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me [239795] · MS 2008 · 쪽지

2017-12-31 07:36:38
조회수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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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지주.


공격적이지 않고 따뜻한 사람.


왜 내게 그런 말을 했는지 이젠 너무 잘 알겠어.


그만큼 역량이 되어야 하지.


나도 기대고 싶다. 


한없이 샘솟을 수는 없어.


'그만큼 ㅇㅇㅇ 하는데 어렵지 않나'


어렵지만 꾸준히 해나간다는 식으로 말했던 것 같아.


생각에는 어떤 대상이 필요하다는 걸. 


다른 누구도 대체될 수 없을 것 같아.


누군가에게 베풀어야 하고 내가 준 것보다는 덜 받을 수밖에 없지. 


계속 채워넣지 않으면 언젠가 고갈돼. 나도 다시 채우고 싶다.


내 백마디 말보다 한마디 대답이 더 가치있어. 


너도 알고 나도 알고. 


한때는 많은 게 계산됐었지.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걸 나쁘다고 하는 사람이 나쁜거야. 


왜냐 자기 인생이 저주받았다고 생각하거든.


그건 내게 축복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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