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fistoteles [384965] · MS 2011 · 쪽지

2011-10-02 01:32:28
조회수 1,362

연대 인문 문제-답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1805473

1. (가)와 (나)를 비교하고, 이 두 입장을 모두 활용하여 (다)를 비판하시오.



1)(가)와 (나)는 모두 '낭비'에 대해서 논하고 있지만,


낭비가 생성되는 원인, 낭비를 바라보는 관점, 그에 따른 대처 방안, 인간관에서 차이를 지닌다.



2)낭비가 생성되는 원인이 다르다. (가)는 '도락'이라는 인간의 본능으로써 생성되는 것으로 보았고,


(나)는 비효율적인 행동으로 인한 것으로 보았다.



3)생성되는 원인이 다르므로 낭비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 (가)는 낭비를 자기 스스로 기력을 쓰고


좋아하며, 인문, 예술 등 여러 분야에 도움을 주는 긍정적인 것으로 본 것으로 본 반면,


(나)는 낭비를 없애야 할 것으로 간주하고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다.



4)이러한 관점의 차이는 그에 따른 대처 방안으로 이어진다. (가)는 낭비가 본능이므로 '어쩔 수 없이'


놓아 두지만, (나)는 낭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5)이 모든 것의 근본 원인은 인간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가)는 인간이 본성에 따르는 본능적 존재라고


보지만, (나)는 인간은 효율적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이성적 존재라고 본다.



6)이러한 두 관점에서 기억의 망각을 설명한 (다)를 비판하면, (가)와는 일치하지만, (나)와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7)먼저 (다)에서 등장한 기억의 망각은 저절로 일어나는 것이라는 점과 그 망각이라는 '낭비'를


긍정적으로 보고있다는 점에서 (가)의 낭비의 본능적 특징과 낭비에 대한 긍정적 관점이 같다.



8)(나)의 관점에서 (다)를 언뜻 보았을 때, (다)는 회상의 '효율성'을 위해 망각을 하는 것이므로,


(나)의 관점과 일치한다고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망각 자체는 '이성적'으로 선택되어 망각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망각이 되고 '기억하려고 해도 안나지만 기억하는 것을 포기하면 날 때도 있는' 것이므로


결국은 이 또한 (가)의 관점과 같다고 볼 수 있다.


 


2. (나)의 과학자가 과학적 방법론을 써서 경쟁률이 많은 회사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이 때 (라)의 실험결과와 결합해서 회사의 신입사원을 뽑는 방법을 설계하시오.


(단,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는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일단 (나)의 과학자가 설계하는 것이므로, 서류심사에서는 이성적이고 효율적인 사람을 선별하기 위해


'스펙'을 통해 선별한다. '스펙'이야 말로 각 개인이 삶을 낭비하지 않고 이성적이고 효율적인 삶을


살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잣대이기 때문이다.



2)이렇게 선별된 서류심사 통과자들에게 (나)의 과학자가 해석한 (라)의 실험결과를 이용한 면접심사를


실시한다. (라)의 실험결과는 희미한 정도가 높을 수록, 공개 시간이 짧을 수록 인지된 사진이 적음을 보여준다.


특히 희미한 정도가 상이고 공개 시간이 8초인 경우는 18.3%로 다른 결과들의 비율들보다 압도적으로 낮았다.


이는 희미한 정도가 높은 사진이 짧은 시간 안에 급격히 선명해지면 이를 제대로 인지하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준다.



3)(나)의 과학자는 (라)의 실험결과에서 희미한 정도가 높고 공개 시간이 짧은 사진을 인지하는 것을


급격한 변화에도 '이성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짧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썼다고 해석한다.



4)이러한 해석을 바탕으로 (나)의 과학자는 면접심사에서 참가자가 생각하지 못한 질문들을 묻고,


그에 대한 대답에 대한 시간을 측정한다. 생각하지 못한 질문에 답변하는 것은 생각지 못한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시간을 측정하는 것은 얼마나 효율적으로 시간의 낭비 없이


대답을 이끌어 냈는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5)물론 서류심사 때의 서류 제출 기한을 못 지키거나 면접심사 때 늦는 것은 불합격 처리한다.


