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2 하는분 잠깐와보세요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17467207
dS계랑 dS주위랑 dS전체의 차이를 못느끼겠어요... 문제풀면서 보면 dS계구하는방법이랑 dS전체구하는방법이 발인지 비자발인지 판단하는것으로 똑같은거같은데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종강날까지 반수 생각 없다가 종강 이후에 수능판 들어온 케이스인데 동아리 갑자기...
-
애니프사 혐오를 멈춰주세요
-
태풍에서의 풍향 변화를 배울 때는 아래 그림처럼 저기압 중심을 향해 바람이 들어가는...
-
고2 수학 0
정시파이터고 방학에 고3기출 돌리려는데 자이스토리가 좋을까요 아님 마플 기출이 좋을까요??
-
계간지 가을호엔 0
난이도 높은 지문이 많이 수록되었으면 좋겠네요 여름호는 학평 기출이 넘 많았음 ㅠ
-
독서는 한두개 틀리는데 문학은 25-30분 걸려서 다 풀어도 10개씩 틀려요 ;;;
-
메디컬 종합전형에서 괜찮나요 동아리랑 진로는 그래도 잘 써준거같은데 자율에는...
-
그냥 게시물로만 봤던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니 신기하네요 9
뭔가 유명인 만나는 느낌..
-
[오픈 캠퍼스 투어 안내] 안녕하세요 함께 꿈을 이루어나가는 서울시립대학교 홍보대사...
-
카톡 오픈채팅으로 인증하실 분 구합니다 서로 끝까지 지켜봐요
-
학원을 꼭 다녀야한다면 이유도 함께..ㅎㅎ
-
현재 점수대는 70후반~80초반 정도 나오고 있으며, 공통은 2~3문제 제외하고 잘...
-
산에있어서 공기가 맑아서 그런거같음 ㄹㅇ 별거아닌이유라고 생각할지모르겠는데 서울대...
-
어느새부터 일반피자는 치즈가 거의 없어졌어..
-
준킬러 기조에 강화되어있는 테마별 방법론을 아시는분께 단기적으로 과외받고싶습니다....
-
실전강의로 공식, 실전개념, 발문해석 6~7초 수완으로 계산 매꾸기...
-
수능 응시생들이 재능 없으면 뭣도 안된다는 현실 깨닫고도 미련하게 수능판 남아있는게...
-
흐엉
-
하사십은 너무 어려울까요??? 시험만보묜 점수가 별로 안나와서 미니모고 형태인...
-
설맞이 vs 드릴드 고민중
-
씁 아무리 6모 나름 괜찮게 보고 더프는 사설이라 하지만 그래도 이건 신경을...
-
친구고민이에요 재수때 수능날 의대갈성적받고 수시납치당해서 약대갔는데 이미 학교...
-
이번주에 반수상담 되게많이 오던데… 6월쯤부터 시작하는줄
-
화가난다!!
-
새벽에 들으실분 공유 해드림. 싸게 답장 주세요
-
애기때 세례받고 어릴때부터 복사했는데 안나간지가 오래되어서 오랜만에 다시 다니고 싶네요..
-
지인선 도형 문제랑 좀 유사하네요 갓 인 선
-
시발점만 하고 적당히 예전 기출 좀 푼 상태로 시냅스 풀리는데 (챕터당 2-3문제...
-
문학 유네스코 최근기출은 다했는데 이제 옛기출이랑 n제중에 뭐부터 하는게 맞을까요
-
뜨는이유가 뭔가요? 풀이스타일이 어떤가요
-
If learning to communicate with others is a...
-
공부는 재능인걸 깨닫는거같음 운동이나 예술에 비할 순 없지만 공부도 재능의 영역이 꽤 큰듯
-
더 공부하면 잘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이런 생각하지말고 120일 남아있음에...
-
천만덕 가쥬아
-
으르르르르캬ㅑ캬야캬야컁
-
그냥 자요 금지
-
42일차
-
작년에는 빨리 해 주더만 왜 이러지
-
아이도루와합방
-
교재 없이 필기하면서 들어도 괜찮은가요? 노베이스 문해원 들었었는데 다 칠판에 띄워주는것 같아서요
-
공부어케해야할까요?ㅠㅠ 6모는 국어때매 망함+N수생.. 때문인 것같고 7모는...
