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me [239795] · MS 2008 · 쪽지

2016-12-15 18:59:06
조회수 363

틀린 말 하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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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말 하나 없고 나는 실패할지니

용기내서 전화를 걸었다

받더라

만났다

조금 못생겼다... 뭐지?

나한테 관심도 조금 보였는데

이렇게 못생겼었나...? 

성격도 좀 다른 것 같고 이상하다....

아무튼 적극적으로 하다가 아리송해하며 깼다

깨서 이번엔 진짜 걸어야지 하고 번호를 눌렀다

신호음이 길게 가나 싶더니 받는다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눈치

그래도 무라도 뽑아야지 하며 밝은 척 한다

꿈에 나왔는데 너무 못생기구 성격도 별로였다고 까르르 웃었다 이제야 진짜 오빠 같다며...

집으로 갔는데 집에 없다. 

들킬까 싶어 몰래 나오는데 집 앞에서 그와 마주쳤다 

엄청 큰 책인데 좀 유명한 책인 것 같았다... 역사책

책 놓고 앞에 파스타집으로 갔다 

분위기 띄우려고 노력했다 뽕을 뽑으려는 자세였다

그러다 조금 김새고...

먹을 게 나왔는데 고상하게 생긴 중년 여자분이 와서 인사를 한다. 그 역사책 저자이고 오빠랑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고 했다. 

-아아 그러시구나 

하긴 내가 갑자기 왔으니까 선약이 있었네... 아쉬워하면서 몇마디 나눴다

그리고 또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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