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까는사람 보면 진짜 한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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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자주 나오시는게 좀만 들어봐도
다른 의도 있어서가 아니라
상황이 너무 힘드니까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는건데
(이렇게라도 안하면 절대 나아지지 않으니..)
이거보고 쇼한다 정치하려고 저런다 이러는 사람들 보면
왜 이순신이 그당시에 모함받고 물러났는지 짐작이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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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고구려 수박도에도 나와있는 사실이다
별개로 이국종교수님은 절대 정치판 안가셨으면...ㅠ 안철수 홍준표 등등 정치판가서 잘된사람이 없네요
절대 안가실듯 ㅜㅜ 병원에서의 외압도 심하신듯 ㅠ
사실 철수때도 거의 안간다는 분위기가 주류였는데 가서 폭망해버려서ㅠ
서울시장 박원순한테 양보하던 때가 있었는데
안철수도 영웅아니였음 그전엔?
ㅇㅇ 그전엔 거의 유일한 한국판 벤쳐 성공자였고 거의 청소년 멘토 1위였던걸로 기억.. 반기문도 ..ㅋ
이국종 교수님께 지난 번에 자유한국당에서 비대위원장 맡아달라는 러브콜 보냈다는데 이국종 교수님께서 본인은 당장에 병원 하나 제대로 운영을 못할텐데 어떻게 정치를 하냐고 거절하셨죠.
개혁 전권 준다는 구라 믿고 갔으면 꼭두각시처럼 부리다가 언론에 항의하면 바로 잘랐을듯
명예만 실추되고 아무것도 못함 전원책케이스 봐바
전원책은 원래가 사람이 ㅆㄹㄱ인듯 같이 방송했던 사람들 평 들어보면
저도 방송 같이 하신 분 말씀 들었는데.. 쫌 깨드라구요. 눈 하나가 안 보이는 분한테 실실 웃으면서 '00씨 대단해요~~ 장애인이 방송도 하고~~'라고 했다니...
이시대의 영웅
빽덕 드립니다
롤모델 반기문 안철수 진짜 많았었는데
ㄹㅇㅋㅋㅋㅋ
ㄹㅇ 국어시간에 롤모델 소개하는거 반기문 개많았음
근데 정치를 해서 사람이 변하는게 아니라 정치를 해서 그동안 안 드러나던 본모습이 드러나는 것 같음
ㄴㄴ 근묵자흑임
정치판특성상 흠집내기가 ㅈㄴ심해서 그럼ㅇㅇ 안철수 아내 문제만해도 정계입문전이면 사과+해명할 문젠데 정치인이 그랬다하면 언론+반대쪽 당에서 물어뜯으니깐 본인 털어서 안나오면 나올때까지 가족 친족 터는거고
그나마 진짜 털어서 안나오는게 노무현대통령이였는데 그마저도 가족에서 털려버림
노무현......삐.....아...제....시...계........
그래서 가족에서 털렸다잖아요 ㅎㅎ
안철수 아내보다도... "제가 엠비의 아바탑니까? ... 유후보님, 정말 실망입니다!" 등 토론에서 싼 똥이 개인적으로는 더 걸리네요 ㅋㅋ... ㄷㄷ
실제로 방송출연은 본인보다도 방송국분들의 의지가 크다고 하네요..
까는 사람이 있네 ㄷ ㄷ
생각해보면 안철수도 뭐 샤의 최연소 교수에다가 벤쳐 성공자에다가..
의료 현실 좀 개선해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을 어떻게 저렇게 받아들이는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지난 번에는 수 년간 교체 해달라고 신청한 무전기가 먹통이 되서 작동을 안하니까 결국에는 집어던지시던데 이런 모습을 보고도 쇼라고 받아들이는 거는 참 어이가 없네요.
이순신 비유가 딱 맞네요
머지않아 어린이들 위인전에 이름오르실거같음
그분은 세상과 타협할 분이 아님
뭘 잘 해보려고 하고 남을 도우려고 해도
좋게 봐주는 사람들도 많지만
안 좋게 보는 사람들도 많고 ㅈㄴ 욕처먹음
이교수님께 비할 바는 못 되지만
저도 남들 도와보겠다고 발버둥 치는데
욕 꽤 많이 먹고 있음.
ㅎㅅㅎ.
아마 다들 작든 크든 '사심 없이 남들 도우려다가, 오히려 비난 받은' 경험 있으실 것임.
사회 분위기가 이러면 누가 남들 돕고, 공익적인 일 하려고 나서겠음.
욕먹고 더 힘들어질텐데.
