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까지만 해도 기출분석이 뭔지 끙끙 앓았던 사람입니다.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1154075
정말 기출문제분석이 뭔지도 모르겠었고
그렇게 언어공부를 해도 왜 점수는 안나오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도대체 이걸 맞는 애들과 나와의 차이는 뭐지? 기출분석이란건 도대체 뭐지?
혼자서 끊임없이 고민해보고 또 고민했습니다.
거짓말 안보태고 오르비,수만휘에 올라온 언어영역에 관한 글은 죄다 읽어봤습니다.
결론은 이것이었습니다.
기출문제분석은 기출문제를 통해 이러한 글을 읽을땐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배워가는 과정이었습니다.
문제가 어떤게 나오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아닌,
문제를 통해 지문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를 고민하는것이었어요.
16년간 끊임없이 평가원에선 그것들을 문제로서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신유형 그런거 없더군요. 94년 수능이나 11수능이나 다 똑같은 문제였습니다.
인문사회과학예술언어 이런거 다 없더군요. 다 허구였습니다.
현대시고전시 현대소설고전소설 그런거 다 없더군요. 다 허상이었습니다.
스스로 고민하도록 만들기 위한 평가원의 교육적 의도 혹은 사교육계의 장난이었나봅니다.
그리고 이제 평가원과 교육청 그리고 사설의 극명한 차이도 몸소 느껴집니다.
평가원과 수능은 절대로 지엽적인 내용을 묻지 않더군요.
틀리게 만들기 위한 문제는 절대로 묻지 않더군요.
다만 글의 본질만을 물을 뿐이었습니다.
이 모든 깨달음은 오르비의 여러 선배님들 덕분에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댓글과 쪽지로 상담해주신 선배님들은 물론이거니와,
선배님들께서 쓰신 글을 읽으며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신 선배님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이렇게라도 올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얼버기 2
아침밥먹기
-
작년 수능을 보는 듯하군요 ㅋㅋ 독서는 쉬운 편인데 문학... 장난 없네요 시간이...
-
얼버기 2
두시쯤 잠들었더니 지금인남
-
삼룡의 목표인데 지방은 너무 갑갑하다는 얘기가 많아서 나같이 집 밖에 안나가고...
-
ㅅㅂ 저어어얼대 대학원 안가야지 하아...
-
사문은 고정으루하구 정법은 도저히 힘들거같아서 고정만점 괜찮은 사탐 1개 추천좀여...
-
얼버기 0
기차 15번 더 타면 수능!
-
얼버기 1
얼버기 맞음
-
생각하니까 화나네
-
23수능보단 압도적으로 쉽다 느꼈는데 내 감이 맞겠지?
-
국어(화작)89 수학(미적분)92 영어2 생윤2 사문1 문과랑 이과 각각 어디쯤 갈 수 있나요?
-
피램 독서편 보면서 잡다한 도구가 아니라 제일 본질적이고 기초가 되는 글 읽는...
-
그게 아니라면 내 성적이 이럴 순 없어 으흑흑
-
들개가 없는경우는 들개는 전부 보신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
고2 정파인데 수학5등급 수학뻬고 평균 3등급인데 지금부터 미친듯이 공부하면...
-
ㅊㅊ
-
화장실에 휴지가 없음
-
잘 한걸까..?
-
누구랑 사귈래 존예트젠은 걸그룹 뺨치고 존못은 말대로 존못 사귄다면 누구랑사귈래
-
사실분 있나요? 오르비 잘 안들어와서 안볼수도있음 ㅇㅇ
-
컴공오지마라 1
로또당첨돼라
-
야식 ㅇㅈ 4
애플 타르트
-
물론 내가 택한 건 동화와 시이긴 한데, 동화와 시를 넘어서 무엇이던지 만인이 즐길...
-
현 고2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중3 이후로 그동안 공부를 해본 적이 없고, 내신은...
-
이거 어려운거맞죠? 정보가 넘많은데..
-
공간도형에평면벡터도넣으면안되나 라고하면안되겟죠
-
얘, 너 수험생 맞니?
-
허수인걸까 개천재인걸까
-
하시나요들
-
낮춰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수의대생도 아닌데 깝쳐서 죄송합니다.
-
잘려고 누웠는데 8
잠이 안오네 야발 ㅠㅠ
-
수학은 1일1실모 하면서 성적 좀 올랐는데 국어도 1일1실모 추천하시나요??
-
미래는 어차피 아무도 모른다
-
으아아악
-
만약에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으로 칼럼 적으면 많은 사람들이 봐줄까... 인서울 중상위...
-
인문논술반수 0
이제 공부시작하는 무휴학반수생입니다 인문논술로 반수는 너무 도박일까요? 인문논술...
-
[칼럼] 수능 100일이 코앞입니다 기회를 잡으세요 14
(이 글은 저만의 경험에 의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
잘자라 5
댓글은 안 달아도 된다
-
요즘 기준으로 봐도 양적관계가 좀 더 어렵나요
-
시험장에서 직접 응시했습니다. 물론 사관쪽으로 갈 생각은 없습니다. 원점수 국어...
-
내 세상도 꺼졌다.
-
둘 중 뭐가 우선이라고 생각하시나여?? 혹은 수능 전까지 둘중 하나만 풀수있다면 뭘 푸실건지...
-
내년에 돈벌이?할것들 15
유신조교하면서 컨텐츠받고 국어과외 수학,생1 (물2화2) 과외 디카프팀 합격하기...
-
진정한 사회적 틀딱 이런 부류는 그럴수도있다 라고 생각을 해본적이 없을듯
-
하지만 그렇다기엔 고려대 정도로 스스로가 남에게 훈수 둘 수 있다는 기준을 만족할 수 없지...
-
?
-
커뮤 네임드되면 3
일상 어떻게 살지... 문득 궁금해지네
-
아미지쌤 하프모랑 병행할 공통 엔제 추천부탁드려요
-
아이고야
-
엄청 줄었다고 생각해요 그때는 한 페이지에 애니프사 아닌 사람이 없엇서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