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an.T(이서현) [253967] · MS 2008 (수정됨) · 쪽지

2017-05-28 13: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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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평을 앞두고, 영어 유형별 풀이 tip(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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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Shean.T입니다. 무려 15년 10월에 올렸던, 영어 유형별 풀이팁을 재탕해서 올리니(여전히 유효하므로 ^~^) 필요한 분들 참고하시고, 절평 영어 무난하게 1등급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15년도 수능과 9평, 16년도 9평을 가지고 예시를 많이 들었으므로, 가볍게 그 기출문제들을 첨부합니다. 절평이 누구나의 예상대로 쉽게 나온다면, 15년도 느낌이 아닐까 하기도 하고요. 비슷한 느낌일 겁니다.


§ 6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여러가지 풀이 tip을 드리려고 합니다물론기본적인 영어의 어휘독해 실력 향상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사항이지만, '시험'이라는 특성상 그리고 문제의 '유형특성상 시간 대비 가장 '효율적인접근 방법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을수 있지만학생들을 가르쳐보면 의외로 모르는 친구들이 많기에 올려봅니다이미 아신다면가볍게 넘겨주시고 혹시 질문이 있으시면 하시면 됩니다그렇지만 작년에 가르쳐 만점을 받은 학생 또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한 tip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 심경을 제외한 20번 내외의 문제들은 (목적요지주제주장제목) '양괄식'일 '확률'이 높습니다. 즉 맨 앞 한 두줄에서 이미 ''을 말해주고거의 맨 뒤 쪽에서 한번 더 답을 '반복'해주는 형태죠보통은 맨 앞에서는 같은 ''을 얘기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답이 되는 선지와 정확하게 대응하지는 않으며 뒤 쪽에서 한 번 더 반복해주는 문장이 답 선지와 정확히 '1:1 대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양괄식'100%는 아니지만더 좋은 글일수록 더 그렇습니다왜냐구요애초에 영어는 빙빙 돌려 말하지 않고 Introduction - Body - Conclusion의 삼단 구조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중심 내용이 어디에 있나를 예측하고 들어가는 것과 아닌 것은 푸는 속도와 정확성이 다릅니다. 중간을 읽지 말아라!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당연히 중간에 중심 문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가중치'를 어디에 두며 읽을 것이냐, 하는 얘기입니다. 제발, 그렇다고 앞뒤만 읽어야지, 앞뒤만 읽어야지, 하면 안 됩니다. 전반적으로 글의 전개방식을 파악하면서(보통 대조), 앞 1/3, 뒤 1/3에서 중심 문장을 찾으며 읽으시고, 그 중심 문장이 paraphrase된 답을 찾으세요!




 


 2. 25번 내외의 문제들은 (내용 일치불일치도표제발 5번 읽고 맨 뒤랑 확인, 4번 읽고 그 바로 앞에 확인 이런 식으로 푸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수능 일치 문제의 정답 개수를 세어보세요. '4,5번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러한 풀이법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는 딱 두가지입니다첫째, 지문의 순서와 선지의 순서가 같다둘째, 타 문제들과 달리 문장과 문장 사이의 '연결성'이 거의 없다앞에 내용 몰라도 푸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겁니다. "!!그거 꼼수 아닌가요??"  "...... 우선 지문에 '꼭 앞에서부터 읽으세요'라는 말이 없는데 뒤에서부터 읽는다고 해서 꼼수라고 부를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꼼수라고 부른다 하더라도네 수능에서 앞에서부터 쭉 보시다가 나중에 시간 부족으로 다 못 풀고 우는 상황이 오면 달라지지 않을지 합니다 ㅎㅎ.



 


 3. 어법 문제는 지문 해석을 하지 않습니다. 간간이 해당 번호 앞뒤 문장까지 보고 해석해야할 경우도 있으나 (보통 능동 수동 문제),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며 푸는 것이지 지문을 해석하며 푸는 게 아닙니다필요하면 해당 문장만 해석하는 거예요. 역시나 '동사'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고 답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 밑줄 친 동사가 문장의 메인 동사여야하는데 ing나 to의 형태는 아닌지, 수일치는 맞는지, 능동 수동은 맞는지... 형용사 부사도 참 답이 많이 되는 친구라고 할 수 있겠네요. 명사 수식 및 보어 자리면 형용사임을 꼭 기억하세요.



