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에 쓰는 수능 전 마지막 글이자, 현역들에게 충고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12817205
안녕하세요 수험생분들. 이제 내일이면 수능이 D-100으로 접어드네여
여러분도 느꼈다시피,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갑니다.
N수생분들도 저를 포함해서 올해 또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걸 또 한번 느끼네요...
딱 마지막으로 몇 마디만 하려고 왔어요.
솔직히 많이 지치고 힘들죠...? 저도 너무 피곤해서 미치겠어여ㅜㅜ
시간은 얼마 남지도 않았고, 남은 기간동안 성적은 과연 오를지 모르겠고...
아마 두려움만 앞서는 시간일 겁니다.
더 짜증나는 건, 수능 당일이 가까워질수록, 시간은 더 빠르게 지나간다는 거죠.
그래도 100일만 참읍시다. 100일 정도만 더 달리면, 편하게 보낼 수 있어요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서 몇 마디만 할게요.
이제 1달 정도 있으면 수시 원서 접수의 철입니다.
어디쓸지, 어떤 전형을 쓸지 정하신 분들도 있겠고, 정하지 못한 분들도 있겠죠...
다만, 붙을 거라고 함부로 생각하진 않았아면 함니다.
부정적으로 바라보라는 것이 아니라, 원서 접수는 끝난대로, 다시 수능에만 목표를 두셨으면 합니다.
수시 원서부터, 학교가 정말 개판이 돼요.
제가 나왔던 학교는 진짜 별로인데, 얼마나 분위기가 개판이었냐면, 애들이 원서 쓴다고 노트북 들고와서, 게임하고, 영화보고 가관입니다.
여러분 학교는 아닐거라고 생각은 하지마세여.
애들은 애들입니다.
근데 다 웃기는 건, 대부분 애들이, 원서를 쓴 순간, 마치 자신들이 대학에 합격한 것처럼 하고 다닙니다.
다시말해, 수능은 뒷전이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거나 놀아요...
제가 제 주변 현역들에게도 당부하는 말이지만, 수시 원서는 쓴 순간, 그냥 잊으라고 해요.
면접 준비는 철제하게 하되, 수능이 남았다는 걸 잊지 말았으면 해요.
심지어, 스펙 좋다고 하는 애들도 이런 경향이 있는데, 대학 합격자는 소수고, 스펙 좋은 사람은 다수입니다. 명심하세요.
그리고 다음으로 100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거나, 걱정만 앞서는 분들께...
열심히 하셨던 분들은 풀어지더라도, 적당히 어느 정도는 하겠다라고 정해놓으섰아먄 합니다.
정성껏 공들여 쌓아 올린 탑이라도, 무너지는 건 쉽사리거든요...
그냥 하던대로 우직하니, 밀고 나가섰으면 합니다.
다음으로 걱정만 앞서시는 분들은, 그 걱정을 어떻게든 떨쳐내셨으면 해요.
사실 걱정이 정말 많은 타입이라 어떤 심정일지는 알겠습니다만...
그래도 공부를 하는 도중에는 눈앞에 것만 하기때문에, 걱정이 줄어 들더라그요...
야라분도 여러분들만의 방법응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왕 여기까지 온 거, 끝까지 완주합시다
화이팅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ㄹㅇ...
-
아직 정신을 못차림 시발 ㅋㅋ 오늘부턴 특단의 조치를
-
디게 향수돋는다 거의 10년전 기억..
-
대성vs이투스 인강 사문 생윤 할 예정
-
막차가 어떻게 11시에 끊기냐고... 12시 넘어서도 집까지는 아니어도 근처까지...
-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움직이는 저를 그린 우리 아이들
-
내신 3등급이 제일 애매해서 ㅈ같음 물론 정시 올인하는데 내신 3등급 나온 애들은...
-
수능 접수하러 갈때
-
림잇 임팩트 하고 기출은 언제 풀죵
-
y=0 구간을 시간 한참 잡아도 결국 못 떠올렸네... 끝까지 그래프 못떠올리고...
