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공부에 집중하잡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1222313
둘다 4수. 여자친구는 한의대 수석입학후 자퇴후 설,연의가려고 과외병행하며 공부중 이번 6평 전체에서 한문제 틀림
저는 그에 비해 심하게 막장
중요한건 장거리연애. 버스왕복시간만 7시간
사귄지 90일됨
만난건 4-5번
제가 정말 서울대에 갔으면 좋겠다며 연락을 안합니다. 뭐라뭐라 화내기도했는데, 연락좀 제발 하고 공부를 하든 하자고. 이럴꺼면 왜 사귀냐는 식으로
근데 얘가 그냥 믿어달래요. 연락하는거야 늘려보겠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준비가됐을때 전화고 뭐고 하자고. 좀 소리치면서 싸웠었거든요; 제가
얘가 공부만 하면 정말 급 시크해지고 다른생각은 절대 안합니다. 3-5월중순까지만해도 제가 오히려 전화끊으려고 하면 실망이라며 뭐라고 하고, 이젠 전화하면 바빠. 해야할거 많아. 열공 ㅎㅎ 이게끝
물론 지금 공부 미친듯이 해야하는 상황인 것도 맞고 여자친구의 말도 맞아서 제가 뭐라할말이 없는데...
제가 연락을 주구장창하자는것도아니고 일어나서 독서실갈때. 집에갈때 그때라도 조금 하자는건데. 그것도 안하는 여자친구가 답답하고 많이 밉습니다.
공부만 안하면 정말 애교도 잘부리고; 그나마; 연락도 잘하고 저한테 뭐라도 더 해주려고 그러는아인데.
제가 애같은걸까요. 여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저보고 완전 애같다고. 너만큼 힘들어해주는 사람 없다고. 너가 스스로 극복해야하는거라고.
아 근데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은데, 어찌해야할지. 3주동안 공부를 해도 하는것같지도 않고 답답합니다
헤어지기엔 남들처럼 해본것도 없고 못해본것도 너무많고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수능끝나고 둘중에 하나라도 실패한다면 당연히 헤어질테니 지금 하자는거같은데. 그래도 연락을 아예 안하는 거 이거 뭔가요... 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차단목록+1 0
나보다 찐따같은애는 처음보네
-
경제하다와서보면얘는ㄹㅇ..
-
올해 지구 0
50 50 47인데 과외 경쟁력있음? 근데 이제 수능찍맞n개를 곁들인 ㅋㅋ
-
머가 더 지금시기에 와닿음?
-
실모 주면 또 풀고 주면 실수하면서도 그러면 틀리고 그러면서도 오르비에서 허벌나게...
-
노노노 8
슬퍼하지마 노노노
-
ㅇㅈ 2
ㅇ
-
안녕하세요 사탐,과탐 둘 다 노베이고 어느것을 할까요? 미리 경험하신 분들께 조언...
-
2-1까지 성적 1.64 근데 이번 중간고사 3.33 맞아서 총합 2점대 오픈함...
-
기출 푸는데 갑자기 미적기하 선택에서 그런거 없어지고 기하랑 다 들어있길래 뭐지...
-
신선하다는 의견을 많이 봤는데… 그냥 사설에서 나오는 유형 아님??
-
말 되나요ㅠㅠ
-
수학 잘하려면 2
수학 개념을 다 익히고 문제푸는거에요 아니면 개념 보고 바로 문제를 풀어서 개념을...
-
시험장에서 공통 은 잊어버렷는데 미적이 존나 어려웟어서
-
1컷 84~85면 내가 승
-
하늘이 예뻐 6
전 가끔 하늘을 보고 지려요
-
하ㅠ
-
1학년 2학기때 1.17이라는 의대권 성적 받아놓곤 2학년때 3점대까지 떨궈서...
-
아..적당히 해야지
-
님들 과외 어디서 구함 12
답답하네
-
반수하신분들…. 3
반수에 도움되는 조언 한마디씩만.. 부탁드립니다… 무휴반해야할수더 있고요…....
-
의대권 성적에서 시립대도 못까는 꼴로 추락할테고 아빠가 시립대도 못가면 바로 집앞...
-
안녕하세요! 부산진학지원단 가채점 통계자료와 실채점 결과를 활용하여 '올해는 어떻게...
-
끊어야하는데 하.....
