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1 방학 공부 계획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10594072
이번에 경기도 자공고에 입학 예정인 예비 고1 입니다. 제가 입학할 학교는 세마고입니다. 아실 분들은 아실 수도 있는데 특목 자사고에서 떨어진 아이들이 많이 오는 곳이여서(저도 그런 케이스구요ㅎㅎ) 확실히 이번 겨울 방학에 공부를 많이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2월 중순 부터 고등학교 준비를 해오고 있지만 제가 느끼기에 많이 부실한것 같아서 공부 잘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오르비에 몇가지 물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저는
국어: 예비 매3비을 풀면서 알공1.5 (비문학->문학) 과 ebs 광일쌤 기출 분석 강의 (비문학->문학) 를같이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월 수 금 2문제씩 분석하면서 공부하고 있고요
영어: 고1 모의고사는 다 맞고 고2모의고사는 한두개 정도 틀려서 메가스터디 킹콩쌤 깊은 독해 현강으로 듣고 있습니다. 또 명학쌤 일리도 듣고 있고요(이건 기초 까먹지 않고 더 탄탄히 하려고 듣고 있습니다) 단어는 워드마스터 수능200이랑 킹콩쌤 현강에서 받는 단어 같이 외우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고3모의고사 2회분 풀고 있고, 화 목 토 고3 모의고사 2문제씩 분석하고 매일 고1 모의고사 2지문씩 풀고 있습니다.
수학: 수학은 학원 다니면서 미적2 까지 선행은 했는데 확통 부분까지만 개념 이해는 하고 있습니다. 이틀에 수1 한단원씩 수학의 바이블로 복습하고 있고 수1 수2 블랙라벨 풀고 있습니다(수1 블랙 라벨은 2step 많게는 5문제 까지 틀립니다) 그리고 중학교 도형 파트 복습하고 있고요.
(+ 인강 들으면 끝나고 바로, 다음날 복습합니다)
이 정도 입니다. 공부 시작하고 몇주가 지났지만 오랫동안 집중하지 못해서 밤 늦게 까지 하다가 다음날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또 리듬이 깨지고를 반복합니다. 저 계획을 못지키고 보내는 날도 있고요.... 저보다 먼저 고등학교 생활을 경험해보신 선배님(?)들 조언이나 충고 부탁드려요
이런 멘탈로는 제가 희망하는 의대는 커녕 고등학교에서 적응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ㅠㅠ 꼭 따끔한 충고 부탁드려요
(+ 대성 프리패스가 있는데 추천해주 실 만한 강의가 있으면 춴해 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 첫장에서 빨리 푸는 애가 넘기면서 촤라락 소리 0
내가 더 빨리 풀어서 촤라락 넘기고 싶은데 맨날 짐ㅋㅋ
-
유튜브에서 한 댓글에 반박하는 댓을 달았는데 30줄짜리 재반박 글이 ㄷㄷ.....
-
ㅈㄱㄴ
-
논술 공부하는데 벡터쪽이 어려워서 벡터좀 쉬운 문제집 추천좀 해주세요
-
30대 후반에 의대가겠다고 공부해서 모의고사 국어빼고 수탐만점이라는데 벽느껴지네
-
독서실인데 부끄러워 죽을거같음
-
아직 풀 엔제가 남았우..
-
수시/정시 가릴 거 없이 핵빵나는 의대 하나 써서 합격 후 [오르비 의뱃]만 받고...
-
일클 들으려고 하는데 집에 있는 작년 마더텅 독서 갖고 병행하는게 낫나요 아니면...
-
'빈집털이범, 집단린치해야'…하반기 지원 전공의 신상털기 계속 2
정부 "인지 건은 수사 의뢰중"이지만…8월 전공의 추가모집에 유사 피해 이어질 듯...
-
경찰대 시험 0
화이팅..!
-
기모찌
-
왜 보내는거죠..?
-
본인임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 6? 5? 4?
-
학원알바 그만둔다 하니까 수능끝나고 나오실수있냐고 하던데 나가야 되나
-
이런 형태의 극한식은 f(x)를 x처럼 놓고 두번 미분해야 하는건가요? 마지막 답은...
-
수학 4등급인데 0
6모 4등급 확통이이고 기출하고 있습니다 수학 수특수완 무조건 푸는게 나을까요?...
-
생윤러들 질문요 0
분배적 정의 제일 어려운 파트 중 하나인데 다들 어떻게 공부하시나요? 삼각비판 유형...