-
저기다가 개인적으로 n개년치 기출 분석 할 생각인디
-
생윤 개념 한 바퀴 돌렸었는데 기억이 잘 안 나긴합니다만 현돌 기시감으로 개념도...
-
동아리떨어짐ㅋㅋ 0
야심차게지원한건데 이걸떨어지네 쩝 그냥 학괴공부나 존나하던가해야지
-
올해는 공부안했으니 노베
-
설대치대생 전 과외쌤 피셜 : 11개 아는데ㅋㅋ
-
궁굼해요
-
xx: 야 저 누나는 재작년도 작년에도 오더니 올해도 왔어!!
-
. 3
-
21:00 08시 취침, 18시 기상... 며칠간 모른 척 해왔던 피곤함의 누적이...
-
미필 군필로 각각 몇수라고 생각하시나요
-
사탐런해서 임정환쌤 커리 타면서 사문 시작하려는데 개념 완성하고 도표 들어가는 것과...
-
재수함 계산실수 실전엔 안하겠지 ㅋㅋ = 모고때 계속 계산실수하는데 실전에서...
-
다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네요 ㅎㅎ 12345678 성공...
-
단원마다 연계성이 있는 과목인가요?? 결국 한지런 하기로 결정했는데 개념 한단원...
-
초딩때 찍먹하다 ㅈ같아서 접었는데ㅋㅋㅋ
-
수능 시험장에 8
과잠입고 가볼까 기선제압으로 자신감 up
-
모교에 전화로 신청하면 되는거죠?? 모교가 좀 멀리 있어서 가서 신청하긴 좀 그래요
-
뱃살이안나온다
-
전자쪽에 가까워서 죽고싶음 나중에 부모 선택하라면 묻고따지지도않고 후자 택할 거임ㅠ
-
학교 프린트인데 대체 뭔 책인지를 모르겠음 과목은 언매인데
-
아니 걍 대놓고 어려운듯 한 80퍼쯤 먹으면 물림
-
나는 수험생이 맞는것인가
-
ㅈㄱㄴ 국수는 풀어볼건데 나머지도 ㄱㅊ?
-
평가원처럼 큰 시험은 아니고 사설 볼 때 오늘 본 거 호머식으로 하면 국어2 영어2 나오던데
-
잇올 장학 질문 0
6평 이후 7,8월 장학에 대해서 기존 재원생들은 5덮+6평 성적 반영하는 거고,...
-
몇정도?
-
국어 문학 인강 추천ㅈㅂ ㅈㅂㅈㅂ 진짜 한번만 알려줘요 2
재수생이구요 이번 3모 문학이 3개 틀ㄹ리고 독서는 한지문 날리고 좀 많이 틀렸어요...
-
본인 방금 세봤는데 저녁 한끼만 먹고 야식먹음 9~10개정도
-
아가 취침 0
졸려요
-
어제 지른 책들 9
주키마 & 익히마 스키마 모고 이니셔티브 6권 규토 라이트 n제 세트 빨리 배송 오면 좋겠다!
-
피파24
-
3모 성적 이정도 나왔습니다 수학… 절댓값 안씌우고 대입 이상한데다 해서 10점...
-
본인 포함 후폭풍을 잘 알면서도 도전하게되는
-
국어 수특 독서 두 지문 수특 문학 두 지문 언매 나기출 02 교육청 ~13 수학...
-
생지 내신 질문 0
이 두 과목은 70퍼센트 정도는 암기고 30퍼센트 정도는 추론형 문제로 머리 써서...
-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힐 때 옆으로 몸 돌릴 때 웃을 때나 몸에 힘 줄 때 가만히...
-
항상 거의 모든 선지가 애매하게 처리됩니다 어떻게 어떻게 적절하다 적절하지 않다고...
-
이런... 2테라 SSD가 절실한 밤이다
후배님 화이팅!!
선배님도 힘내세여 진짜 끝까지 달려요
자소서 ㅜㅜ
꾸준히 열심히할게요
자소서 화이팅
수능끝나고 다시만나요
ㅎ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