 


 4. 어휘 문제는정말 노력의 결과죠. 그 동안 열심히 어휘 외우고 구문 연습 했니입니다. 팁이 하나 있다면 ABC가 아니라 1~5로 이루어진 어휘문제의 경우 각 번호 단어의 '한국어 반의어'가 딱 떠오르는 게 답이 될 확률이 큽니다. 16학년도 9월 평가원 어휘문제를 예로 들어보자면,  1~5 중 반의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건 2번 lack punctuality 즉 시간엄수가 '부족하냐 충분하냐', 그리고 4번 absence 즉 변호사의 '존재냐 부재냐'입니다. 실제로 4번이 답이구요. 1번 respective(각각의)는 글쎄요 저는 반의가 떠오르지 않네요. 3번에 caused(야기되었다)를 야기되지 않았다라고 보는 것은 억지로 반의를 만든 것이고, 5번에 agreement(합의)를 '불합의'라고 한다면 이것도 반의가 아니라 약간 억지로 만든거죠. 다만 정답 단어를 고를 때 지문에서 정확히 이유는 찾을 수 있으셔야 합니다.



 


 5. 30번 내외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놈의 빈칸. 우선 모든 쌤이 말씀하시는 바로 그 '빈칸 앞뒤'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은 당연히 드려야 할것 같습니다빈칸에 관한 얘기는 tip으로만 하기에는 어렵고 길어지므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칼럼을 써보기로 하고, 여기서는 빈칸에 들어가는 정답 선지의 문장 또한 지문 어딘가에 굉장히 잘 바꿔말하기가 되어 있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이 믿음(ㅎㅎ)을 가지고 이해 안가는 부분에 집착말고, 최대한 general하고, 필자의 의견이 개입된 문장을 찾으려 해보세요. 특히, 빈칸은 영어 유형 중 가장 논리적인 접근이 필요한 유형이기도 합니다. 빈칸에 들어가야할 부분이 어떤 현상의 '원인'인지 아니면 '결과'인지, 대조로 글이 전개되고 있다면 두 대립항 중 어느 쪽을 paraphrase하고 있는지,를 고민해보세요.



 


 6. '좋은흐름 관계 없는 문장 고르기 문제는오답의 주체가 1번 앞 주제문의 '주체'와 다르게 만드는 것입니다. , 15년도 수능에서 1번 앞 문장의 주제는 '기술이 환경 오염 일으킨거 아님'이고 답인 2번은 'Solar energy can be...'라고 시작합니다보자마자 탈락입니다 기술이나 환경 오염에 대해 얘기 해야지 태양열 에너지 얘기가 아닙니다15년도 9월 보시면 더 확연합니다작년 9 38번의 경우 '미디어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었고 3번에 'Some novelist(소설가)...'로 시작하는 순간 답으로 고르셔야 합니다. 39번도 앞의 주제는 '흑인 여자들이 운동 잘함 ㅇㅇ'이고 4번에서 'African American males(남성)...' 보시자마자 답 고르셔야 하구요.



 


 7. 30 중후반~40 문제들은 (순서문장 삽입요약문) '주어진 내용(네모박스)'을 정말 정말 신중히 읽으시면서 최대한 '힌트'를 많이 얻으려고 하셔야 합니다. 이걸 망각한 채 급해서는 그냥 대충 읽고 들어가시면 오히려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8. 빈칸 다음으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순서 문제입니다. 물론 글을 독해하여 흐름으로 푸셔도 문제가 없지만좋은 문제일수록 좀 더 '영어만이표현할 수 있는 단서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관사 'the'이죠. 15년도 수능 36번문제만 보셔도 A B C 앞에 모두 다 'the'로 시작합니다. 이 관사라는 게 정말 까다로워서 사실상 원어민이 아니면 제대로 쓰기가 정말 어렵습니다하지만 수험생들은 이것만 기억하면 되죠. '이미 앞에 나온 것을 지칭할 때 the를 쓴다.' 이를 토대로 15년도 수능 36번 문제를 한 번 고민해보시면 순서 문제가 훨씬 수월해집니다그 다음으로는 '대명사'이죠이 또한 영어의 특성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마침 15년도 수능 37번문제에서 A, C they로 시작하므로 고민해보고 해결하시면 아마 앞으로 순서 문제가 수월할겁니다.



