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영어가 잡는 발목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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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이번 절평 영어가
대학 입시에서 잡는 발목에 대한 건 아닙니다 ㅎㅎ
이 케이스도 참 많겠지만.
저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친구들이 있는 게
참 복이라 생각합니다.
지극히 '공부'적인 측면에서만 보자면,
중고등학교를
전국 평균 조금 이하이려나,
정도의 인문계를 대전에서 나왔고,
재수 삼수를 각 학원
가장 높은 반에서 했기에
나름 좋은 고등학교 출신 친구들
그리고 서울의 좋은 대학을 간 친구들을
알게 되었고,
현재는 스카이 및
해외 유수 대학의 친구들이 많은
집단에 속해 있죠.
이렇게 세 부류 정도로
나눠지는 것 같네요.
그 중 첫 번째 부류,
제 제일 친한 중학교 친구들 6명(저포함)과
지난 주말 고향에서 술 한잔 했습니다.
스물 후반의 나이이다보니,
자리를 잡은 친구들 반,
아직 준비 중인 친구들 반이었어요.
그 중 준비 중인 친구 중 한 명인 C는,
대전에서 4년제 화공과를 다니다 군대를 다녀오고
이리저리 고민하고 일하다
하고 싶은 것을 찾았다며
뒤늦게 전문대 '자동차학과'를 갔습니다.
가고 싶은 기업이 확실하더라고요.
일본의 한 글로벌 타이어 기업이었습니다.
R&D, 환경 운동, 품질 측면에서
브랜드 평판이 좋은
알짜 기업이죠.
전역하고 하고 싶은 것을 따라간만큼,
학점은 무조건 과탑에 교수들과의 관계도 매우
좋게 해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털어놓는 고민,
'영어 면접이 있다'
'싱가폴에도 지사가 있어 거기서 근무도 해야 한다'
그래서,
'얘(저임)랑 영어 능력 바꾸고 싶다 껄껄'
들어보니 영어 정말 노베에서
(중학교 단어부터 시작한 수준)
열심히 해서 토익 600 정도는 만들어놨더라고요.
하지만 아직 합격하기에,
그리고 합격하고나서 제대로 업무를 하기에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또 이런 저런 얘기가 오가고,
또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친구 중 한 명인 Y는,
술자리의 막바지에 중대 발표를 합니다.
'나 항공기 조종사 하려고.'
적당히 취업 준비를 계속 하는 줄 알았던 친구가
폭탄 선언을 합니다.
인서울 산업공학과를 나온 친구인데,
들어보니 그 날 공기업 인적성이었는데,
준비를 열심히 했음에도
보러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기는 이 길로 확실히 정했다고요.
친구들이 물어봅니다.
'그 항공 학교 선선발 되려면 뭐 보는데?'
'영어, 조종 감각. 그리고 나이 어릴수록 좋음.
그래서 사실 아까 C가
서현이 영어 능력 가지고 싶다고 했을 때
나도 격공함...ㅇㅇ'
이 친구는 취준도 했기 때문에
토익이 거의 950이었음에도
이런 고민을 하더라고요.
토익 점수와 또 speaking, writing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리고 토플이 어려운가 물어봅니다.
'대한항공'은 토플만 본다며.
또 이런 저런 얘기가 오가고,
현기차 납품 기업에서 2년 직장 다니고
현재는 국산차 딜러(중고차X)로 활동하고 있는
친구 S가 얘기 합니다.
(시작한 지 몇 달 안 됐는데,
잘 되는 달은 한 달에 500 번다 함.
물론 이 친구가 말빨 좋고 깔끔한 외모에
'이름'이 그냥 영업하기 너무 좋은 이름이라
그런 것도 있음)
'빨리 여기서 잘 돼서 외제차 한 번 팔아보고 싶다.
BMW 벤츠 더 잘 되면 벤틀리.
이런 차 사러 오는 고객은
어떤 사람들일 지 졸라 궁금 ㅇㅇ'
영어가 더 필요하단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저런 곳 가려면...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도끼나 스타 강사 분들이 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ㅋㅋ
남은 두 친구 중 한 친구 H는 9급 공무원 준비 중
(더 이상 말 안 해도 되겠죠..)
