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보건과학부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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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은 취업관련학과에 가라고 하십니다
제 성적에서 보니 의예과는 힘들꺼같고 엄마가 고대 보건과학부를 말씀하셔서 찾아봤더니
전문대랑 합쳐졌다구 평이 안좋더라구요
고려대 내에서도 다른 과 학생들이 차별한다고 그러고..
저는 잘 모르겠으니 보건과학부학생분이나 그외 관련사항 아시는분 답변좀 해주세요ㅜㅜ
그리고 보건과학부 나와서 진로는 어떤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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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보건행정 캠퍼스 안암에 있지않습니다 정릉에있어요;;
학교내 차별 같은건 없어요,,그리고 문과에서 보건행정은 쫌 쳐주던데,,
이과에선 생체의공은 전체 top3안에 들고 물치,방사선,치기공,임상병리는 다 하위과구요..
근데 취직 잘되고 안정적일지 모르나,,,님 같으면 전문대 나온 사람들 밑에서 일하고 싶으세요??보건 계열이 거의다 전문대 출신이 많습니다..
차라리 입결 비슷한 성균관대 공학계열이나 한공 중하위과 가는 것이 오히려 나중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적성이 그쪽이라면,,보건과학대 진학해서 peet준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제대로 알지 못 하면서 글 쓰시는분이 많네요.
저는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글쓴분은 '보건과학부 (식품영양, 환경보건)' 을 얘기 하셨는데... 보건행정은 문과라 전혀 상관없는거고
이과신것 같은데요.
우선 보행에 대해서도 말하자면, 꼴지과 아닙니다. 항상 사범대 1-2개과 보다는 높았어요.
그리고 고려대 보건과학대학에서 병원에 취직하는경우, 물론 있겠죠.
그런데 그 수는 예상외로 적은편입니다.
실제로 고려대 보건과학대학을 세운 목적이 '보건과학 연구'를 양성하기 위해서죠.
교수님들께서도 절대로 병원 들어가는 것 비추합니다.
막 전문대 밑에서 일한다고 하는데 우선 병원에 취직하는 학생이 적은 편이라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뿐더러,
병원에 취직하게 되더라도 (여자들은 병원에 취업많이함, 아무래도 안정적인걸 추구하다보니) 우선 대우가 다릅니다.
(입사시에도 ㅣ다릅니다.)
서울대출신 간호사랑, 지방전문대 출신 간호사랑 모두 같은 병원에 입사한다고 해도, 승진의 정도가 다릅니다.
그것처럼 의료기사도 학교에 따라 승진의 정도가 다릅니다.
고대 보건대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학교 내에서 차별이 있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그리고 병원도 모든학과에서 갈수있는것이아니라
방사선,물리치료,임상병리,치기공(기공소죠),보건행정 학과에서 병원을 취직할수있죠.
말하신 보건과학부(식품영양, 환경보건) 같은경우는 식품영양을 전공배정받았을 경우는, 일반 식품영양학과 진로와 똑같습니다.
그리고 환경보건학과의 경우는, 대학원도 많이가고 주로 기업체, 정부분야, 연구원 등등 진로가 있습니다.
캠퍼스 문제 나왔는데, 현재 전공수업은 모두 정릉캠퍼스 (1-2과목인가 빼고..)에서 개설됩니다.
이중, 복수전공 그리고 교양을 들을때는 모두 안암에서 수업되며, 보건과학대학은 '안암캠퍼스' 소속 입니다. 단지 단과대 위치만 떨어져있을뿐이구요
안암<->정릉간 셔틀버스 15분에 1대씩 운행하고 15분정도 소요 됩니다.
현재 보과대는 의료원 소속 아닌가요? 이번에 보과대 학생회에서 직접 학교측에 안암으로 소속변경을 요청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의료원 소속이라는 것은 재정상 소속이라, 등록금이나 연구지원 같은 것에만 해당되는 것이고.
모든 다른 사항에는 안암캠퍼스소속으로 처리 되요.
안암총학생회에 보과대생이 입후보 할 수도 있고 (그리고 했었죠)
안암대표자회의에 보과대 학생회가 참가 할 수 있구요.
의대도 의료원 소속이니 안암캠퍼스가 아니다 이렇지 않은 것 처럼요-
정리하자면 안암캠퍼스 소속에, 의대와 같이 의료원소속이라고 보면되요. 동시에 포함되죠.