서류 제출 기한을 못 지킨 것은 자신이 할 일을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면접심사 때 늦는 것은 자신의 시간 조차 관리할 줄 모르는 비효율적인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중간중간 빠진 부분도 있고, 기억 안나는 부분도 있고....


혹시 틀린 부분있으면 지적해주시구요, 반론 환영합니다.


+비판하다 : 사물의 '옳고 그름'을 가리어 판단하거나 밝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요...


'그름'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옳음'도 판단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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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교육합★ · 376046 · 11/10/02 01:42 · MS 2011

    제시문 (가)와 (나)를 비교하시오.
    그리고 (다)에대해 '비판적으로'분석하시오.

    출제포인트는 두개 따라서 답이되는 포인트들을 집어봅니다.

    1.제시문 (가)와 (나)는 낭비라는점에서 상반되는 기준이 있음
    -(가)는 낭비를 인간의 본성으로 인식.
    -(나)는 낭비를 인간의 노력으로 극복해야하는것으로 인식.

    2.제시문(다)의 입장은 기억이 필요없는 정보들을 망각함으로서, 효율적으로 일어남.
    -제시문 (가)로 제시문 (다)를 '비판적으로' 분석해보자.
    1.제시문 (가)는 낭비는 인간의 본성이다 그런데 필요없는 정보를 망각하는 행위 즉 낭비를 없애는 행위는 인간의 본성에 어긋남 (비판적)
    2.하지만 (다)에서 망각의 변칙들이 일어나는데 이것은 낭비하는것이 인간의 본성이라는 걸 말해주는것.

    -제시문 (나)로 제시문 (다)를 '비판적으로' 분석해보자.
    1.제시문 (나)에서 낭비는 인간의 노력으로 없애야됨 따라서 망각하는 행위 즉 낭비를 없애는 행위는 (나)에 부합.
    2.하지만 망각의 변칙들은 인간의 노력으로 모든 낭비를 없앨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줌 (비판적)


    저랑다르게 푸셧네요 1번..ㅠㅠ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01:55 · MS 2011

    다르게 푼건가요...?
    1번에서 상반되는 기준도 비슷해 보이고
    2번에서 제시문 (나)로 (다)를 비판한 것은 저랑 비슷해보이는데...
    전 저랑 비슷하신 분이 계셔서 한편으로 다행이다 싶네요!

    그런데 (가)에서 (다)를 비판할때요,
    낭비를 없애는 행위가 인간의 본성에 어긋나는건가요...?
    저는 (가)를 읽을 때 분명 의지를 갖고있는 사람이라도 '어쩔 수 없이' 행한다는 것을 보았을 때,
    어긋난다기 보다는 인간이란 존재 '자체'가 본능적인 존재라 '안 없애는 것'도 일부 맞지만,
    '못 없애는 것'이라고도 보았거든요...

  • ★연교육합★ · 376046 · 11/10/02 01:57 · MS 2011

    (가)에서 (다)를 비판할 때
    (가)의 주장은 인간이 활력을 다른곳에 소모하는 행위는 너무나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제시문에 서술된걸로 기억합니다.(정확한 기억은..ㅠ_ㅠ)
    그리고 이는 사회적으로 거부하려고해도 할수 없고 자연본위 즉 본성에 따라 낭비를 행하는 것이죠.

    그러면 인간이 본성은 낭비를 하는것인데 제시문 (다)에서 필요없는 정보를 없애는것 즉 낭비를 없애는 행위는 ㄴ인간의 본성과 그릇되죠 (상반되죠 이것이 비판입니다)
    그런데 어쩔수 없이 행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과 그릇된 행동을 할지라도 결국 인간의 본성은 발현된다 이렇게 봣습니다.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02:04 · MS 2011

    아 그런 뜻이었구나!
    그렇게 비판하는 것도 가능하네요~

  • ★연교육합★ · 376046 · 11/10/02 01:43 · MS 2011

    2번문제

    발문-제시문 (라)에대하여 제시문 (나)와 (라)의 주장을 통하여 사원을 뽑는 방법을 제시하시오 (단 과정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로 구성되어 있다.)