마지막 친구 J가 제가 예전에 쓴 글
'최근 삼성을 붙은 두 친구'
의 주인공 중에 한 명이네요.
정말 자신만의 독보적인 커리어를
타지 않는 이상(사실 타더라도)
필요한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영어는
필수입니다.
이 사실에 대해
'오 좋아' '오 싫어'의 문제가 아니에요.
아 싫어 젠장,이 더 많겠죠.
그냥 팩트라고요, 팩트.
앞으로 더 했으면 더 했지
덜 하진 않을 거라고요.
여러분이 '무슨 일을 하든'
계속해서 따라다닐 것이
영어입니다.
그게 시험영어가 됐든,
면접이 됐든 실제 업무가 됐든.
제가 서성한/중경외시라는
급간이 나눠짐에도 불구하고
(저 급간 나누기는 정말 참참참
의미 없는 거 같지만. 그냥 서울대.
연고대 나눠지고 서울의 좋은 대학들
정도라 생각.)
한양대 정책학과를 가지 않고
외대 통번역학과를 선택했던 기저에는
이러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대학 가기 전인 내가 지금
미친듯이 하고 싶은 길이나 꿈이 있는 건 아닌데,
(그리고 대부분의 20살 전후가 이럴 거라 확신)
영어를 많이 많이 많이 잘하면,
내가 나중에 무엇을 하고 싶든, 하든,
발목을 잡진 않겠다.
오히려, '무기'가 되겠다,는
생각이었죠.
원서 잘 마무리해서 쓰시고,
대학 가기 전, 물론 대학 간 후라도
살아있는 영어, 꼭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토익, 토플 셤 준비가 도움이
안 된다는 거 아님. 다 피가 되고 살이 됨
'수능영어'도 마찬가지임.)
'아니 나 국내에서 살아서
독해는 잘하는데
몰라 딴건 말하기 개싫어
몰라 집에서 해외 안 보내줘서 그렇다고 ㅠ'
라고 불평 불만 가질 시간도, 필요도 없어요.
그래봤자 영어가 발목을 잡을 거란 팩트가
바뀌는 것도 아니고.
하면 됩니다.
저는 삼수 후 22살 대학 들어와서
처음으로 영어 말하기 글쓰기를 시작했어요.
집에 돈이 없어서 제주도도 가본 적이 없고요.
'응 왓츠 유어 페이버릿 프룻?'
'나: 음...아이 라이크... 애플!
(틀린 문장.. 얼척없는 답이랄까)'
정도 수준이었죠.
그냥 수능영어 1등급, 토익 800에
말하기 쓰기는 하나도 못하는
평범한 국내파였습니다.
5년이 지나고 통번역으로 밥 먹고 살고 있네요.
(정말 밥 먹고 살 정도만 벌어서 문제..ㅎ)
'너는 전공이 통번역이었잖아!'
ㄴㄴㄴ.
우선 학부 때에서의 통번역학과는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그냥 외대 영어과라고 보시면 되고,
스카이를 포함한,
유수의 대학의 '영어영문학과'에
수능으로 들어온 학생들은
그냥 원어민 교수님 수업이 무서운 건
다 마찬가지입니다.
수시로 들어온 아이들을
부러움의 눈빛으로 쳐다볼 뿐.
그렇게 그 무서움을
제대로 극복하고 졸업하는 부류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3, 4학년이 돼서도 원어민 교수님 앞에서
벙어리처럼 있는 거고 그런 수업을 피하고
졸업을 하는 거죠.
단연코 과 수업이 큰 도움이 되진 않았다고
말할 수 있어요.
전공은 54학점 듣고, 이중전공인 경영을
65인가 듣고 졸업했으니,
오히려 경영학과에 가깝네요.
그 외 시간에 내가 안 놀고 별 짓 다해서
(전화영어, 기숙사 무료 영어 수업, 발음 교정,
미드 뉴스, 원어민 영어 바이블 스터디... 저 무교임)
이렇게 된 거지.
빡세게 1, 2년만.