-
이 문제에서 p점의 위치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지금 자갈이 쌓이고 있는데...
-
메가 모의지원
-
대치동 교통문제 7
수업 전 30분이랑 수업 끝 30분 전까지 지옥 버스정류장 하나 이동하는데 7분이...
-
국어표점 + 수학표점x1.2 + 탐구표점x0.8 - 영어,국사,제2외 감점...
-
취집공 0
취집공 존나 어려운데. 기본개념 한바퀴 돌리고 어느정도 개념이 정립되면 트라이하까? 존나 어렵넴
-
영어 국어처럼 읽히는게 잼있어요 정답근거 뽑기와 문항과 비교하는 공부도 많이 해봐야겠어요
-
ㄹㅇ임
-
고려대 최초합격 발표 할 때 후보는 몇 배수까지 주나요??
-
걍 옛날부터 탄산 먹으면 느낌 이상해서 안먹었음... 방금도 햄버거집 갔다왔는데...
-
반수 3
미적 선택과목으로 96점~100점 정도 맞는데 지금 사탐해서 한의대 가능할까요??...
-
시간이 없다. 0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
의사와 상관없이 좋아요 5배수로 여기저기 만들고 다니기
-
우리가 생각해봐야될 점은 지거국이 개떡락한게 불과 몇년전임 실제로 20학번부터...
-
강x 22 3분컷 ㄷㄷ
-
근데 결국에 교육부는 10
7월에 통합과학&통합사회 예시문항 발표한다는 약속조차 또 어겨버렸네 ㅋㅋㅋㅋ 말로만...
-
김민지 vs 강해릔
-
메인요청) 사문) 교육청이 알려주는 미 출제 요소 #2 3
1. 2021년 고3 7월 모의고사 14번 중요도: 2.2/5 해당 문항에서 등장한...
-
서바 2회 1
개쳐어렵네요 ㅅㅂ
-
ㅅㅂ 코로나였네 0
이 뭔...
-
키스에센스때부터 하려는데.. 키스타트 들으면 되나
-
수학익힘책 푸는 기분이야
-
기출이 10개년?
-
눈동자 색이 옅은 편인가 어렸을 때부터 밝은 걸 잘 못 봄
-
자퇴생이라 따로 풀어봤는데 6평에 비해 오른걸까 아무래도 학평이니까…… 걍 똑같은...
-
강대k 단과 6
홀수차 신민우쌤 짝수차 김범준쌤 들으려고 하는데 친구들이 굳이 두명? 이래서...
-
이민 생각 있으신 분들 11
결혼은 어캐하실거임?
-
고등학교간 공동교육과정은 생기부에 일반과목 형식으로 기록되는 것 같은데......
-
단문과 복문의 개념이라든지 준동사와 형식 정리라든지 기본적인 것도 요청하면 답해드림.
-
1학기에 당연히 받을줄 알았는데 업체랑 트러블 생겨서 미루고 미루다 2학기 수령으로...
-
비문학은 솔직히 사람만큼은 읽으니까 그냥 남들 틀리는 문제 나도 틀린다 치고 -14...
-
어우 머리아파 0
냉방병 이 문제에서 선생의 마지막 말이 왜 필요하냐. 사실 관점에 따라서는 필요하지...
3년은 김..너무 일찍부터 빡세게 달릴 필요 없음..
다른 분들도 그러시는데 주위에 다른 친구들을 보면 9시부터 10시까지 학원에서 공부하고 기숙학웡 다니고 그러는 모습을 보니가 제가 부족하다고 느끼는가 같네요....
지금은 자신이 부족하다 느껴질지 모르시겠지만 예비고1 겨울방학때는 개념만 착실히 잡아놓으셔도 충분합니다. 최종 목표는 수능인데 예비고1 방학의 공부양은 그리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진짜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아직 경험해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걱정하고 혼자 고민한거 같다는 생각이 팍팍 드네요 밑에 댓보면서
조언할처지는 아니지만 일단 몇마디 해드리자면..
