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 뉴비 [1299586]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4-11-24 02:35:29
조회수 795

물리1 진짜 버려야 될까요?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70114459

오르비에 처음 글 써봅니다

먼저 저는 일단 수시 거의 붙은 것 같아서 반수 준비중인 학생입니다.


물리1이 애착 있는 과목이기도 하고 기출이나 n제들도 거의 다 풀리는데 시험에서 

계산 처리 혹은 첫 발상이 좀 느려서 항상 시간이 모자란 것 같아요..

심지어 다시 해서 내년에 시간 줄여서 잘 맞는다 해도 표점이랑 백분위가..


그래서 사탐런해야되나 싶은데 국어가 3~4등급이기도 하고 텍스트 이해 속도도 남들보다 좀 느린 편이라

(이래서 국어도 푼 건 거의 다 맞는데 시간이 항상 모자라요 ㅠㅠ)사탐같이 텍스트량 많은 곳으로 뛰어들었다가 괜히 망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서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윤리나 이런 과목 배운 적은 없지만 관심도 있고 윤리 과목에 나오는 몇몇 학자들 의견 정도는 배경지식으로 알고 있긴 합니다. 또 사문이 학교에서 사탐런한 친구들 왈 "두세달만 하고도 이번에 1등급 받았다." 라는 말이 있어서 사문이나 윤리 과목을 좀 기웃거리게 되는데 사탐한다면 어떤 과목이 저에게 잘 맞는지 모르겠어요.

참고로 암기 능력 자체는 굉장히 좋은 편인데..

(내신에서 한국사나 내신국어같은 암기+약간의 적용 과목들은 거의 항상 1등급이었어요)


올해 탐구가 과탐은 표본이 고여버리고 사탐은 조금 관심 있던 윤리같은 과목이 굉장히 어렵게 나오니까 어디로 가야 될지 감이 안 잡혀서 그런데 이 불쌍한 어린 양에게 조언해주실 분 없나요?



아래는 저의 특성을 다시 정리해 놓은 부분입니다.


-암기 능력 좋음


-내신에서는 물화생 했었는데 화1생1같은 퍼즐형 문항에 약한 편임.

(지구는 안 해봤어요... 노베이스도 할 수 있으려나요...?),

내신할 때 물2화2해서 두 과목 다 개념은 잡혀 있음

사탐은 사실상 노베이스(그나마 윤리에만 조금 관심 있는 편)


-텍스트 수용 시간이 남들보다 조금 긴 편


-서울 상위권 대학들(서성한 이상)목표 (과는 화공과나 자유전공, 또는 계열모집)


-국어는 3~4등급이라 못하는 편, 수학은 베이스가 없지는 않은 편(2등급 끝), 영어는 일반적으로 1


-1학기는 학점 챙겨야 해서 다니고 겨울방학이랑 1학기 이후가 본격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

(학기 중에 아예 시간을 못 내는 건 아님)


-아마 독재로 반수할 예정


이런 저런 고민이 많아서 2사탐을 해야 되나, 1사탐 1과탐을 해야 되나, 2과탐(지구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하게 되면

아마도 물1지1 할 것 같네요)을 해야 되나 잘 모르겠어요.

사탐을 한다면 무슨 과목이 저에게 맞을지도 잘 모르기도 하구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