    1.제시문 (라) 분석
    -1번째 결과:제시문 (라)에서 시간길이가 길수록 사진인지 비율이 높다. 또 처음 선명도가 높을수록 인지 비율이 높다 즉 시간길이, 선명도에 따라 비례적으로 인식비율이 높아진다.
    -2번쨰 결과: 평균으로 볼 때 시간길이가 122초 50초 13초일떄 차이는 11% 5% 정도 차이가난다.
    그런데 선명도가 상중하일때는 20% 10% 정도 차이가 난다.
    따라서 선명도가 상중하일 때가 시간길이가 길고 짧음에 대해 더 인지능력이 차이난다고 볼수 있다.

    2.제시문 (나)를 통해 문제해결
    제시문 (나)는 낭비를 없애 효율적으로 해야된다는 것이다
    기업경영의 목적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율을 뽑아내는 것
    즉 제시문 (나)의 입장과 일맥상통한다고 볼수 있다.

    3.제시문 (라)를 통해 문제해결
    제시문 (나)에 따라 최소 비용으로 최대효율로 문제를 해결해야하는데 이러하기 위해선
    제시문 (라)의 결과를 이용한다 특히 2번째 결과를 이용한다.

    사람의 능력차이는 시간변수에 따라서는 별로 차이가 없다(라의 실험결과에서 시간변수에 따라 인지도 차이가 별로 크게 나지 않음)
    그러나 상황변수에 따라서는 차이가 크다(라의 실험결과에서 상황변수에 따라 인지도 차이가 크게 남)

    따라서 효율적으로 후보를 뽑기 위해선 차이가 큰 변수로 사람을 판단해야 한다
    즉 서류심사는 사람에 따라 시간이 다 다를 수 있다 즉 시간변수
    하지만 면접심사는 모든 사람의 상황이 같다 즉 상황변수 이다

    따라서 면접심사를 서류심사보다 중요시 하여서 사원을 뽑는다
    이게 제시문(나)의 입장에서 효율적으로 사원을 뽑는 것이기 떄문이다.(즉 나 + 라)

  • ★연교육합★ · 376046 · 11/10/02 01:44 · MS 2011

    저는 발문을 새로운 해결방법을 만들라고 해석하지 않고
    해결의 구조를 파악하라는 점과, 서류심사,면접심사로 심사가 구성된다는 점에서
    어떤것에 중심을 둬야하는가 라고 해석햇습니다

  • ★연교육합★ · 376046 · 11/10/02 01:46 · MS 2011

    댓글보셧으면 댓글쓰시기 전까지 기다릴테니.. 짧은댓글하나라도 미리 부탁드립니다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01:49 · MS 2011

    아 저 이제야 봤어요
    잠시만요 이제 읽어보겠습니다...

  • Peroz Aramis · 194126 · 11/10/02 01:47 · MS 2007

    1번을 긍정선택한것 말고는 너랑 거의 같네?ㅎㅎ
    비례, 예외도 너랑 똑같고
    면접중시도 너랑 똑같고
    세부논거는 좀 다르겠지만
    이분과 너가 비슷한 듯 싶다.

  • ★연교육합★ · 376046 · 11/10/02 01:48 · MS 2011

    형 댓글 어떻게 읽어요

  • Peroz Aramis · 194126 · 11/10/02 01:51 · MS 2007

    2번만 읽었었네-_-

    1번에서 이분이 추가준거를 만들었구나

    글쎄 맞다 틀리다는 언급안하기로했으니 ㅎㅎ

    근데 2번은 비례, 예외 이분과 동일하게 찾아낸 듯 싶다. ㅅㅈ씨와 함께. ㅎㅎ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02:18 · MS 2011

    페로즈님 유명하시다고 들었어요!
    이건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요,
    학생이세요 아니면 선생님이세요??

  • ★연교육합★ · 376046 · 11/10/02 02:42 · MS 2011

    선생님 + 논술실록 저자세요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03:12 · MS 2011

    'ㅅㅈ씨와 함께'라고 하셨는데
    혹시 그 'ㅅㅈ씨' 아이디 가르쳐주실 수 있으세요?
    그니까... 그 분이 쓰신 것도 한 번 보고싶어서요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02:46 · MS 2011

    .......
    논술실록?
    교재 이름인가요?

    죄송합니다 제가 오르비 처음이라 잘 몰라요..........
    친구 전화 받고 '페로즈'라는 아이디 찾아서 한 번 게시글 읽어보라길래 읽어본것 밖엔...