-
근데혼자해외가본적없어서무서움
-
글쓰기는 좀 그런 내용이거나 글 일일이 삭제하기 귀찮을때 글 굳이 안싸질러도 하루...
-
펌은 무조건 브랜드 미용실 가는 게 맞는데 단순 커트는 오히려 블루클럽이 더...
-
현정훈쌤 7
서바 시즌부터 처음 듣는데, 지금 복영보고도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 ?? 라는...
-
공군 일반가서 헌급방?받으면 육군이랑 걍똑같다는데 일반으로 갈꺼면 공군갈필요없음??
-
도함수 활용 풀고있는데 구라안치고 대표문제랑 난이도 상만 풀어도 될거같음 그냥 그...
-
메가보다 후한거 같은데 작년에는 잘 맞췄나요?
entropy는 extensive variable 입니다. 즉, net entropy를 구하려면, 각각의 entropy를 linear하게 더하면 되지요.
거기서, S(tot)=S(sys)+S(surr) 가 나온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우주(universe) 입니다. 즉, 우리가 주변에 보는 모든 반응은 어떻게 보면, universe가 system(정확히는 isolated system) 입니다. 즉, 자발적인 반응은 universe의 entropy가 증가해야 일어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 universe는 열역학적으로는 isolated system이기에, universe의 net entropy가 증가하면 그 반응은 자발적인 반응이 됩니다. (구지 반응이 아니라도 모든 열역학적 과정도 다 포함됩니다.)
즉, 우리가 임의로 잡은 system (ex: 지구, 실험실 안 비커 등등) 은 universe에 속한 부분집합에 의한 것이고, 이 system안의 entropy는 universe전체의 entropy의 일부입니다. 즉, 우리가 임의로 잡은 system의 entropy가 감소한들 system외의 universe (다른 말로 surrounding) 의 entropy가 증가하면, net entropy(universe entropy)가 증가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만든 것이 free energy 입니다. free energy (G) = enthalpy(H) - T(temperature)S(entropy) 로 정의된 것이 바로 gibbs free energy 입니다.
위 식을 한번 미분해보면,
dG=dH-(dT)S-TdS=dH-TdS 입니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등온과정임을 가정합니다. 근데, 글쓴분의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더 언급하지는 않겠다만, 이게 사실 엄청난 모순입니다.)
우리가 아는 공식이 나왔네요.
위 공식이
dS(net)=dS(system)+dS(surrounding) 에서 도출된 식이라고 화2 교과서에서 봤죠? 실제로 위의 내용도 논의해주면 조금 더 좋을텐데, 교과서에선 너무 이를 simple하게 논의했더군요.
system에서의 엔트로피 증가가 univers에서의 엔트로피 증가로 이어지진 않는건 이해했습니다. 그렇다면 직관적으로 system에서 엔트로피가 증가했다는건 어떻게 판단해야하나요? 고등수준에서 system에서는 무질서도, universe는 자발적반응의 유무 정도로 엔트로피의 증감을 판단하면 될까요?
'무질서도' 라는 표현은 상당히 잘못된 표현입니다. 이게 엔트로피가 사회과학쪽으로 들어가면서 'disorder' 라는 이상한 개념으로 변질된건데, 무질서의 정도로만 생각하면 엔트로피에서 굉장한 오개념을 불러일으킬 수 있죠.
일단, 화2 교육과정에선 계수 비교를 통해 dS(dot) 을 판정하라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계수비교법은 오직 표준 엔트로피를 관찰할 때만 쓸 수 있습니다.
universe의 엔트로피는 그냥 자유에너지의 부호 또는, 어떤 것이 자발적으로 일어나면 그냥 쉽게 판정할 수 있죠.
화2 교육과정에서 S(system)의 부호는 표준상태에서의 부호밖에 알 수 없습니다.
나머지는 시험에 안나옵니다.
궁금하면, 제가 올린 글 한번 참조해보세요.
넵 늦은시간에 정성스런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