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의 법칙 [225784] · MS 2008 · 쪽지

2011-04-04 01:21:10
조회수 692

너무 가슴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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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24년동안 연애도 못해보고 고백도 해본 적도 없이 살다가

같은 과에 좋아하는 애 생겨서 그 여자애 친구들하테 고민상담도 해가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우연찮게 생긴 술자리에서 그 여자애가 조금 취했길래 집에 데려다주면서

평소같았으면 말도 못꺼냈겠지만 그날따라 술이 용기를 준건지

고백했는데 결국 저는 차이고

여자애는 같은 과 다른 애랑 사귀네요...

아프니까 청춘이라지만......

이런 슬픈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다니

애써 태연한 척 하려고 해도 안되고

그 얘기를 일요일 저녁에 들었는데

당장 내일 학교가서 어떻게 얼굴을 들고 다녀야할지..

마음이 먹먹하네요

처음으로 용기내서 고백해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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