일단 영어는 내신때문 아니면 최소화하세요 전 중학교때 영어를 엄청열심히했는데 이렇게 비효율적일수가없어요 ㅋㅋㅋㅋㅋ 고2까지는 듣기끝나고 독해 5분더풀면 45번까지 다푸는난이도에요 요즘은ㅋㅋㅋㅋ
그리고 수학 정석같은 개념서 반복해서 보시고 문풀도 적당히하시면 될거에요
국어는 예비고시면 개념어가 안잡혀있을수도 있는데 문학개념어와 논리적해석 이라는 책이나 곧 열리는 박광일쌤 5일간의문학? 그걸로 개념어를 꼭 잡으세요 고1땐 정말 개념어와 기본 비문학 독해실력만 잡으면 성공이에요 나중에 개념어 다시보면 시간도없고 그래서요
아... 이번에 절대평가로 바뀌고 나서 진짜 모의고사 영어가 쉬워지긴 했나보내요... 국어 조언 진짜 감사해요 개념어라는거 생각도 못해봤는데 중요 한거 였군요!! 아직 고등학교를 경험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는게 아직도 많네요 지금이라도 이렇게 알게되고 감사합니다!
세마고 교복 예쁘던데...! 제가 문과라서 최적의 조언을 해드리기는 어렵지만 플래너 작성 꼼꼼히 하시고 심심할때 국어문학 작품공부 조금씩 하시는 거 추천합니다. 정리된거 사서 자기 전에 하나씩만 읽어도 의외로 기억에 많이 남더라고요 ㅎ제가 문학을 못해서ㅜㅜ그리고 웬만하면 2시 전에는 꼭 주무세요! 그리고 계획을 좀 현실성있게 짜실 필요가 있을듯...의욕이 앞서면 심신이 괴로워요ㅠ이제 어느정도 하시는지 감 잡히셨으면 양을 조절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타협이 아니고 조절임..
저희 교복 이쁘더라구요ㅋㅋㅋ 플래너 작성.. 맨날 다른 분들이 한거 보고 와 진짜 정리 잘한다라고 생각만 해봤지 써볼 생각은 잘 안했는데 진짜 도움이 될거 같아요!! 문학은 지금 보면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공부할 엄두도 못냈는데그렇게 짜짬히 하면 맨날 할거 없을때 폰만 만지지 않고 진짜 효율적일거 같아요!!! 그리고 조절.. 저도 막상 쓰고 나니 제가 얼마나 비현실적으로 짜 놀고 지그까지 괴로워 한지 알겠네요.. 감사합니다
몇살 차이 안나지만..그런 학교를 다녀본 학생의 입장에서 (학업과 괴리된 댓일수도있지만) 공부 잘하는 친구들 많을거고 공부 얼마 안하는 것 같은데 막상 성적은 높은 친구들도 있을 텐데 그 사이에서 너무 열등감 가지지 말고 자존감 넘치게 생활했으면 좋겠어요! 국어든 영어든 수학이든 지금은 급해서 문제풀이를 많이 하고싶을텐데 개념을 꼼꼼하게 잡고 가는 게 중요할 거라고 생각해요!
진짜 그런 친구들이 너무 많을까봐 계속 걱정하고 불안해했는데 그거 보다 진짜 제 방식 제 페이스
찾는게 중요할꺼 같네요!! 개념 잡는거 일순위로 두고 해야겠어요. 다 공통적으로 개념 말씀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내친구 거기 다니는데
오!!! 선배님이 되실!!! 혹시 몇학년 이신가요??
저 고2요 근데 부럽다.. 세마고라니
좋은 학교 가봤자 생활적응 못하고 성적 안나오면 일반고 보다 안 좋을 수 도 있는데요 뭐ㅠㅠ
고딩때 사춘기 주의
ㅋㅋㅋㅋㅋ 중학교때 이미 경험했지만 또 올수도 있겠네욬ㅋㅋㅋ
후배님이내요 ㅎㅎ
제가 성적으로 뭐라 당부드릴수 없는 입장이라서, 그리고 이렇게 공부방법에 대해 끝없이 고민하는 친구라서 잘해낼것 같아서, 공부에 대한 조언은 삼가겠습다. 다만 이점은 당부드리고 싶네요. 분명히 성적은 나뉘게 돼있습니다. 당장 눈앞에 있는, 그리고 막 지나간 시험들은 좌절감을 안겨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버티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이제 겨우 1년 산 사람이지만 살다보니까 좌절감같은건 무뎌지기 마련이더라구요. 본인이 생각하고 계신것처럼 본인의 페이스대로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꿋꿋이 참고 견뎌내시면 성적은 따라올거에요^^ 버티세요!!!!!
곧 뵙겠습니당~~☺☺
으아!!! 선배님이 이렇게 말씀해주시니까 더 힘이 나요!!! 이 말 3월달까지 꼭 되세기면서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해요~ 3월 학교에서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