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보] 통수단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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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이경보입니다.
통수단어 칼럼은
1. 단어책에서 설명하지 않는
2. 학교나 학원에서도 잘 설명하지 않는
3. 그래서 학생들이 오해를 하는
4. 근데 속뜻을 알고 나면 논리적으로 꽤 중요한
혹은 선지에 자주 나오는
단어들을 정리합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1. Soreness and itching may be followed by the hair loss.
*soreness 통증 *itching 가려움
2. His resignation was preceded by weeks of romance.
3. Each film follows an introduction of the director.
4. The death of the king was followed by a year of chaos.
5. The book is preceded by a short bibliography.
*bibliography 참고도서 목록
---------------------정답 및 해설---------------------
먼저 follow 와 precede를 정리할게요. 얘네들은 아예 해석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 보세요^^
일단 간단하게, follow 는' 뒤따르다’
precede는 '선행하다'이죠.
근데 얘네가 이렇게 해석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요 두 놈은 특별한 용도로 쓰일 때가 있습니다.
얘네들은 전후관계를 나타낼 때 쓰입니다.
뭐라구요?
전! 후! 관! 계!
훈련은! 전후다!
관! 계! 전! 후!
...
....
예비역 개그 쏴리~
미안하다~!!!!!!
암튼
그러니까 follow 가 단순히 뒤를 졸졸 따라가는 의미가 아니라
전후관계를 나타낼 수 있다는 말이죵.
A follow B 라고 하면 A가 먼저일까요, B가 먼저일까요??
"A가 B 뒤를 따르다" 이니까
[A가 나중 / B가 먼저] 라고 생각함 되요.
이게 여기까지는 간단한데, 수동태가 되면 복잡해져요.
C is followed by D.
이때는 뭐가 먼저일까요?
이번에는 주어와 목적어의 위치가 바뀌었으니
[C가 먼저, D가 나중]입니다.
precede 도 마찬가지입니다.
A precede B 에서는 “A가 선행하다” 이므로
[A가 먼저, B가 나중]입니다.
C is preceded by D.
“C는 선행당하다” 라고 하지 마시구요.
[D가 먼저, C가 나중]입니다.
이것을 굳이 번역을 만들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전후관계를 나타내는 경우엔 “~먼저, ~나중” 이 정도만 하고 넘어가는 게 더 좋아요.
follow는 [주어가 뒤따르다] 이니까
주어가 뒤/나중, 목적어 먼저입니다.
수동태는 반대구요.
precede는 [주어가 선행하다]이니까
주어가 먼저, 목적어 나중입니다.
수동태는 반대구요.
번역은??
버립니다^^
인자 정답 나가요~
1. Soreness and itching may be followed by the hair loss.
통증 가려움 먼저, 탈모 나중 ㅠ
2. His resignation was preceded by weeks of romance.
몇 주 동안의 연애 먼저, 그의 사임 나중
3. Each film follows an introduction of the director.
감독 소개 먼저, 영화 나중
4. The death of the king was followed by a year of chaos.
왕 죽음 먼저, 수년간의 혼란 나중
5. The book is preceded by a short bibliography.
간단한 참고도서 목록 먼저, 책 나중.
(의역) 이 책 첫머리에는 간단한 참고도서 목록이 있다.
이 먼저/나중 프레임은 중요함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어요.
“영어는 단어가 먼저다.” 라고 하면
단어가 더 우선순위이고 중요하다는 의미이겠죠?
언젠가 평가원 기출 선지네 나올 겁니다..
나올 때 됐거든요^^
[먼저 나중] 하다 보니 생각나는 좋은 책이 있어서 소개해요.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저에게는 인생 소설 중에 하나입니다. [개미 먼저 인간 나중] 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 주었어요. 항상 상상력을 자극하는 베르나르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의 소설은 우뇌를 자극하여 즐거움을 줍니다. 개미의 시각을 갖는 게 매우 재미있었어요 ㅎㅎ
호불호가 있으니 먼저 도서관에서 빌려볼 것을 권해요. 전체 5권입니다.
에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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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모두 힘냅시다^^
에라 좋아요!!
ㅋㅋㅋㅋ ๑◕‿◕๑
감사히 읽고갑니다 센세
땡스ㅎ
크~클리닉 감사합니다 ㅎㅎ 무의식적으로 전후관계가 명확히 되지않아 오독이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오늘 쌤덕에 바로잡고가네요 ㅎㅎ 매번 감사드려요 ㅎㅎ
경대생과 같은 학생 덕분에, 칼럼을 계속 쓰게 됩니다 ㅎㅎㅎ
진짜 책 한번 내셔야돼요...ㅠㅠ
릴릴~
little reel~
책 잘 만들어 볼께^^
저도 개미3권까지 읽고 고등학교에서 4,5권이없어서... 수능끝나구 읽어야징
3권까지 나오고 나중에 4, 5권이 뒤늦게 나왔을 거여. 그래서 그런지 4, 5권에서는 정말 별 짓 다한다는 느낌 ㅋㅋㅋㅋ
와...맨날 혼동됬었는데..Follow관련해서 ㅠㅠ 정말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자료를 올려주셔서ㅠㅠ열심히공부할게용!!★★
긍정적인 코멘트 고마워요~!
오오 처음에 해석햇는데 이상하게 꼬엿는데...
글읽어보니까 되네요 !! 고맙습니다
되네요 !!
듣기 좋은 말이네요.
재수하지 말고 올해 그대로 드가셔^^
감사합니다!!
혹시 통수단어 전부 한글파일이나 워드로 정리해두신거 있으신가요?
올려주신 자료 전부 모아서 인쇄하고 싶어요!!
크 이게 조금 애매함 ㅠ
통수단어 10 까지 다 정리했어요 !! 몇편까지 나올 예정이에요?
아이 노 유 ㅋㅋㅋ
수능까지 28주 정도 남았나?
그럼 25 정도 더 나오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