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또하고싶으면 미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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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했는데
이번수능 출제메타가 나랑 좀 잘맞아서 수능 ㄹㅈㄷ커리어하이(그래봤자 내인생 커하고 오르비에선 별볼일없는성적) 찍고 삼수는 하지말아야지.. 생각했는데
컨설팅 사전질문지 쓰다보니까 공부가 또하고싶어짐.. 대학올리고싶어서 그렇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는 못하지만 그것보다 그냥 수능공부를 더 하고싶은것같음
현역때부터 국어를 진짜 좋아했는데 26개정 강기분이 얼마나 재밌을지가 궁금하고 1년내내 별로 못올린 수학성적이 자꾸 마음에걸리고 제대로 빡시게 해보고싶고 낚여서 시간부족해서 한문제 틀린 사탐이 너무 아쉬움
미친건가 그냥ㅠㅠ 이거 손 터는게 맞죠?
일단 다녀보고 반수생각이 그래도 나면 고민을 해볼까 하는데.. 지금 당장 머리에 쓸데없는생각이 너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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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수능와 분리된 삶을 살아보고 결정해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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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사문국어영어는 유지만시키고 수학이랑 한지를 벅벅하고싶은데.. 몰르겟어요 저도 뭔생각인지ㅠㅠ
이미 높은 상태에서 유지하기가 매우 쉽지 않더라구요..
혹시라도 떨어지면 그때의 자괴감도 크구요
일단 대학 다녀보시는것도 좋은 선택인거 같아요
막상 하면 안하고싶어질수도... 전 수능끝난 당일부터 너무 수능공부 하고싶고 그랫는데 짐까지 팽팽 쳐놀다가 어제 스카갔더니 너무 하기싫어서 폰 3시간동안 보다 집옴
저도 마지막에 쫄아서 못푼 수학문제가 아까워서 누웠다가 벌떡벌떡 일어나긴 하는데 롤체랑 유튜브로 잊어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