그렇게 자신감 붙을 정도만 빡세게 해놓으시면
그 다음부터는 유지 및 조금씩
다듬어나가면 돼요.
어차피 '평생' 하는 공부니까.
까짓거 욕하지 말고 부담 너무 갖지 말고
재밌게 시작해보세요.
저도 한국어 띄어쓰기나 용례가 궁금한 게 있으면
요즘도 검색해봅니다.
특히 영어는 제가 해외파가 아니기 때문에
실력 유지 및 향상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요.
영어 기사를 읽으며 오 이런 표현도 쓰는구나,
나중에 번역할 때 써먹어야지.
미드 영화를 보며, ebs 라디오를 들으며
이런 상황에서, 이런 한국말은
이런 영어 표현이 좋구나 굿굿 이러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날개'를 한 번 달고 싶다는 분들
대학 가기 전에
한 번 어떻게 영어 공부할 지
많이 고민해보고 시작해보세요.
요즘은 인강, 앱, 책, 학원, 유튭 등등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따로 뭐 어떻게 공부해요
이런 걸 적진 않겠습니다.
적을 수도 없고요,
너무나 방대하고 정답이 없는 얘기라.
그냥 닥치는대로 해야 해요.
특히나 닥치는대로 '입으로' 해야 합니다.
계속 듣고 따라해야해요.
책도(쉬운 책 제발) 반복해서
소리 내어 읽으시고.
본인이 정말 의지가 있다면,
다른 건 차치하고서라도,
아침 7시 전후로 하는 ebs 라디오는
꼭 꾸준히 청취하시며 따라하시길.
참고로 07:40~08:00에 하는
Power English는 저도 요즘 들으며
도움 많이 받습니다.
바로 이어서 하는
태인영의(서울대 '공예'과임.
이 글도 한 번 쓰고 싶은데
제발 자신의 과와 진로를
'직결'시키지 마세요.
원서 쓸 때 참고 ㅇㅇ.)
모닝스페셜도 그렇구요.
둘 다 그만큼 수준이 높습니다.
'EBS 반디'라는 앱을 다운 받으시면
틀자마자 그 시간대 방송이 나오니
완전 편해요.
의식의 흐름대로 썼는데,
질문 주시면 환영!
원서 잘 마무리하세용
한 번 더 할 생각이 없다면
꼭 안정 하나는 쓰고요...ㅎ
저처럼 재수 때
고대 서울대 원광한 지르고
(나름 다 간당간당 했다고 ㅜ)
강제 삼수 하지 말고요 ㅎㅎ.
대치동의 유명한 명언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대학은 수학이
인생은 영어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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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번수능은 아니지만 살아가면서 영어잘하면 이점이 확실히 많은건 사실이더라구요
진짜 공감하고 갑니다!!!^^
아이고 감사합니다 선생님 ㅎ
그리고 아무도 '아이 라잌 애플'이 왜 틀렸는 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저도 선배님이 말씀하셨던 그런이유로 성대버리고 외대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재미도 있고 만족합니다.
아이고 후배님 다행이에요 ㅎ
좋은 글이에요 !!
헿 고마워욯
오 대전 반갑 ㅎㅎ
왜 틀린거죠?!
언 애플인가.. ㄹㅇ 외틀린고지?1
애플즈라 써야하낭..?
맞습니당 그냥 애플이라고 하면 상대방이 그래? 난 갤럭시가 좋은뎅 이럴 수 있어요 ㅎㅎ
선생님이 만드신 ebs 정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덕분에 안정적으로 1등급 받았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선생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며칠 전부터 쪽지를 보내도 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질문을 받아주신다니 다행입니다...
영어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서 질문드립니다.
영어를 많이 읽기만 하는 방식으로 공부해서 수능 영어는 잘 풀었지만 문법은 전혀 몰라서 수능 문법 문제는 감으로만 풀고 가끔씩 틀렸고 듣기도 정말 못해서 수능듣기는 다 맞지만 그 이상되는 수준이면 전혀 못 알아듣는 상태입니다.
말하기도 기초적인 회화도 못하는 수준이고요...
