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헤헤ㅔ헤ㅔㅔ헷 [623822]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7-08-07 23:29:05
조회수 2,041

오르비에 쓰는 수능 전 마지막 글이자, 현역들에게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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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험생분들. 이제 내일이면 수능이 D-100으로 접어드네여

여러분도 느꼈다시피,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갑니다.

N수생분들도 저를 포함해서 올해 또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걸 또 한번 느끼네요...

딱 마지막으로 몇 마디만 하려고 왔어요.

솔직히 많이 지치고 힘들죠...? 저도 너무 피곤해서 미치겠어여ㅜㅜ

시간은 얼마 남지도 않았고, 남은 기간동안 성적은 과연 오를지 모르겠고...

아마 두려움만 앞서는 시간일 겁니다.

더 짜증나는 건, 수능 당일이 가까워질수록, 시간은 더 빠르게 지나간다는 거죠.

그래도 100일만 참읍시다. 100일 정도만 더 달리면, 편하게 보낼 수 있어요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서 몇 마디만 할게요.

이제 1달 정도 있으면 수시 원서 접수의 철입니다.

어디쓸지, 어떤 전형을 쓸지 정하신 분들도 있겠고, 정하지 못한 분들도 있겠죠...

다만, 붙을 거라고 함부로 생각하진 않았아면 함니다.

부정적으로 바라보라는 것이 아니라, 원서 접수는 끝난대로, 다시 수능에만 목표를 두셨으면 합니다.

수시 원서부터, 학교가 정말 개판이 돼요.

제가 나왔던 학교는 진짜 별로인데, 얼마나 분위기가 개판이었냐면, 애들이 원서 쓴다고 노트북 들고와서, 게임하고, 영화보고 가관입니다.

여러분 학교는 아닐거라고 생각은 하지마세여.

애들은 애들입니다.

근데 다 웃기는 건, 대부분 애들이, 원서를 쓴 순간, 마치 자신들이 대학에 합격한 것처럼 하고 다닙니다.

다시말해, 수능은 뒷전이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거나 놀아요...

제가 제 주변 현역들에게도 당부하는 말이지만, 수시 원서는 쓴 순간, 그냥 잊으라고 해요.

면접 준비는 철제하게 하되, 수능이 남았다는 걸 잊지 말았으면 해요.

심지어, 스펙 좋다고 하는 애들도 이런 경향이 있는데, 대학 합격자는 소수고, 스펙 좋은 사람은 다수입니다. 명심하세요.


그리고 다음으로 100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거나, 걱정만 앞서는 분들께...

열심히 하셨던 분들은 풀어지더라도, 적당히 어느 정도는 하겠다라고 정해놓으섰아먄 합니다.

정성껏 공들여 쌓아 올린 탑이라도, 무너지는 건 쉽사리거든요...

그냥 하던대로 우직하니, 밀고 나가섰으면 합니다.

다음으로 걱정만 앞서시는 분들은, 그 걱정을 어떻게든 떨쳐내셨으면 해요.

사실 걱정이 정말 많은 타입이라 어떤 심정일지는 알겠습니다만...

그래도 공부를 하는 도중에는 눈앞에 것만 하기때문에, 걱정이 줄어 들더라그요...

야라분도 여러분들만의 방법응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왕 여기까지 온 거, 끝까지 완주합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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