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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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의 말하는 대로를 듣고
갑자기
에프만 두 개 뜨는 나의 오늘 일상이 생각난다.
아이캠(아이캠퍼스 에서 실시하는 인터넷 수업, 고딩때 인강의 개념)을 오늘 아침 11시부터 시험을 봤는데
11시 17분에 정확히 일어났다.
11시 25분까지 시험을 보게 해주고
그 이후로는 입실 금지다
주말이라서 철문도 닫혀 있어서 빙 둘러서 교문까지 헥헥 거리면서
씻지도 않고 잠옷 차림 그~대로 달렸다
텍시가 보여서 15분 걸리는 인문관까지 달렸다
근데 어쩔 지갑이 없었다=ㅇ=
그래서 택시는 미터기가 올라가면서 밑에서 기다리고 나는 정확히 11:25분에
입실했다.
빨리 학번쓰고 이름쓰고
고딩때 조차 한 번도 안했던 3번 일렬 찍기를 갈겨주고
11:30분에 손을 들고 퇴실한다 그랬다.
학우들은 킥킥 거렸고 조교님이 안된다고 했다.
밑에서 택시 미터기가 올라가고 있다는 소리를 하자
모두가 뿜었다.
그리고 넓은? 아량으로
11:30부넹 퇴실했고
택시타고 6000원 내고 들어왔다
아 나올때 문 옆에 예술학부 같이 생긴
이뿐 여자애 있었는데 ㅎㅎ
애잇 ㅠㅠㅠㅠ 나의 잠자고 바로 나온
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다니 ㅜ
그건 그렇고 폭풍 재수강 ㅋㅋㅋ
재수강만 4개 할 기세네 ㅋㅋ\
엄마 미안...ㅠㅠㅠㅠㅠ
P>S> 오늘 뿜었던 학우들아 내가 너희들의 학점 받침이 되어줄께 흐규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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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흐규흐규 다음엔 시험꼭 잘보세요!화이팅~
네 ㅠㅠ 인데까 제 꿈을 잠시 망각하고 그랬지만 훌훌 털고 다시 일어설께욬ㅋㅋ
원래 진정한 에이스는 실수 한번 한거 신경쓰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공을 다시 던지는 법이니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