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우유 [718216]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11-21 00:49:19
조회수 1,737

찡찡)수급자라 서러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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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자녀가 30만원 이상 알바하면 바로 동사무소에서 전화가 오거든요?
30만원 이상 알바하면 그 이상의 금액의70%가 집으로 들어오는 생계비에서 깎여요.
진짜 이거야말로 가난한 사람은 계속 가난하게 살라는 말 아니에요?
취업하기 전엔 세대분리도 못하는데
단지 부모가 가난하다는 이유하나만으로도 다른 친구들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알바를 30만원치밖에 못해요.
전 정상적인 국가는 가난으로 고통받는 자가 있으면 그걸 구제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왜 알바하는 거엔 이렇게 제약을 많이 걸어뒀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알바해서 제 교재사고 제 용돈하고 그럼 그게 큰 문제가 되는 걸까요?
가난한 사람이 여유로워지는 게 문제일까요?
전 진짜 제가 어려서 이해를 못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왜 기초생활수급자 부모 밑에서 태어난 이유 하나만으로도 알바부터 이렇게 제약이 걸려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솔직히 30만원가지고 할 수 있는 게 없잖아요. 막말로 원룸자취하면 방값으로 다  저정도는 나가지않나요?
그럼 그 외 식비, 교통비,공과금 등등은 어떻게해요? 문화 생활은 당연히 1년에 6만원 나오는 문화누리카드로만 즐기고?
부족한 돈은 든든 생활비 대출 받으라는 걸까요?
진짜 이해가 하나도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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