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논술 관련 (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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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는 아니구요.. 저는 정시 원서질 박터지게 할 날만 기다리고 있고
친구가 고려대 논술을 썼는데 (인문계-상경계열)
인문논술은 워낙 고려대 논술이 답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수리논술을 풀이과정까지 무리 없이 다 맞으면 어느 정도 합격할 확률이 높아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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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나만 좀 지문이 불친절한가
인문이 훨씬 중요하긴 해요 수리는 대부분 많이 맞히고 배점도 낮아서
고려대 논술이 답이 없는 건 아닙니다.
예컨대 올해 같은 경우 결론 부분은 3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데 다수에 의한 결정이 옳다, 전문가에 의한 결정이 옳다.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 3가지 결론 이외에는 '제시문을 활용' 하라는 문제의 발문에 위반되었기 때문에 정답으로 인정받으려면 그 별난 결론을 내기까지의 근거를 제시문 1~4에서 모두 적절하게 인용해야 하는데 그게 고3~3수생 실력이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전문가가 옳다 쪽 방향도 거의 없을것으로 사료되며 조화나 다수에 의한 쪽으로 가는 쪽에서 1,2,3,4로부터 논거를 뽑아내고 상대편 혹은 쌍방향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보완점을 내세우는 식으로 가야 하는데 그게 다 말이 되어야 됩니다. 채점기준표가 엄연히 있습니다. 다만 2014까지는 그게 한 장이였는데, 이제는 여러 장이겠죠. 교수님들 채점하기도 힘들거구요.
예컨대 수리 1번은 7점입니다. 몽룡과 춘향의 각각의 선택 최종 결론여부가 각각 1점씩이고, 그 다음에 풀이과정에서 1~2점씩 나누어 걸려 있습니다. 모든 논술에는 채점기준이 있고 객관적입니다. 그 결과를 공개 안해서 그렇죠.
이거 만약에 전문가가 옳다 방향으로 가서 논리적으로 글 잘 풀었으면 조화or다수로 갔을 때에 비해 가산점 있을까요? 친구가 그렇게 써서..
다면사고형(답 2개 이상)일 때 한 쪽 방향에 가산점을 주면 채점원칙에 위배됩니다.
고려대 논술의 채점 기준은 2015 이후 언제나 자신의 주장에 대한 제시문으로부터의 적절한 근거차용에 있었습니다.
오히려 튀려고 했다가 제시문 오독이나 제시문의 적절한 취사선택을 못하고 꼬일 경우에는 탈락이 확정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 튀려고 한 것 같지는 않던데 나름대로 논리 잘 뽑아내서 썼길 바래야겠네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제가 중어중문학과에 지원했는데 혹시 실질 경쟁률이 대충 어느정도 나오는지 아시나요? 예전 시험을 근거로 했을때
고대 실질경쟁률 어떤분이 설명회갔을때 찍어놓으신거있어요! 초록글 잘 찾아보시면있을듯
10대1정도 나올 겁니다. 허나 경쟁률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10대1이나 15대1이나 논술 원점수 컷은 별 차이 없고, 게다가 그 원점수 컷이라는게 정말 어처구니없는 기준에 따라 매겨질 겁니다. 헐! 겨우 이거 가지고 난 72점 탈락이고 쟤는 74점 합격이야? 이렇게 될 겁니다.
지금 너무 조급해서 그런데 마음의 안정을 좀 찾고 싶습니다 한양대 경영 예비3번 받았는데 고려대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까요?
죄송하지만 논술이란 게 각 대학별 출제지침이 서로 다르다 보니 이 대학 대기 몇번 혹은 최초합 받았다고 저 대학 대기 몇번 혹은 최초합 받을 수 있을지 예측하기는 힘듭니다. 게다가 한양대와 고려대는 스타일이 완전히 다릅니다. 한양대는 제시문을 힌트로 해서 창의적인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고 고려대는 제시문에 갇혀서 그 안에서 논지를 전개해 나가는 겁니다. 발산형과 수렴형의 차이이지요.
요깄어용 (친절친절)
친절친절~~ 감사합니다
페로즈님 구성을 이런식으로 했는데 옳은 방향이 맞나요? 인간은 사회구성 . 이상적인 사회로 개선, 유지위해 바람직한 공적결정이 필요. 여러 공적결정의 주체중 어떤 주체가 더 이성적이고 바람직한 결정을 내리는가에 다양한 논의가 있음.첫째로 다수위주 있음. 장점제시 후 한계보이고 비판. 둘째로 전문적 지도자 있음 . 장점제시 후 한계보이고 비판. 결론적으로 둘의 장점을 키우고 단점을 줄일 수 있는 환경의 조성 필요. 그다음 sns듬 구체적 대안을 적었거든요? 이게 조화로운 입장이 되는거 맞나요?
네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답안쪽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시문을 full로 못 본 저는 님이 합격하리라, 그렇지 못하리라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기도하시며 기다리시길...
자꾸 질문드려서 죄송합니다
다수의 결정을 집단 지성이라고 칭하고 그의 예시로 리눅스의 오픈 소스와 위키피디아를 예시로 들었는데 너무 헛소리 인가요?
예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예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1,050자 중에서 후반부 100자 정도에 지나지 않을 텐데 결국 900자 동안에 제시문을 어떻게 활용해서 다수에 의한 공적 결정이 옳다고 설득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설득이 완료된 후에는 이런 예시도 있다...할 수 있죠. 예시가 합불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다수의 시민에 의한 쪽으로 답을 작성했는데요, 고대 논술에 꼭 답이 있는 것은 아니죠?
얼마다 제시문을 잘 활용해 설득력있는 글을 쓰느냐가 관건인가요?
답이 있죠. 답이 여러 개일 뿐이죠. 님은 그 여러 개 답 중에 하나를 쓰신 것이구요, 채점은 그 여러 개 답으로 이끌어가는 논리 구조상에서 매겨지는 것이구요.
네 3방향중 어디로던 상관 없습니다. 설득력 있게 전개한다는 말은 너무 무책임한 말이구요, 발문을 잘 따르시면 됩니다. 제시문을 활용하여... 제시문 1,2,3,4를 활용하여...즉 근거가 제시문들에 있어야 된다는 거죠. 아무리 뛰어난 근거라도 제시문에 근거하지 않으면 인정을 못받아요.
직접선거제 방향으로 제시문활용하여 썻는데요. 이부분도 정답쪽으로 인정될까요?
ㅋㅋ인문을 어케썻는지 모르니
올해는 수리가 유난히 쉬워서 수리는 잘 풀었다는 가정 하에 인문도 어느 정도 나와줘야 할 듯... 그런데 인문도 대다수가 '조화'로 갔을 거라서, 거기에서 본인만의 뛰어난 무언가가 필요할 듯
수리가 유난히 쉬운편이었나요? 10명중 몇명정도 다썼을까요ㅜㅜ
많이 쉬웠던거 같아요 작년에 전 안봣지만 잘하는 친구가 쓸 시간이 없다고 했는데 올해는 뭐 대다수가 답도 정확하게 뽑아낸듯 해서 ㅋㅋ
수학 2등급 이상이면 대부분 맞았을 것 같은데 고대 최저 맞출 정도면 그 정도는 거의 될테니..
수리 다 맞춘 게 큰 강점이 되진 않는군요..
인문이 쉬워서 근데 이번엔 나름 수리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