사실상 시험지에 쓰인 글읽기가 아닌 영어는 전혀 못하는 상태입니다.
수능이 끝나고 영어공부를 어떻게 할까 며칠동안 고민해봤지만 너무 막연해서 일단 회화책 한 권을 외워보자고 결심하고 책을 알아보는 중이었습니다.
1.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괜찮은 방법일까요? 혹시 추천하는 방법이 있으시나요?
(글에 따로 적지 않겠다고 하셨지만...ㅠ)
2. AAT라는 발음 교정책이 있던데 혹시 아시나요? 서점에서 읽어보고 괜찮은 것 같아서 해보려고 하는데 초보수준에서 혼자 공부하기에 괜찮은 책이라고 보시나요?
바쁘실텐데 긴 질문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1. 네, 내용을 보시고 본인이 많이 써먹을 좋은 문장이 많은 것 같다 하시면, 책 한권을 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단, 꼭 입으로, 여러번 돌리며 외우셔야 하고, 그 외운 문장을 쓸 수 있는 환경을 무조건 만들어야 합니다. 전화영어든 외국인친구든 영어회화스터디든. 그래야 안 까먹고 계속 써먹어요!
2. 그 책을 알지는 못하나, 발음을 책만으로 교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유튜브라든지 인강이라든지 직접 입모양과 소리가 나오는 자료는 많으니 도움 받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ㅎㅎ
직접 써먹으면서 체화시켜야겠군요..
말씀해주신대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ㅎㅎ
리딩이나 리스닝은 그렇다쳐도 토종 한국인이 스피킹까지 잘 할 수 있나요?? 기본 스피킹은 하는 편인데 항상 발음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크네요
우선 저만 해도 나쁘지 않게 하니 통역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거 같고, 당연히 개인 편차가 있겠지만 적어도 1년은 발음 연습을 꾸준히 해보고 되냐 안 되냐를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유창한 발음'이 아닌 '정확한 발음'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항상 머릿속에 넣어두세요!
최근에 읽은 글들 중 가장 번뜩이게 하는 글이네요. 글의 애초 의도와는 다르게 저에게 와닿았지만, 막연하게 의치한이 짱이다 공무원이 짱이다 이런 시야에서 벗어나 진정 하고픈게 뭔지 자문해보게 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ㅋㅋ 20대 후반까지도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있는지라 그런 거 같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맞아요 전 교대목표라서 조금 저와는 다른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정말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맞아요 요즘 초딩들 영어 잘해서 답 잘해주려면..ㅎㅎ
발음교정을 해주는 학원을 다니는것도 나쁘지 않겠죠??
네 저도 그런 케이스입니다 ㅎㅎ 돈만 있으면 학원이 참.. 좋죠 ㅎ
이건 팩트입니다. 성인이 되면 어떤 길을 갈지 모르기 때문에 영어는 무조건 해야합니다. 의대랑 치대같은 의학계열은 진단명부터 영어를 쓸정도로 영어공부를 많이 하는거 같고 일반 대기업 취직할때 취업뿐만 아니라 내부승진 인사고과에서 영어 겁나 중요합니다. 또한 글로벌시대라고 제2외국어 열풍이 불지만 전제는 영어의 마스터입니다. 해외지사 출장이나 파견, 올림픽 같은 국제행사 도우미할때도 영어가 당락을 좌우할수 있어요. 수학은 고등학교때까지만이지만 영어는 평생입니다. 이서현 간부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계급을 잘 모르겠네요 필승!
제2외국어 열풍이 불지만 전제는 영어 마스터입니다에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ㅎ 제가 하고 싶은 말 제대로 보충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아 계급은 중위입니다 ㅋㅋ
필승! 오늘 휴가 복귀하는데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아이고 ㅜㅜㅜ 날 정말 추운데 고생 많아요...!
핵공감. 진짜 영어 잘 하면 살면서 이점이 너무너무너무 많은 듯.. 수능영어가 다가 아니니까 지금시기만큼이라도 좀 해두시는게..
특히 지금 시간은 더 편히 재밌게 할 수 있다는!