    그러다가 가입하고 그러다가 제 글 올리고 이렇게 된거에요....

  • ★연교육합★ · 376046 · 11/10/02 03:02 · MS 2011

    네 교재이름이에요
    논술책쓰셧죠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03:06 · MS 2011

    헉....
    책까지 쓰실 정도라면.....
    음 '형'이라고 부르실 정도면 친할텐데
    페로즈 님한테 좀 봐달라고 하면 안되나요 ㅋㅋㅋ
    이왕 하는거 제 것도 좀 ㅋㅋㅋㅋ

    장난이구요, 맞다 틀리다 언급 안하신다고 하신걸보니....뭐..

    아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연교육합 님은 어디 쓰셨어요??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02:01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02:01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02:02 · MS 2011

    사실 저는 그쪽에서 찾아내신 '선명도가 상중하일 때가 시간길이가 길고 짧음에 대해 더 인지능력이 차이난다고 볼수 있다. ' 부분을 못찾아냈어요...
    일반적인 추세밖에 못찾고 설계하는데 신경을 쓰느라 미처 못찾았습니다.

    사실 2번 문제는 어차피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얼마나 그 사람의 생각이 잘 나타나있나를 보지않나해요.
    물론 저도 잘 모르지만...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2번 문제에 분명히 '(단,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는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적혀있는데,
    그렇다면 서류심사가 먼저 진행되고, 면접심사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하지않나요?

  • ★연교육합★ · 376046 · 11/10/02 02:04 · MS 2011

    네 순차적으로 진행되는건 맞지만 뭐에 중요도를 주어야 하는 문제는 다른거죠
    즉 서류심사를 하겟지만
    결과적으로 실제 사람들의 능력차이를 극대화해서 진짜 잘하는 사람을 효율적으로 (나의입장 대로) 뽑으려면 면접심사 즉 상황변수에 따라 나타나는 결과로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02:07 · MS 2011

    아 그러니까 (나)와 (라)의 실험결과를 결합한 것이 면접심사이기 때문에 거기에 중점을 둔거군요
    저도 문제에서 제시한 (나)와 (라)의 실험결과를 결합해서 설계하면 면접심사에 중점을 둘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동의합니다!

  • ★연교육합★ · 376046 · 11/10/02 02:05 · MS 2011

    6)이러한 두 관점에서 기억의 망각을 설명한 (다)를 비판하면, (가)와는 일치하지만, (나)와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7)먼저 (다)에서 등장한 기억의 망각은 저절로 일어나는 것이라는 점과 그 망각이라는 '낭비'를

    긍정적으로 보고있다는 점에서 (가)의 낭비의 본능적 특징과 낭비에 대한 긍정적 관점이 같다.


    8)(나)의 관점에서 (다)를 언뜻 보았을 때, (다)는 회상의 '효율성'을 위해 망각을 하는 것이므로,

    (나)의 관점과 일치한다고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망각 자체는 '이성적'으로 선택되어 망각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망각이 되고 '기억하려고 해도 안나지만 기억하는 것을 포기하면 날 때도 있는' 것이므로

    결국은 이 또한 (가)의 관점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여기가 잘 이해가 안가서요
    (가)에 따르면 인간의 본성은 낭비를 하는것인데
    어떻게 낭비를 억제함으로 효율성을 달성한 기억의 과정이 (가)와 일맥상통한 주장이 될수가 잇죠 ㅠㅠ?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02:13 · MS 2011

    음.. 그러니까 '효율성'을 달성한 기억의 '과정'만을 놓고 보자면 (나)의 관점과 일치하지만,
    그런 망각이 일어난 '원인'을 본다면 (나)의 관점인 '이성적, 효율적인 행동을 하는 인간'과는 상반되는
    '저절로', 즉 본능적으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이건 어떻게 보면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는데,
    저는 원인-과정-결과 라는 인과관계를 볼 때, 아무래도 원인이 과정에 앞선다고 생각해서요.
    과정이 (나)와 맞는 것 같아보이지만, 알고보면 그 원인은 (가)와 일치하기 때문에
    결국 (나)의 주장은 성립하지않는다...는 생각으로 쓴건데
    생각해보니까 채점하는 교수도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은 안좋은 느낌이 드네요....ㅜㅜ

  • ★연교육합★ · 376046 · 11/10/02 02:14 · MS 2011

    흠.. 전 겉으로 드러나는 fact들을 관계로 서술햇기 때문에 .ㅠㅠ 잘모르겟어요..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02:16 · MS 2011

    확실한건 그쪽 덕분에 재밌네요!
    반론 제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연교육합★ · 376046 · 11/10/02 02:22 · MS 2011

    제논리에 어떤 문제라던지 보완할게 잇나요?
    혹시 잇으시면 좀..