 


 9. 문장 삽입 문제는 이러한 the와 대명사에 더해 요즘에는 '부사'로도 많이 힌트를 주고 있습니다. 주어진 문장의 '부사'를 꼭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5년도 수능 39번과 15년도 9 36번에 주어진 문장에 'also'가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문제 풀이에 가장 핵심 역할을 합니다또한 이를 통해국어 수학에 비해 상당히 경시되고 있는 영어의 '기출문제 중요성또한 눈여겨 볼 수 있겠습니다. 9월도 힌트가 also고 수능도 힌트가 also잖아요 ^~^? 우연은 아니겠죠 ^~^? 최근 기출문제를 통해답이 나오는 trend를 반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even도 역접의 형태로 힌트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10. 문장 요약 문제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당연히 주어진 문장을 신중히 읽으셔야하고,요약문의 '구조'가 글의 '구조'와 같다는 걸 인식하시면서 지문 독해를 들어가면 독해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헌데 '평가원'에서 좋아하고, 다른 영어 모의고사에서 잘나오는 요약문제 구조는 바로 요약문의 (A)와 (B)를 '대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약문의 시작이 Although인 경우가 많죠 (작년 수능, 6월). '비록 A이지만~ 결국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바로 B야!!!' 이런 식의 전개가 흔합니다. 비슷한 표현으로는 even if, even though, while 정도가 있겠습니다. 따라서 지문에서도 처음에 나오는 내용은 필자가 '반대하는 얘기', 뒤 쪽에 필자의 'B'가 나온다는 생각 가지셔야 합니다. 이러한 전체적인 글의 구조를 알고 읽는 것과 무턱대고 읽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가뜩이나 독해 집중력이 떨어져가는 40번에선 더욱 그렇죠. 



 

 11. 최근 41, 42 유형은 개인적으로는 42번 A, B 어휘 빈칸 먼저 푸는 걸 추천합니다. 이렇게 지문을 이해하고 나면 제목은 자연스레 눈에 들어올 겁니다. 41, 42 유형은 정말 너무나 '대조' 전개방식이 많습니다. 국어로 치면 이항대립일까요. 그것에 유념하면서 A, B에는 '둘 중에' 뭐가 들어갈까를 생각하시는 겁니다. 당연히 전제는 선지 어휘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거겠죠.




 12. 맨날 나오는 43, 44, 45 당근 우선 45부터 읽으셔야겠죠? '일치하지 않는 것'이니까 1개 빼고 다 맞는 얘기라는 겁니다이걸 읽고 독해하는 거랑 아닌 거랑은 천지차이겠죠이건 '국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근데 이 선지를 읽으실 때그냥 읽으시는 게 아니라 '반대로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15년도 수능 선지를 예로 들면,



 

 - 대학에서 긍정 심리학을 수강했다.(수강 안 했나?)



 - 많은 시간을 들여 수업 계획서를 준비했다. (준비 안 했나?)



 - 스트레스로 인해 교실에 들어가기를 두려워했다. (교실 가기 좋아했나?)



 - 저소득 지역에서 가르칠 미래 지도자를 모집하는 단체에 가입했다. (가입 안 했나?)



 - 학년 말에 그의 학생의 80%가 수학 시험에 불합격했다. (합격했나?)



 

  이미 이렇게 선지를 읽어보시면 내용의 감이 옵니다. 내용은틀릴 수도 있겠지만, '많은 시간을 들여 수업 준비를 했으나 스트레스로 교실을 가기 두려워 했고결국 이를 극복하여 많은 학생들이 시험을 통과했다..'. 이런 내용이겠죠!!! 그럼 학생들이 실패했다는 '불행한얘기를 43~45번문제에 두시는 걸 봤나요. 대부분 ^~^ 긍정희망의 내용입니다. 5번이 답일 거 같다는 느낌이 팍팍 옵니다. 





§ 항상 전제는 '노력을 통한 어휘와, 문장 구문'입니다. 웬만한 문장이 '자연스럽게' 해석이 되느냐, 이게 먼저 성취해야할 부분이고, 이렇게 노력을 했는데도 뭔가 제대로 못 푸는 것 같고 부족하다고 느끼시면, 위의 팁들을 꼮꼮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거 있으시면 질문 주세요!




6평 넘나 궁금하네요 ㅎㅎ



6, 9평 쉽게 나오고


수능만 헬로 나오는 미친 짓만 하지 말길...



쉽든 어렵든 제발 난이도 일관성 유지 좀 ㅠ



6평 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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