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강이 학원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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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학원과 인강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학원을 인강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선행은 전혀 되어있지 않습니다.)
Q2. 인강 대체가 가능하다면 추천하시는 사이트(프리패스)를 고1(예비고2) 기준으로 환급이나 강사진 고려해서 알려주세요!
Q3. 인강 사이트의 과목별 선생님이나 커리도 같이 말씀해주시고, 풀어볼 문제집도 시간 되신다면 몇개 추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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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썼던 긴 글. 시간 되시는 분은 이 글도 읽어주시고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예비고2) 남학생입니다.
원하는 직업이 크게 결정되지 않아서 (문과 직업이든, 이과 직업이든 다 마음에 드는 직업들은 있더라고요. 물론 성적이 되야 가겠지만...) 현재는 조금 더 직업의 폭이 넓은 이과를 선택했습니다.
1학년 내신등급의 경우 국영수과로 대략 산출해보니 1.6쯤 나오더라고요. 1학기에 국2 수3 영2 과1 (2.0) 2학기에 국1 수2 영1 과1 (1.22) 해서 1학기 때 완전히 망쳐버린 등급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데 소위 말하는 명문대(기준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에 진학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2학년 들어가면 선행학습이나 기타 여러 가지 등으로도 많은 영향을 받는 시기이자, 고3의 연결부분이기에 정말 중요한 시기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집안 사정 등으로 인해 선행 학습이라던지, 학원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 거의 다니지 않다시피 한 터라 더욱 걱정되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중학교 때까지는 노력만으로 커버가 가능해 최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올 해를 겪으면서 고등학교에서는 머리(머리 역시 그다지 좋지 못하더라고요 ㅋㅋ 그래도 배우는 재미는 있어서 공부는 하는 중. 그것밖에 길이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와 사교육이 받쳐주지 않으면 안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래도 2학기 들어서는 조금 익숙해졌는지 나아지긴 했지만 불안한 건 여전합니다. 노력은 그 누구보다 많이 한다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인데 원하는 만큼의 성적은 아니라서 힘드네요.
이번 방학을 보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우선 살짝 가정 경제가 나아져서 학원을 1개 가던지 (방학으로) 인강 패스를 하나 끊을 수 있다고 봅니다. 1학기 마치고 도저히 안 되겠어서 스카이에듀 프리패스를 제일 싸길래 하나 지르고 들었는데, 조금 말도 많고 오르비 둘러보니 의구심도 드네요. 우선 제일 시급한 건 수학인 것 같고, 국어는 책을 많이 읽어서 감 독해이긴 하지만 대충 성적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영어도 단어를 좀 외워서 모의고사 같은 경우는 별 지장 없지만, 문법 나오면 감 독해가 살짝 드러나는 것 같아요. 과학은 현재 1학년 때는 수업만 듣고 했는데 2학년 물화생지 나눠지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그나마 1학년 때 비교과 관리는 조금 되고 선생님들과는 친분이 많은 건 장점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정보도 많이 수집하려고 혼자서 노력하고 있지만, 저 혼자서 판단하기에는 아무래도 이른 것 같아 오르비에 질문 한 번 드려보려 합니다. 공부법이라던지, 인터넷 강의라던지, 아니면 학원이라던지(아, 현 거주지는 울산이고, 울산에서는 제일 잘 한다는 일반고에 장학금 받고 다니고 있습니다.) 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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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갈 돈으로 프리패스 몇 개 사서 공부하는 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학원처럼 단체로 모아 놓고 가르치는 것 보다는 인강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시간, 원하는 강의, 원하는 속도로 다 들을 수 있으니까요. 가정 형편이 어렵다면 더욱더 인강을 선택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저도 학원 다닌 적 없고, 인강으로만 공부했습니다.
인강으로도 모든 과목들이 해결되던가요? 중학교 때까지는 혼자서 노력하면 다 성적이최상위권을 찍었는데 고등학교 1학년을 경험해보니 선행과 학원으로부터 오는 소외감이 있더라고요. 이번 겨울방학 때 인강 패스 끊어서 공부해도 학원처럼 가능한가요.
가정 형편 등을 고려해도 만약 그게 가능하다면, 저 같은 경우는 정말 다행인 일이죠 :) 된다면 사이트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남들 다 다니는 학원 안 다녀서 처음 듣는 수업 따라가기가 벅찼어요. 전 학교 수업 버리고 인강으로 개념부터 심화, 적용까지 전부 공부했습니다. 전과목이요. 만약 전 주변에 소중한 사람이 가정 형편 넉넉한 수험생이고, 그 수험생이 님이랑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해도 망설임 없이 학원 다니지 말고 인강 들으라고 추천할 겁니다. 추천 보다는 강요에 가깝겠죠.
