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 고수분들 설명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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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 포스텝 풀다가 선지 모르는게 있는데 급해서요 ㅠㅠ 아시는분은 설명 부탁드립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감각적 경험에 의지할 때 종교적 진리를 인식할 수 있다고 보았다 (x)
아퀴나스는 감각적경험에서 출발해서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고 보았다 (o)
학자 차이인것처럼 보이진 않는데.. 기독교 공통 관점에서 파악해야되는 것 같거든요.. 근데 왜 아우구스티누스는 x이고 아퀴나스는 o인건지 ㅠㅠ 종교적으로 진리 인식이 뜻하는 바가 정확히 무엇일까요?(실존적으로 신을 만나는 것? 구원받는 것? 아니면 그냥 혼자서 신의 진리를 생각하고 신앙을 갖게 되는것??ㅠㅠ 전자로 보면 감각적 경험만으로는 안되고 후자로 보면 웅장한 폭포, 완벽한 음악(감각적 경험)을 통해 신의 존재를 느끼고 증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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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누스는 이성이 신앙에 종속돼야한다고 주장합니다
감각경험을 통해 얻은 데이터들을 분석하며 이성으로 아 이게 신이구나 인식하게 되는 이러한 귀납적 추론으로는 신을 인식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성이 신앙에 종속돼야한다는 것을 보충설명하면
1. 이성을 그대로 둔다면, 이성을 토대로 고민하다가 자칫 무신론에 빠질 수 있다는 점
2. 이건 비하인드스토리인데, 아우구스티누스가 신의 존재를 이성으로 파악하려고 고뇌하다 깨닫지 못했다는 점
이렇기에 이성을 신앙에 비해 다소 격하시킵니다)
이에 비해 아퀴나스는 이성과 신앙을 비교적 대등하게 생각하고, 둘의 조화를 주장합니다(다만 아퀴나스도 신앙을 우위에 둔 조화를 주장합니다)
아퀴나스는 신을 계시적 존재이자 지적 존재 이렇게 두 측면으로 파악하는데
신의 계시적 측면은 신앙을 통해, 신의 지적 측면은 이성을 통해 인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신을 이성을 통해 인식하는 것을 간략히 예시를 들면
당구공이 움직이는데 이것은 저 공에 맞았기 때문이고
그 공은 또 다른 공에 맞았기 때문이고
이렇게 거슬러 가다보면
가장 처음에 당구공을 당구대로 친 존재가 있을 것이고 그 존재가 곧 신인 것입니다
이게 감각적 경험에서 출발해서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을 아주 단순히 설명한 것입니다
정리하면, 아우구스티누스는
감각경험을 통한 이성의 추론이 아니고
신앙을 통해 종교적 진리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아퀴나스는 신을 두 측면으로 나누어 보고
두 측면 모두를 통해 신을 인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즉 아우구스티누스처럼 신앙을 통해서 신을 인식할 수도 있고
감각경험을 통한 이성의 추론으로 신을 인식할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완벽하게 이해했습니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아퀴나스는 감각적 경험에서 출발해서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 문장은 아퀴나스의 5가지 신의 존재 논증을 알고 있는지를 묻고 있는 선지인 것 같네요...
열공+즐공=대박!!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