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년도 사람인데 문과 정시 난이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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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에타보니 신입생들이 문과 상위권 대학은 거꾸로 정시가 훨씬 어려워졌다면서 나형시절이었으면 한급간에서 두급간정도 높은 대학 갈 수 있었다던데 이해가 안 가네요ㅋㅋ 뭔가 선배들을 무시하는 듯한 뉘앙스라 기분도 좀 나쁘고....
논리를 살펴보니 통합수학이 등장하고 교차지원이 허용되면서 이과가 문과로 침공하기에 어려워졌다는 이야기 같은데....
제 생각에는 오히려 지금이 더 쉬워질 순 있어도 더 어려운 건 아닌 것 같거든요 물론 개인의 특성에 따른 차이는 있겠지만
시험의 난이도가 어려워진 것을 자신들의 실력이 상승한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어차피 상대평가인데 말이죠
일단 기본적으로 수험생 수가 현재 급격히 감소한 상태이고 저 당시에 비해 정시 비중이 압도적으로 늘어난 상태이죠. 그리고 메디컬 선호와 공대 선호는 역대 최대이고 반대로 고딩들이 학벌에 연연하지 않는 건 지금이 최대인 것 같거든요.
그리고 외고의 몰락을 시초로 현재 문과에 유입되는 상위권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줄어든 것 같아요. 단순 숫자로만봐도 저때는 문과 선택하는 사람이 훨씬 많았는데 지금은 미적과탐이 거의 더 많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럼 옛날같았으면 문과에 남아있었을 사람들도 지금 싹 다 이과로 가고있다는 건데 아무리 봐도 공부관심없는 사람들보단 그래도 좀 한다는 친구들이 다 그쪽으로 넘어간 것 같아요. 그래서 제 생각엔 결국 이과에서 교차로 넘어오는 친구들의 구성원들이 예전같았으면 문과상위권에 남아있었을 친구들이 미적과탐을 보고 경쟁에서 밀려서 넘어오는 것에 불과한 것 같아요...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현재 공부잘한다는 수험생 절대 다수는 미적과탐을 선택하고 그들을 늘어난 정시비중과 의전원, 약대 학부전환 거기에 계약학과신설 등이 다 빨아가고 있고 거기에 공대선호 증가로 공대까지도 예전 문과에 있을만한 상위권을 다 먹어버린상태에서 밀린 이과들이 교차로 넘어오는 거라 아무리 생각해도 문과 정시 입시가 단정적으로 더 어려워졌다고 하는 건 분명히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그 당시 문과 상위권 정시의 지옥같은 촘촘함을 경험해본 제가 요즘 너무 무시발언이 많은 것 같아 한번 징징거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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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잘하면 쉬워졌고 수학이 약하면 어려워진것 같아용
저기에 댓글 너무 많아서 여기다 남깁니다 저도 문과 정시생인데 여러 정황 봤을때 지금이 최상위~상위 대학 가기는 비슷하거나 더 쉽다고 생각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수능 난이도 같은걸로 봤을때 기존 나형 입시때처럼 전과목 다 거의 벼락치기 수준으로 준비해도 될만한 과목아 단 한과목도 없어서 건동홍~중경외시 라인은 그때가 비교도 안되게 쉬운거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솔직히 그때 난이도면 지금 문과생들이 화내는것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
미적 96-100을 고정으로 박는 문돌이들한테는
통합수학 백분위 100만으로 스카이가 사실상 확정이니까
수능 역사상 스카이가기 역대급으로 쉬워진 거 맞음
맞네 10년중반대 사람 ㄷㄷ 고생하십니다 형님!
예ㅋㅋ 문과비하말고 공부나 화이팅하세요
아재 할거 없나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