스카이에듀는 이미 구매하셨다니 어쩔 수 없고, 이투스랑 메가스터디 패스 사면 괜찮겠네요. 인강 들으면 오히려 학원 다니는 친구들 보다 빠를 수도 있습니다. 노력이야 잘 하신다고 하니 걱정 없겠네요.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궁금한 거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인강 파이터라 인강이나 강사, 커리큘럼 추천해 드릴 수 있어요 ㅋㅋㅋ
넵~ 감사합니다 :D 우선적으로 고1(예비고2) 기준으로 이투스 메가 대성 중에 하나 선택해주세요. 환급 여부나 집안 사정...도 고려해서 ㅜㅜ 스듀는 진짜 잘못 산듯해서 그냥 조금씩 듣다가 환급이나 받으려고요 ㅎㅎ 그래도 이근갑T 덕분에 꿀 좀 봐서!
인강만 들어도 손해볼거 전혀 없어요
굳이 학원에 얽매일 필요가 없나요? 글에 언급됐듯이 특히 수학에서... 선행이라던지 학원만의 비법, 친구들끼리의 유대감(?) 등이 조금은 소외감을 주더라고요 ㅋㅋ 어쩔 수 없이 못 다닌거지만 학원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계속 다니는 친구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요.
솔직히 그런점에서 돈문제만빼면 학원이 더 좋긴해요
그렇죠... 질문도 되고. 그래도 돈문제가 있으니 정말 방황했는데 다행히도 인강만으로도 된다면야.
혹시 패스를 하나 더 구입한다면 무슨 패스가 제일 나을까요? 전체적으로 고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
전 네
역시 상위권 오르비는 웬만하면 대체할 수 있다고 보시는 것 같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고1(예비고2) 기준으로 추천해주실 프리패스나 선생님 있으신가요? 각종 상황도 다 고려해주시면 더욱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는 대체 수준이 아니라 능가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효율 뽑아내거든요
그리고 ㅅㅋㅇㅇㄷ 고객들 유린하는 행위가 문제지 강사진은 1타들으면 아주 괜찮습니다. 사람들이 욕하는 건 광고/마케팅 쪽에서지 강사의 수준 문제가 아니에요
그 때 하나 패스 살 수 있을 때 제일 싼걸로 고른건데 딱히 강사질도 그닥 좋지 않다고 다들 말하셔서... 오개념 논란에 뭐만 하면 말이 많아서 그런지 정도 떨어지고 다른 선생님들 보면 더 괜찮은 쌤이 있는데 해서요. 혹시 스듀에서 추천하시는 쌤 계신가요?
만약 패스를 하나 더 구입하게 된다면 어느 사이트의 인강이 좋은지도 혹시 생각있으신대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문과생이신가요 혹시?
아니오. 우선은 이과생이에요 ㅎㅎ
국어 - 박광일t, 유대종t
수학 - 한석원t, 현우진t
영어 - 이명학t, 이충권t
이 분들이 가장 무난하기는 한대 제 기준에서 말씀드리면 고1, 고2 때는 인강 도움을 요구할 만큼 시간이 부족하지가 않습니다. 충분히 내신공부, 학생부 관리 하시길 바랍니다. 공부는 뭐가 되든 혼자 치열하게 생각하고 연습해야 실력이 늘기 때문에 시간이 많다면 최대한 혼자서 부딪히는게 좋습니다. 물론, 그것이 불가능 할 때 인강이나 학원에 도움을 받겠지만, 충분히 상위권을 유지하시는 분 같기에 그게 불가능 할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국어는 교과서를 완벽하다고 느끼실 만큼 공부하신 후에 윤혜정t 개념의 나비효과 강의 들으신 후에 다른 인강강사 커리큘럼 타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수학은 강의 듣기전에 하셔야할 공부가 많습니다. 교과서 - 개념서(정석, 바이블, 숨마쿰) - 유형서(쎈) - 기출(마더텅) - 고급(일품, 블랙라벨) 이 단계가 완벽하게 이루어 지셨다면 한완수, 수학의 명작등 공부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그 후에 강의를 들으실지 혼자 공부하실지 선택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과탐은 뭐가됬든 뉴탐스런 - 하이탑(선택) - 강의로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좋은 말씀 잘 읽어보았습니다. 문제집 관련해서도 많은 고민사항들이 있었는데 그부분까지 속시원하게 해결해주셨네요. 상위권은 유지하지만 꿈에 비하면 성적은 턱없이 모자란 터라... 학종 준비하고는 있지만 다른 친구들에 비해 답답해서요. 물론 울산에서는 일반고 1위라고 하지만, 마음이 쓰리네요 ㅎㅎ 글처럼 머리가 좋지 않고 오로지 노력으로만 먹고 사는 타입이라... 막히는 부분이 너무 많고 독학으로는 한계를 느꼈어요. 문제집 양치기를 해도 유형 조금만 바뀌면 못 푸는게 부지기수라 학원 대신에 고1 고2때도 인강을 들어보려 합니다. 겨울방학 동안 선행도 매우 빡세게 나가야 할 것 같아 그나마 들락거리던 오르비에 이렇게 질문드려봤네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저도 예비고1 인강러인데 현재 어떻게 하시고 계신가요?
엄청 오래전 글에 답글 주셨네요 ㅋㅋ 알림으로 확인했습니다. 쪽지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