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하싫 · 1140128 · 22/10/03 14:04 · MS 2022

    신이 없으면 뭘 가치로 삼을거?

  • 공하싫 · 1140128 · 22/10/03 14:05 · MS 2022

    행복, 도덕 뭐 기타등등 말이 나올수 있겠는데
    네 가치가 진정으로 '가치있는지'
    유기물 덩어리 사이로 지나가는 전기신호 이상의 그 무엇일수 있는지.
    요것에 대해서 답하지 못하면 신을 찾을수밖에 없음

  • 눈의 계절 · 1146218 · 22/10/03 14:26 · MS 2022

    생각하면 할수록

    내 가슴을 놀라움과 경외감으로 가득 채워주는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내 위에서 빛나는 별을 보여주는 하늘이며,

    다른 하나는 내 마음속의 도덕법칙이다.

  • 공하싫 · 1140128 · 22/10/03 15:29 · MS 2022

    칸트는 신실한 신자였구..
    도덕법칙 <~ 이새끼가 가치있는지는 신이란 외적 준거에 의존하지 않고서는 모르잖

  • 박주현 · 1157285 · 22/10/03 14:46 · MS 2022

    신을 믿기 위해서는 일단 신이 존재해야합니다. 자신이 믿는 가치가 옳은지에 대한 판단을 신에게 맡기는건 신이 존재해야 가능하다는 거죠. 스스로 가치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신이 존재하는게 아니라요. 순서가 틀렸잖아요. 당신이 믿는 신은 본인의 가치를 정당화시키기 위해 당신이 창조한 상상속의 존재지 신이 아닙니다.

  • 공하싫 · 1140128 · 22/10/03 15:29 · MS 2022 (수정됨)

    전 "신을 믿는다"가 아니라 "찾는다"고 했어요.
    가치판단의 여부가 아니라 가치에 대한 판단이죠 말하자면, 우리가 통상적, 맹목적으로 믿었던 가치를 재정의해야할 순간에 왔을때 , 우리는 신을 찾게된다고요.
    저어도 무신론자고, 유물론자기도기도 한데, 제가 하고싶은 말은, 신을 믿는다는 사람도 생각이 없어서 그러는건 아니니까. 굳이 '계몽'시켜줄 필요는 없다고요 ㅋㅌㅋ

  • ㅇㅇ112121 · 1157285 · 22/10/03 15:54 · MS 2022

    아 ㅋㅋ 저런 이유로 님이 신을 믿는다는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뜻이었군요 잘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