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니 6세 [791653] · MS 2017 · 쪽지

2018-02-21 02: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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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똥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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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부를 때 스물이라고 시작되는 바로 그 첫 해


많은 동갑내기들이 새내기라는 직함을 얻은 그 해



나는 그 세월을 썩혔다



재종이라는 도가니 안에서 스스로를 연단해 가며



더 단단해지며 스스로에게 반복하는 그 말


"지금 힘들다고 비틀거리진 마라



스물 한 살의 네가



스무 살의 나에게 후회 없이 살았냐고 물어봤을 때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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