속인한테 굿을 받아보고 나서 어쩌면 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정신과를 다녀도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굿을 한 적이 있었는데 할머니의 유언, 돌아가신 친척분들이 생전에 저에게 하셨던 말들을 무속인분이 말하셔서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있어요. 100퍼센트 신뢰하진 않지만, 어쩌면 과학으로는 증명되지 않은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 국어학가망없나 · 1159823 · 22/10/03 17:48 · MS 2022

    "만일 내가 지구와 화성 사이에 도자기 찻주전자 하나가 타원 궤도로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 찻주전자는 너무나 작아서 성능이 가장 뛰어난 망원경으로도 볼 수 없다고 덧붙인다면 아무도 내 주장을 반증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내 주장을 반박할 수 없다는 것을 근거로 내가 주장하길, '이를 의심하는 것은 인간의 이성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억측' 이라고 한다면, 모두들 당연히 내가 헛소리를 한다고 여길 것이다. 하지만 만약 이 찻주전자가 존재한다는 것이 고대의 책에도 나오고 일요일마다 신성한 진리로서 가르치고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주입한다면, 이 존재를 믿기를 망설이는 것은 기행의 표식이 되고 이를 의심하는 자들은 현대의 정신과 의사나 옛날의 이단 재판관의 관심 대상이 될 것이다."

    있다고도 없다고도 확신할 수는 없지만 보이지 않는 미지의 힘을 전적으로 믿을 만한 뚜렷한 근거는 없다고 봅니다.

  • 이센 · 971219 · 22/10/03 17:57 · MS 2020

    '물체의 모양이나 운동상태를 변화시키는 원인.' 고전역학에서의 힘에 대한 정의입니다. 힘이 있기에 운동을 한다는 것이라기 보다는, 물체의 운동을 설명하기 위해 상정한 추상적인 개념이 힘인 것이죠.

    신이라는 존재를 특정 종교에 관점에서 보지 않을 경우, 과학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상정한 존재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인류가 발전하더라도 모든 현상을 인류의 과학이론을 통해 설명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고로, 신은 항상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상으로 개소리였습니다.

  • 만학의여왕 · 907011 · 22/10/03 18:12 · MS 2019

    칸트를 공부해보세요

  • 정시샌드백 · 1141883 · 22/10/03 18:44 · MS 2022

    증명할 수 없기에 있다고 믿을 수가 없네요

  • 으쓱 · 960335 · 22/10/03 20:24 · MS 2020

    적어도 뭔가를 바라고 기도드릴 가치가 있는 분은 없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