옮긴다는건 재정상으로 어디에 속할지에 대한 것이에요
캠퍼스를 나눌때 안암/세종 으로만 나누지
안암/세종/의료원 이런식으로 안나누는걸 보면 아ㄹ죠
그리고 지금 이렇게 알아보시는 것보다는
수능끝나고 알아보셔도 되요.
우선은 더 괜찮은 학과나 의대목표로 공부하시고 원서쓸때 알아보세요-
뭐 우스운 이야기지만,
보건행정학과 한 번도 고대에서 '제일 낮은' 적은 없었습니다. ㅋㅋ 06년도에 신설된 이후 아직까지 입시결과 전체 모두요.
연세대도 신학과가 가장 낮았던 적은 손에 꼽는 걸요...ㅎㅎㅎㅎ 입결과 인식은 다르다할까요. ㅋㅋㅋㅋㅋ
PS. 보건행정에 대해서 제가 든 인식은 그냥 빵구없는 탄탄한 중하위과 였습니다.
보통 보면 배치표에서 신학과랑 보행이 연고대 문과에서 가장 낮게 나와있긴 한데
실제 입결상 꼴지를 하지 않고 꼴지에서 2~3번째 정도 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연고대 진학의 막차학과니까
하향지원으로 인한 실제 배치표 위치보다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연신학, 고보행 모두 입결 1~1.5% 정도 내외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근데 저라면 1~1.5% 받고 연신학, 고보행 갈바야 서성한 경영학과를 갈듯.
이건 개인취향 ㅋ
입결을 떠나서 그 학과의 진로 및 직업적 비전에 대해서 보고 가세요.
몇 년전까지만 해도 고대 보건대가 전문대였다는 것은 맞고,
그걸 떠나서 보건계열로 병원에 취직하고 싶은지부터 자신에게 질문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 쪽 업계가 특히 전문대 출신이 많은데, 그것을 자신이 잘 견뎌낼 수 있는지도 중요하구요.
이런 것들이 입결 보다 훨씬 중요한 것들입니다.
일단 공부하세요. 성적나오고 고민해도 늦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보건과학부 재학생입니다.
작년에 오르비에서 한참 헤매던 시절이 생각나서 들어왔다가 질문보고 글 남겨요
보건과학부는 환경보건학과와 식품영양학과로 나뉘는데 저는 환경보건학과를 생각하고 들어와서 그쪽으로 관심이 더 가네요
아직까지는 최고학번이 06학번이고 졸업생이 10명 안팎인 신설과에요
물론 peet나 meet ,deet준비하시는분들 계세요 (실제로 1회 졸업생 분들중 과반수 이상이 이쪽으로 가셨답니다.)
하지만 환경보건학과는 떠오르는 분야라 확신합니다. 이건 교수님께 직접 들은 얘긴데 이젠 환경공학보다 환경보건쪽으로 투자를 더 많이 하고 있답니다. 아직 저도 신입생이고 학부생이라 자세한건 잘 모르겠지만
환경보건학내에도 전공이 정말 다양하고 진로도 다양하답니다.
국내 이름있는 기업에서도 환경보건전문가를 채용하고있구요
환경관련공사도 정말 많답니다. 조사하기나름이에요
그리고 환보과 교수가 아직 5~6명밖에 안되기 떄문에 교수직도 노려볼만하구요
무시받는다는느낌은 개인차인것같아요. 내가 수능봐서 당당하게 고려대 합격했는데
굳이 자기 과 갖고 창피해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환보과에 관심이 많아 너무 이쪽으로만 치우쳤네요 ~
작성자분한테 이름만보고 대학오라고는 하고싶지 않네요
자기 적성을 좀더 고민해보고 원서 쓰셨으면 좋겠어요
이건 여담인데 적성이 안맞아서 서울대 약대다니다가 자퇴하고 고대 컴공다니는 분도 봤어요
입결이 전부는 아니라고 봐요. 들어와서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다른거죠
그리고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은 보건과학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할수 있어요.
자기 적성이 이쪽이다 싶으면 주저않고 오시길 추천해드릴께요 ~!
86년생인 저로써는 전문대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있죠
사실상 전문대였기때문에
그리고 지금은 그냥 학교간판따러 들어가는 과로 인식됩니다 사실 보건대 가는 대부분의 학생이 그러지 않나요
의대가 가고싶으면 재수 삼수를 해서라도 가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