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싱클레어 [429588] · MS 2012 · 쪽지

2018-11-03 01:50:21
조회수 1,785

아무나 받아주는 동아리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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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거 어째 동아리가 아니라 심리상담소 느낌인데..

회장이 자꾸 큰 일을 추진하려고 하는데

그러려면 사람을 많이 가려서 뽑았어야 됬지 않나 싶다.

예를 들어 보자

프로젝트 팀장 친구가 나보다 세 살 어린 여학생인데

학벌(수도권대) 컴플렉스, 지식 컴플렉스, 외국어 컴플렉스로 뭉쳤다. 

스무살 친구는 형이 뭘 아냐는 투로 무시하듯 이야기한다.



결국 동아리 나가려고 했다 회장한테 붙잡혀 왔다.

정치외교학 전공자가 없어서 나 나가면 학술기능이 완전히 날아가는 문제도 크고

하긴 나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내 실수긴 한데

저 사람들이랑 어떻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나 모르겠다.



2)


여긴 그래도 약과긴 한데 

노는 게 목적인 타 동아리/그룹엔 

열등감 폭발, 공격성 강한 사람, 이간질 마스터, 똥군기 잡는 선배, 말 함부로 하는 친구, 연극성 성격장애 및 조울증 있는 친구, 헛소문 내는 친구, 협박하는 선배, 피해망상 환자, 대학 4학년인데 쌍욕을 일상으로 하는 여학생등 가지가지 있었다.

능력 있거나 멀쩡한 사람들이 계속 나가고

저런 사람들만 농축(?) 되는 것이다.


동아리 들어가기 어려워도 부디 n수생 여러분은 동아리/활동 선택에 신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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