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고2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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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고사 언수외 1.3.3등급이고 자연계열 학생입니다. 1학년까지는 기본실력가지고 모의고사 언수외 2 . 1. 2 정도는 늘 나왓는데 공부를 거의 안하고 놀기만 하는데 1학기 내신성적이 (강남이라도) 기말고사내내 책 한번 안보고 시험보더니 언수외5등급에 과탐은 6.7 등급의 기막힌 결과가 나왓습니다. 반항도 심하고 게임과 여흥에서 헤어나오지 않네요. 본인의 성적을 못받아들이고 거의 포기한듯한 느낌입니다. 학원도 수학의 경우 2번가고는 못갑니다. 과제 수행이 안되는거죠. 가도 못알아듣는것 같ㅌ기도 하고.. 과학은 거의 모르겟데네요. 지난 겨울방학때 학원에서 기본실력으로 기백, 수1 수2를 훓고 1학기 내내 거의 수학을 안했습니다. 여름방학을 이대로 두면 안되는데 끌고 학우ㅝㄴ을 가야하나 갈데까지 가게 둬야하나, 심리상담이라도 받아보고싶은데 아는덴 없고 저도 맘을 못잡고 아이가 미워지기만 하니 큰일입니다. 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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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어어~ 어워어어어어~
3학년입니다. 그저 부럽네요 2학년... ㅠ
누구보다 자녀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겠지만 꺼진 불도 다시본다는 마음으로 먼저 자녀의 주변환경을 살펴보시는 것이 어떨지요?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의 성향, 학교에 가셔서 공부하는 교실도 보시고 담임선생님과 상담도 하시구요..
자녀와 같이 특정한 곳에서 상담을 청하는 것보다는 주변에서 형이라 부르며 따를 수 있는 멘토를 알아 보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부모님에게는 인색해도 편한 선배가 있으면 마음을 쉽게 여는 것이 요즘 아이들인 듯 합니다.
기숙학원(섬머스쿨,윈터스쿨)을 그리 권하지 않습니다만 타협(?)이 가능하다면
공부하는 습관과 동기부여라는 긍정적인 면도 있기에 기숙학원을 권하고 싶네요.
선행과 심화의 기회로 삼아야하는 것이 썸머스쿨이지만 학습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지라도
학습에 바람직하지않은 환경을 차단하고 엉덩이붙이는 습관을 얻어올 수 있다면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다만 강압적인 분위기보다 이해해주고 대화를 통해 자녀가
합숙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노력이 보이는 곳이어야 겠지요..
참고로 자연계열이라면 언수외 성적보다 수리,탐구의 성적이 더 중요합니다.
감안하셔서 지원해 주세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기숙학원은 윈터스쿨이 아니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숙학원의 특성상 학기중에는 재수생들이 있기 때문에 섬머스쿨을 받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것은 N수생들에게 외면받은 학원이라는 사실 참고하세요~
지난 겨울방학을 잘못 보냈네요. 기본실력을 수1 수2 기벡까지 겉만 맛보는 공부를 하였다니 그 학원이 심하네요. 이게 1학기 내내 수학 공부를 안 하는 사태를 초래했고 그러다 보니 학생이 관심을 게임으로 돌려 학업 시름을 스스로 달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내신성적으로 대학 가는 학생들은 강남지역에서는 소수이니 방학부터 차근차근 분발하여 2학기 과정을 준비해서 내년 입시를 준비하는 게 좋겠네요.
부모같은 맘으로 답변해주신 윗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머니 정말 힘드시겠네요
수리와 외국어는 지가 최소한의 의지를 갖고 선생님이 무섭고 숙제량이 많으면 정말 빨리 오르는 과목이예요(오랜 시간동안 많은 아이들을 봐욘 결과 입니다)
그래서 목동에서는 s학원이 수학으로 유명하더라구요
원장님이 유도 전공 하셔서 무섭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데 여기 애들이 성적이 젤 빨리 오르고 열심히 해요 이유인즉은,,다른거 없답니다
무 ㅅ ㅓ 워 서...
근데도 안 관두고 잘들 다니고 오히려 여기서 습관들인 애들은 수학학원은 딴데 안가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사실 애들 의견 들어주고 동기부여,배려,칭찬해주고 저도 찬성입니다
그 .러. 나.
이건 초등학교나 중등 저학년때 끝내야 합니다
언제까지 의견 존중해 주고 동기부여 할 순 없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는 이렇게하면 상담하는 선생님과 만날 앉아서 얘기하고 놀려고 하지 공부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것도 경험입니다)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줘야 함은 두말할 것도 없구요
(이 당근과 채찍도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더라구요 ㅡㅡ!)
어디서도 야단 맞아보지 않고 잘 혼나보지도 않은 아무도 무서울게 없는 이 천둥 벌거숭이 같은 애들을 확실히 잡는 사람은 하나쯤 있고어야 한다는거지요 그 역할은 이미 고2 부모님은 할 수가 없구요
부모님은 가정에서 따뜻하게 칭찬하고 배려하고 격려하고 감싸 안아 주시면 됩니다^^
선생님 중 그렇게 해 주실 분이 계셔야 하는데 누가 총대 매려고 안한다는게 문제네요 ㅡㅡ!
제 옆에 있으면 탕탕 두들겨 패서 공부 시키면 좋겠구만요
그래도 공부방법 코칭 해주고 시키면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방황하는거예요
관리 해주는 자습학원에서 앉아 있는 습관만 들여도 2학년은 성공한건데 말이죠... 어머니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