  • ★연교육합★ · 376046 · 11/10/02 02:22 · MS 2011

    답은아니더라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불안해서요 ㅠㅠ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02:27 · MS 2011

    2번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저도 확실한 것도 아닌데다가,
    큰 맥락만 놓고 보면 제가 생각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모르겠구요.
    그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성립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그게 궁금했었어요.

    1번문제에 대해서 궁금했던 점은 비판점? 여튼 그거였는데
    설명해주셔서 제가 보기엔 괜찮아보이는데요?

    아 그리고 사실 저 오르비하는게 오늘이 처음이라....
    처음에 댓글도 막 썼다가 이상하게 되서 삭제하고 그러고 잘 모르고
    댓글 달린 줄도 모르고 그냥 있다가
    실력있으신 분이 바로 반론 들어오는 것 보고 깜짝 놀랐어요ㅋㅋㅋㅋ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02:30 · MS 2011

    덧붙이자면

    전 심리학과 지원했는데 왠지 95대 1이라는 경쟁률이 새삼 떠오르면서 무서워지네요.
    오르비에만 잘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진 않은데.... 이런...........

  • ★연교육합★ · 376046 · 11/10/02 02:46 · MS 2011

    '그나마 잘쓰신' 이건 님이 잘쓴게아니라 그나마 잘썻다라고 비하한게 아니라 ㅠㅠ
    저도 그중에 포함되고 전문가들에 비해서 그나마 잘쓴.. 이란 뜻으로 쓴거에요 오해 마시길..

    그리고 전 2번에서 간극을 잡아내는건 답의 요소가 된다는 점에서 무조건 들어가야된다고 생각하거든요 ㅠㅠ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02:50 · MS 2011

    아 전 그거 비하의 뜻으로 받아들인게 아니라
    정말로 고마워서 감사하다고 한거에요~

    오르비 들어와보니까 잘쓰신 분들이 워낙 많으시더라구요...
    근데 그나마 잘쓰셨다고 해주셔서 전 진짜 감사하다고 그런건데....
    비하의 뜻으로 안받아들였으니 걱정마세요~~

    음 그런데 그럼 2번의 간극을 잡아야되는 것이 답의 요소라면...
    그 2번의 간극이 뭔지를 모른다는건가요?
    전 사실 '2번의 간극'이라는게 뭘 얘기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서요....

  • ★연교육합★ · 376046 · 11/10/02 02:39 · MS 2011

    1번은 시험자가 보셔도 괜찮다는 말씀이시군요.. 지금 시험지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전문가의 분석이 부재한 상태라
    그나마 잘쓰신 수험생분들이랑 비교를 해봐야해서 (시험지를 봣으니 ㅠㅠ)

    2번은 큰맥락 즉 서류<면접 이거는 같은데 그 과정이 살짝 다르네요..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02:43 · MS 2011

    일단 '그나마 잘쓰신 수험생'이라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2번은 과정이 다르더라도 맥락만 비슷하면.. 내용은 다를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설계는 개인의 자유니까....라고 생각했는데 저는..

  • ★연교육합★ · 376046 · 11/10/02 03:03 · MS 2011

    지금 계신지 모르겟습니다만
    -2번쨰 결과: 평균으로 볼 때 시간길이가 122초 50초 13초일떄 차이는 11% 5% 정도 차이가난다.
    그런데 선명도가 상중하일때는 20% 10% 정도 차이가 난다.
    따라서 선명도가 상중하일 때가 시간길이가 길고 짧음에 대해 더 인지능력이 차이난다고 볼수 있다.