제가 들었던 영어쌤이 대학가서 영어는
그냥 미드랑 Ted 덕후가 되면 끝난다고
하셨는데 동의 하시나요?
그리고 미드 같은건 어떤식으로 보는게 좋을까요?
영어 자막으로 하고 따라하면서 해서 실력많이 늘었네요 전
좋은 방법!
나름 일리 있는 얘기입니다. 미드로는 실생활 영어, TED로는 학문적인 영어를 공부하면 되니까요. 단, 이 둘을 공부 목적으로 바로 뛰어들려면 현재 수준이 수능영어 1등급 / 토익 900 이상 / 기본 회화는 괜찮음 정도 이상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음.. 이번 영어 88이긴 한데
토익은 쳐본적 없고 회화는 딱히 해본적 없는데..
해도 될까요?
네 ㅎㅎ 당연히 안 될 거 없지만.. 좀 더 쉬운 자료로 생각을 해보세요. 과연 내가 외국인 친구들과 만나서 혹은 다른 경우에 테드에 나오는 정도로 말을 할 것인지 생각해보시고요. 테드는 강연이기 때문에 분명 대화체와는 다른 감이 있거든요. 미드는 미드 나름대로 너무 드라마틱한 부분도 있으니까. 좀 더 쉬운 문장, 쉬운 회화 표현 자료로 시작하시는 게 더 좋을듯 합니다.
미국대학 학부생입니다
영어란 정말 어려운 학문.. ㅠ
혹 미필이시면 통역장교로 ㅎㅎ
저도 지금도 어렵습니다 ㅠㅠ 계속 공부할뿐..ㅎㅎ
인서울 대학에서 서성한 이상으로 가기위해 재수 삼수하는거보다 그 돈으로 어학연수든 유학을 더 추천합니다. 특히 외국계회사라면 스펙만 좋은 영어벙어리보다 원어민 수준 직원이 훨씬 대접받습니다.
전 정말 집에 돈만 있었음 무조건 미국 대학 갔습니다.
토익 910 올수능 2등급나왔습니다
정시에서 영어 영향 별로 없을거라더니
지원 할 수 읶는 대학이 엄청나게 제한되버리네요 ㅠㅠ
발목 잡히기 체감굿
아이고 ㅠㅠ...
기본 회화도 잘 못하는 학생입니다. 회화 학원 다녀도 괜찮을까요
그냥 다니기만 하면 안 되고, 다니되 가서 써먹을 만한 문장 표현을 미리미리 많이 준비해 가세요. 즉 input과 output이 균형있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답글 달아주실까요?
다시 수능을 보기로 결정했을때 부모님이 그냥 유학가면 안되겠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는 수능에 미련이 남아서 다시 수능을 봤습니다.
sky를 목표로 공부했는데 올해 성적을 받아보니 경외갈 성적이에요.
예상보다 못한 성적을 받으니 점수 맞춰 경희대나 외대를 갈지 유학길을 밟을지 고민이네요. 미국쪽은 아니고 유럽쪽이에요. 아버지 아시는 분이 그쪽에 계시기도 하고 학비가 더 싸다고 그쪽으로 가보는거 어떻겠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학부는 영어로 제공하고 생활은 그 나라말을 쓴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음.. 저라면, 보내주신다면 갑니다. 사실 유럽에서도 어느 나라냐에 따라 다릅니다. 북유럽, 네덜란드, 독일 정도면 그냥 일반인들도 영어를 잘해서 거의 그냥 영어권이라 봐도 무방해요. 프랑스나 스페인 이런 느낌이면 그거까진 아니지만, 학부에서 해당 국가 학생들과 외국인 친구들은 영어를 잘 할 것이므로, 충분하죠. 앞으로 무엇을 하시냐에 따라 다르지만, 상기했듯 무엇을 하든 영어에 문제가 없는 건 굉장히 큰 이점이고, 덤으로 그 해당 국가 언어도 좀 하게 된다면 금상첨화겠죠. 해외 대학에서 식견이 넓어짐은 말할 것도 없고요. 집 떠나기 싫어 한국 떠나기 싫어 해외 외로울 거 같아.. 같은 성격이 아니라면, 강추합니다.