-
오늘은 6승 3패 막판 탑 케틀 후픽 박은 새끼야 다신 만나지말자
-
걍 일러 투척 7
-
문과면 메가패스 1
살 필요가 없지 않나요..?
-
김범준T 0
확통하는 문과 3등급이 듣기엔 어려운가요
-
고전시가 질문 5
제가 답을 고를때는 나열하는거같아서 기대감은 안드러났다고 생각했는데 답지에는...
-
27수능때 과탐 장례식이라 전례없는 핵폭탄과탐 내야되는데 국어까지 불로내긴 좀...
-
자러 갈까요 8
미적을 더 하고 싶기도 사실 한 페이지밖에 안 함뇨..
-
하아..
-
전전은 당연히안되는걸로알고 자전융힙이나 신소재화공쪽이요
-
이동준 강기원 0
예비고3이고 시대 둘다 신청 성공해서 갈수있는데 두분 병행하면 많이 빡셀까요?...
-
기본으로 4그릇 이상먹었고 아직도 카레 8그릇 먹은게 기억남 치킨 1마리 먹어도...
-
지옥2 보면서 느낀건데 유아인 연기는 진짜 대체불가인듯
-
아
-
다들내가많이좋아하는거알지 현실친구가없어서 난너희들밖에없어
-
왜 여자아이들이나오냐 ㅅㅂ 톰보이는 혁오아니냐?
-
새벽에 인증하면 16
아무도 못 보지 않을까??
-
고1때 경우의수 잘하긴 했지만 확통은 또 다른 영역이죠? 가르치고 싶어서 공부해보고 싶은데...
-
2주 전에는 1
2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나고 하루종일 시발시발거리면서 공부할 체력이었는데 면접준비...
-
저런거 보면서 나도 좋은대학교 가서 면접으로 한번 일반인참가자로 참여ㅋㅋ해보고싶다는...
-
병원 가서 ct도 다 찍어봤는데 아무 문제 없다그랬고 한의원가서 한약짓고 공진당도...
너무 갑작스레 모든게 뒤바뀌니 그전까지 다르게행동하던 여친에게 모든 패턴을 다맞춰놨던 제 정체성에 대한 혼란이 오기도하고... 슬프네요
좀 글이 두서없긴한데 대충 이해해주시고 ㅠㅠㅠ
오수예약하지마시고 공부하시고 그후에 만나세요 마지막글보면 실패까시고 가는거같은데 그럴꺼면 아예 공부하지마시구요
흠 공부만 해야하는게 답인거죠?.. 답을 알면서도 답을 받아들이기가 무섭네요;; 원래 약간 애정결핍이라그런지 핑계겠지만;;
집중하면됨..
여자친구분이 일종의 배수진을 치는 건데요....
진짜 갔으면 좋겠다고 하는거에요
많이 힘드실텐데요..저도 비슷한 사정이 있어서 심적으로 이해합니다.
물론 공부관련은 아니지만..
진짜 힘내세요
제가 보기에는 핑계대는게 아니에요.
여자친구가 깊은사람이라면 이번에 정말로 깊은 마음을 쓰신거라고 생각합니다
독하게 마음먹자는거겠지요 저도 그 심정 이해합니다 수능앞두고 일방적으로 연락끊은적이 있으니까요
그렇게 조금이라도 연락한다는게 언제든지 연락할 여지를 남겨두는것이고
그것이 얼마나 한곳에 집중하는데 방해되는지 아실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도 나중에는 아무렇지않게 연락복귀했구요
그것조차 신경쓰이는 듯 한데요. 동반자살도 아니고 다섯달 뒤면 해결될 일인데 수능보다 다급하신 일인가요
솔직히 여자친구분 말이 맞네요...4수면...수능 150일 정도 남았는데....미친듯이 할때 아닌가요....
저희 학교에 설의간다고 3수렙이셨던분계신데 등급제때 494점 맞고 설의,연의 다 떨어져서 돌아와서 4수렙 되신분있어요;;
수능 얼마 남지도 않았고 님여친께서 4수인만큼 간절해서 그러실텐데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님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가지셔야죠
이거자작아닌가요 3수해서 한의대수석하고 자퇴하고 4수돌입해서 설의연의 ㅡㅡ 자퇴를왜하지; 상식상이해가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