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안 냥 [526597]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17-01-10 11:20:20
조회수 2,505

사실 교대를 염두에 두고 n수했는데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10602703

애들도 되게 귀여워하고 지금도 그러고 있고

성격도 되게 애같은 부분도 많고

교사도 강력한 장래희망이어서

지방교대 염두에 두고 n수 시작했지만 결국 일반대에 왓다


내가 초등교사에 전혀 안맞겠다 싶은 이유는


난 만화나 게임 애니메이션 장난감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에 흥미가 전혀 없고

예체능에도 흥미도 없고 엄청 못하고

매일 수업시간에 정치얘기 경제얘기나 하면서 애들  베려놓을거 같아서다



초등교사 했으면 되게 지루하고 힘들었을거 같다


생각보다 진로설정에는 많은 것들이 고려되어야 하는것 같다

난 실제로 진로고민을 또래보다 엄청 많이 했음에도 진로를 확정하는데 거의 6년이 걸렸으니,,,


그래도 지금 선택한 길은 아무리 생각해도 죽는순간까지 후회 없을거 같다

이걸로 우선은 만족해 ㅎ

과정은 매우 고달프겠지만 몇년만 더 고생하자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