본문에 말씀하신 영어권이라고 봐도 무방한 나라중에 한곳이에요. 답글 감사합니다.
수능끝나고 영어를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영어공부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18수능기준 90점정도의 실력입니다.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는데요 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말하기 쓰기는 한 번도 안 해보셨단 얘기겠죠..? 서점 가셔서 맘에 드는 회화책 하나, 영어 일기 책 하나 사셔서 하루 몇 문장씩 문장을 입으로 암기하시고 영어 일기부터 쓰세요! ㅎㅎ본문에 있는대로 ebs 영어부터 꾸준히 들으며 따라하시고요. 그리고 전화영어로 외운 문장들을 매일 매일 써먹으시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쌤 ebs 보고 마킹 실수한 거 같아서 89 맞았다고 한 멍청인데 마킹 제대로 했나봐요 ㅠㅠ 1등급 진짜 선생님 덕분입니다 ㅎ
감사합니다 ㅊㅋㅊㅋ!!
수능 영어 절대평가 피해자는 웁니다....
ㅜㅜㅜ
쌤 미뤄진 일주일에 쌤 이비에스자료 구매해서 훓고갔는데 도움 많이되서 9평 3등급이 수능96맞았습니다 ㅠㅠ 심지어 하나는 듣기! ㅋㅋㅋ 이비에스 잘해놓으니까 비연계풀때 시간이 많이 남았네요 ㅠㅠㅠ 진짜 감사하고 늦어서죄송해요!
와 ㅎㅎ 아니에요 늦게라도 정말 고마워요!!
선생님 글 읽을 때 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작년에 선생님이 길게 쓰셨던 글 읽고 가치관이나 비슷한게 많아서 더 대단하다고 느껴진 것 같다고 했었는데 저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던 것 처럼 선생님처럼 능력도 없고 독하지도 못한 것 같아요..ㅎㅎ올 해 다시 수능공부 시작하면서 수능 끝나고는 하고싶던 영어회화 중국어 공부도 해야지 싶었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까 되게 무기력해지는 것 같아요. 결과가 원하는 만큼 못나와서 일수도 있지만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에요ㅠㅠ성적표 받고 오랜만에 오르비 들어왔다가 선생님 글 읽고 다시 마음 다잡고 갑니당ㅇ! 감사합니다!
ㅋㅋㅋ 12월까지는 좀 쉬어도 되니까 넘 조급하지 말고 본인 속도대로 가길!! 고마워!
선생님!!쪽지 보내도 될까요?
네 주세요!
선생님 쪽지 한번만 확인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건동홍 인문사회와 국숭세단 국제경영(경영학 영어 100% 수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적성은 인문 사회계열이 약간 더 맞는거 같지만 그걸로 밥 벌어먹고 살 자신은 없습니다. 다만 후자의 경우에는 영어를 확실히 마스터해 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거 같아 마음이 후자로 기운 상태입니다. 적당히 수업을 따라가면서 후자를 졸업했을 때 영어가 발목을 잡을 일이 생길 수 있는지 의견 여쭙고 싶습니다.
우선 저는 아직도 영어가 제 발목을 잡습니다. 통역을 더 잘하고 싶은데.. 역시 본인 기준이 어떠냐에 따라 다르겠죠. 국숭세단이라고 하셨는데 국제경영 전공을 듣는 순간 어디인 지 알 것 같습니다. 그 곳 졸업하고 공군통역장교 하고 있는 친구를 알아서요 ㅎㅎ 글에도 썼지만, 물론 영어로 수업을 듣고 발표 준비를 하고 과제를 하면서 느는 영어도 많지만 그 외에 또 얼마나 하냐에 따라 졸업할 때 수준 차가 천차만별이겠죠. 다만, 인문사회 전공보다 더 장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국제경영 전공이기 때문에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압박 및 동기부여가 된다는 겁니다. 본인 및 주변 시선 때문에라도. 그래서 더 따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할 공산이 크고, 그만큼 졸업했을 때 다른 전공으로 가서 영어 공부한 것보다 수준이 높음은 확실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쪽지 보냈는데 확인 부탁드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