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밤 뒤집어 자고 일어나니 나는 단절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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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취침 4시 기상
일어나니 왜 낮일까? 좀 있으면 저녁인데?
벌써 하루가 끝나버렸네
어둑한 집안 아무도 없는 집안
시간적 허무감과 동시에
연락 끊긴 여자애에 대한 생각이 밀려들어온다
남자친구랑 잘 지내겠지
그리고 전에 번호를 묻다 잘 안 된 사람 A와
자기 사정이 있겠지만 내가 싫었는지 얼마전 연락이 끊긴 B에 대한 기억도 생생하다
연애감정 같은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이야기 했는데 연락이 안 된다는 건 정말 슬픈 일이야
단절
대학 오면 행복해질 줄 알았는데
단절
일어나는 단절의 기억
이불을 치우고 단절은 깨어나 가위질을 시작한다
단절
나는 단절의 기억
단절은 단절의 기억으로 나를 빚으사 사람의 형상이 되게 하였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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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가인줄
별로 못 썼는데ㅜㅜ
흰 바람벽이 있어 생각남 ㄷㄷㄷ
저는 그냥 일기쓴 것 뿐이에요ㅜ
ㅋㅋㅋㅋㅋ 대단대단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