    이게 간극입니다.. 이걸로 전 설명을햇죠논리를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03:08 · MS 2011

    아 맞아요.......
    그리고 그 부분을 제가 파악을 못했었죠...
    확실히 그 부분을 찾는 것과 못 찾는 것에서 충분히 갈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허영무 · 380900 · 11/10/02 09:52 · MS 2011

    1번의 낭비의 원인 저랑 똑같은 기준 잡으셨는데 좀 다르네요.

    (가),(나) 통틀어서 < 비효율적인 행동 = 낭비 >아닌가요? 이 둘 간의 선후관계를 따지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
    (가)도 낭비의 비효율성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고요
    (가)에서 제시된 사례를 보면 교통수단이 있는데도 괜히 걸어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는 부분 있잖아요.
    이는 (가)에서도 비효율성을 인정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물론 낭비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은 맞죠.비효율적인 것들이 항상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니까요.)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비효율성이 (나)만의 특징이라고 보긴 힘들다고 생각되고요.
    저는 (가)는 본성으로 잡고, (나)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무지각 이라고 추론해서 썼습니다.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11:56 · MS 2011

    (가)와 (나) 둘 다 낭비를 비효율적으로 보고 있는 점 맞네요.
    그리고 다른 분의 게시물도 읽어보았었는데요,
    (가)와 (나)는 또한 낭비를 인간의 본성으로 보고 있는 점 또한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요
    둘 다 낭비를 비효율적으로 보고 있고, 인간의 본성이라고 보고있지만,
    연대 논술 특성상 차이점을 대비시켜야한다는 생각이 일단 있었고,
    (가)와 (나) 둘 다 낭비를 비효율적인 것이라고 '알고', 인간의 본성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 것을 보는 '관점'이 다른 것은, (가)는 '본성'에 초점을 두고 생각 했기 때문에,
    (나)는 '비효율적인 것'에서 초점을 두기 때문에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 미청년샤느 · 298233 · 11/10/02 11:53 · MS 2009

    님들 공부 얼마나 하시고 시험보신거예요? 전 그래도 논술실록 한권은 열심히 했는데 저만 삽질한듯 ㅜㅜ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11:57 · MS 2011

    6월 모의 끝나고 부터 일주일에 한 번 정도씩 공부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평소에 '철학카페에서 문학읽기'나 윤리를 사탐선택해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때 많았던 것 같아요

  • 미청년샤느 · 298233 · 11/10/02 11:59 · MS 2009

    윽 한달 벼락치기로 한 저랑은 비교가 안되시네요.. 잘쓰시는게 당연한듯. 합격하시길 바랄게요ㅎㅎ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12:00 · MS 2011

    칭찬 감사합니다 ^^

  • anchor08 · 289381 · 11/10/02 13:25 · MS 2009

    내용이 명쾌하고 알찬 것 같아요 부러워요 ㅠㅠ 근데 개인적으로 1번 기준별 단락정리하셔서 조금 답안지에서 볼 때 조금 산만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13:32 · MS 2011

    일단 칭찬 고마워요!

    그리구 1번 기준별 단락정리...
    저도 사실 그것을 걱정했어요
    그리고 단락별로 쓰면 일단 나중에 분량초과할까봐...

    그래서 일부러 단락별로 쓸 때

    "~~다.---------------------------------------------------
    -이러한 기준은~~"

    이렇게 끝내는 일 없이

    "~~~~~~~~~~~~~~~~~~~~~~~~~~~~~~~다.-
    -이러한 기준은~~"

    ('-'는 원고지 빈칸)
    이렇게 쓰려고 노력을 많이했고 그렇게 잘 되었더라구요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anchor08 · 289381 · 11/10/02 15:52 · MS 2009

    ㅋㅋㅋ 그렇다면 정말 운도 좋으셨고 가벼운 마음으로 기다리셔도 되겠어요 !! 아우 부러워라~~
    저는 답안지에 분량표시를 해서 똥줄타고있네요^^^^^^^^^^^^^^^^^^^^하아...///////////

    좋은 결과 나오길 바랄게요 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태클하나걸자면 ,,,,,, 19.4%요.....ㅋㅋㅋㅋ죄송합니다. ㅋㅋㅋ 제가 유일하게 그거 하나 기억나네요 ㅋㅋㅋ

  • Mefistoteles · 384965 · 11/10/02 17:25 · MS 2011

    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수치는 기억이 안나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