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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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서울대 설명회 후기 (2011.3.26. 오전 10시 개최)
서울대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도 너무나도 많은 관심으로 앉을 자리가 없었고 들어간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오전 10시에 시작했는데 73동 건물로 못 들어오신 학부모님들이 몇 천명은 더 계셔서 서울대 측에서 한 번 더 하긴 했지만,
긴 시간 추위 속에서 기다리는 분들 때문에 급하게 끝낸 설명회를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용 자체가 자료집에 있는 내용을 읽어주는 정도의 정보 제공이라 서울대가 처음으로 하는 학부모 대상 공개설명회라는 취지나
학부모님의 관심을 생각했다면 좀 더 큰 외부 시설을 빌려서 깊이 있게 하지 못한 주최 측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자료집은 서울대 홈피에 올린다고 하므로 설명회에서 자료집 내용 중 강조한 것과 자료집에 없는 부분에 대한 언급만 하겠습니다.
1. 2012학년 서울대는 수시에 추가모집을 하지 않습니다.
올해 대교협 발표에서 수시 추가 모집에 대한 내용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많은 학생 및 학부모 입시 기관들의 귀추가 주목되었습니다.
그러나 수시 추가모집은 대학 자율에 맡기는 것이어서 서울대는 추가 모집이 없다고 합니다.
타 대학 전형에서도 이와 관련한 발표를 어떻게 하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일부 모집단위와 모집인원이 조정되었습니다.
1) 물리천문학부: 수시 지균 에서 천문학부를 5명 별도 선발합니다.
2) 전자전기 컴퓨터공학부가 전기공학부와 컴퓨터 공학부로 분리되어 모집합니다.
3) 교육학. 윤리교육학과군이 교육학과와 윤리교육과로 분리되어 모집합니다.
4) 외국어교육계열 중 독어교육과 불어교육이 지역균형 전형에서 없어지고 특기자 전형으로 전환됩니다.
5) 의류식품 영약학과군이 의류학과와 식품영양학과로 분리되어 모집합니다.
6) 2013학년 부터 미대는 정시 모집을 폐지하고 100% 수시 모집만 실시합니다.
3. 특기자 전형에서 우선선발을 확대할 것입니다.
작년부터 특기자 선발가운데 우선 선발자가 늘어났는데 올해부터는 그 인원이 확대될 것입니다.
기본적인 교과 학업능력과 모집단위에 대한 특기가 뚜렷한 학생은 별도의 면접 없이 우선선발로 합격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작년의 경우 필자가 상담한 학생 가운데에서도 우선선발 대상자가 몇 명 있었는데 인문계고 특목고 관련 없이 해당고교에서
인문은 내신이 우수하고 수능 모의고사, 학부 관련한 외부 수상과 리더십까지 갖춘 학생이 우선선발 대상이 되었으며,
자연 역시 내신과 수학 또는 과학 관련한 주요 전국단위 수상 실적과 비교과 영역이 두드러지는 학생이었습니다.
그 인원이 일반선발보다는 많이 적겠지만 심층 면접을 안보고도 학업성취도를 알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가 명확한 학생이 대상이 되며,
우수하나 확인절차가 필요한 다수의 학생들이 일반선발의 대상자가 될 것입니다.
4. 결격사유에 대한 강조를 하였습니다.
금번 서울대 설명회에서는 입학 결격사유에 대한 강조를 강하게 했습니다.
서울대는 자체 검색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자기소개서에서는 사소한 입력 실수부터, 허위사실기재, 표절에 대한 강조를 하며 입학 전 서류 심사에서 결격사유가 나오는 경우에는
실력과 관계없이 면접을 하지 않을 것이며, 합격 후에도 허위사실과 관련한 내용이 적발 시 입학이 취소 될 수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추천서에서는 타 학생과 내용 중복, 예전에 제출한 것을 다시 낸 경우, 부모님 등 친인척이 쓴 경우, 다른 학생의 추천서를 잘못 보낸 경우 등을
검색하여 이 경우 역시 사전 통보 없이 학생을 탈락 시킬 것이며 해당 고교와 추천교사에 대한 신뢰도도 같이 하락 될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올해 설명회를 하는 주요대학들이 모두 강조를 할 것입니다.
입학사정관 전형 시 서류 입력의 작은 실수도 본인 실력으로 판단하므로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설명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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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를 목표로 준비하는 것이 연경도 동시에 대비하는 것이라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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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재학중이었던 대학이 입학시에 는 차이가 있으나 졸업 후에는 연경에 비해 큰 차이가 나지 않음에도 반수를 하시는 것이라면 목표는 자명한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판단에 조금이나마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들은 학교 이름에 목숨을 걸더라구요 국사와 제2외국어 준비를 하라고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