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훈금연법 [587347] · MS 2018 · 쪽지

2018-07-21 21:57:03
조회수 691

저 좀 많이 이상한가요??? 혹시 저같은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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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부하다가 약간 현타? 오고 허무감 느껴서 글써요. 위로도 받고 싶지만 그냥 여려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전 올해 23살이고 현역 땐  15수능 11111로 서울에 있는 어떤 대학 합격하고 잘다니다 16년에 입대를 했어요. 근데  올해 군 전역하고 복학하니까 내가 지금 대학와서 뭘 배우고 있지? 이게 내가 정말 배우고 싶어하던건가?? 란 끊임없는 회의감이 들어서 선조치후보고로 중도휴학하고 고향내려와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5월19일부터 독서실에서 혼자서 다시 수능공부를 하고있어요. 고등학생땐 문과였는데 지금은 이과로 다시 도전하고있는데 시간도 시간이지만 완전히 새로운 걸 배우는 거라 스트레스도 장난 아니네요. 패기있게 끝까지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도전했지만 요즘 하루에도 몇번씩 내가 불가능한 도전을 시작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주변이랑 연락도 끊고 혼자 독서실 방에 쳐박혀있다보니까 우울한 기분도 많이 느껴요. 저와 같은 경험을 한 분이 있다면 어떻게 행동했고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얘기를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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