진짜 사회를 위해서라면
그런 사람들이
남들 가만히 있을 때 총대 매고 싸우러 가서 죽는 희생양으로 끝나버리면 안 되는데
저런 분도 욕할 정도면 대체 그들은 어떤 인간상을 좋아하는걸까
그냥 인간이 싫은 걸까
걍 남들 잘되는거, 사람들 위해 나서서 뭔가를 해보려는 꼴을 보기 싫어하는 ㅂㅅ들이 많은거 같음
사족이지만
저번에 이국종교수님이 이런말씀을 하셨죠.
어떤 일을 추진할 때 그 일의 책임자(예를 들어 대통령)는 항상 허락해주시고 진행하라고 한다.
하지만 중간 권력층이 문제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변화를 싫어하고 일의 추진을 막아버린다.
의료용 헬기가 사고현장에 내려앉게 해야되는데 공간이 협소하다는 이유로 국가공무원(정확히 급수나 보직이 언급되진않았습니다)이 이를 반대하자 이국종교수님이 대통령께 이 사실을 얘기했고 대통령은 그런일이 있었냐며 당연히 필요하다면 내려앉아야지 라고 얘기한뒤 해결됐다는 말을 했습니다.
항상 이런식입니다. 내가 어떤일을 하고자할때 그 일의 책임자는 쉽게 yes 라고하지만 언제나 그 말단 직원들이 규정을 핑계로 막아버립니다. 우리나라 사회의 아주 큰 조선시대부터 이어져내려오는 악습입니다.
아마 백만년이 지나도 변하지않을겁니다.
한번 폭싹망해서 다시 시작해야 이러한 악습이 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로 근무하던 시절 일반병동에서 환자 상태가 좋지않아 기관삽관 및 중심정맥관 등 필요한 술기를 시행한 뒤 보호자들에게 중환자실 입실 동의서를 받고 중환자실 병실자리를 구하고 해당 일반병동 담당간호사에게 바로 내려달라고 하고 저는 잠시 당직실로 갔습니다. 한 30분쯤 지나고나서도 환자가 중환자실에 도착했다는 연락(원래 병실이 바뀌면 주치의에게 보고가 들어갑니다)이 없어서 병동에 전화했는데 환자 인계를 못받아서 못내리고 있다고 하더군요. 나참 어이가 없어서. 일반환자도 아니고 빨리 인공호흡기달고 중환자실로 가야되는환자인데 간호사들끼리의 별 중요하지도않은 인계를 핑계로 환자를 30분동안 병실에 깔아놨던겁니다. 열받아서 소리버럭지르고 제가 직접 침대카트끌고 내려갔습니다.
항상 이런식입니다. 제가 책임자고 분명 내리라고 했는데 밑에서는 갖가지 이유를 대며(침대시트가 정리가 안되어있어요, 담당간호사가 저녁식사중이에요, 등등) 시행하지않습니다. 그 환자가 자기 아버지였어도 그랬을까요?
비단 의료계만의 문제는 아닐겁니다.. 조금만 귀찮으면 되는데 자기가 조금만 귀찮아지면 다른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수있는데 우리나라는 이게 참 안되는것같습니다
관료제사회의 폐헤인거 같아요ㅠ
이렇게까진.. 관점에따라 별로라고 생각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예를들어서 다른 부서의 사람이 마찬가지로 힘들면 다 힘든데 왜 혼자 더 힘든 척 하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 거 같은데 본인의 입장따라 다를 수 있다 생각 물론 저는 이국종 교수님만이 아니라 의사선생님들 전부 존경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볼 수 있죠
아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까지 뭐라고 하나요;; 다른 사이트 가보면 인기 얻으려고 저런다 정치하려고 밑밥 까는거다 이런 의견들이 있으니까 하는 말임..
네네 대부분은 그냥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 분이 얘기하는 포인트도 알겠고요 다만 뭔가 여기서 절대 선처럼 흘러가는 분위기라..
이국종 교수님 정말 훌룡하시지만 문제가 뭐냐면 사람들이 생각할때 이국종 말고 다른의사는 다 적폐 마인드가 있음. 걍 조용히 이국종 교수님 사소한 부탁 들어줫으면 이런일도 없엇는데. 주변의 의대 교수 중에 이국종교수님 만큼 헌신하는 의사들 진짜 많으심. 단지 방송에 출연을 안햇을뿐. 이국종교수님은 이런 불만들을 방송을 통해서라도 관심갖고 들어줫으면 하는 마인드가 강햇을뿐.
까야죠. 할 수 없으면 하지 말아야 제대로 된 시스템이 갖추어질텐데 피와 땀을 갈아넣어서 계속 시스템을 돌리고 있으니까요. 맨날 방송 나와서 떠들어봤자 바뀌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진짜 이런 생각을 갖고계신거임? 조금만 더 관조적으로 봐주시면 본인이 교수님 까려고 안달난 사람이란거 아실텐데... 의사라는 본업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걸 까야한다고 말하고 계신거에요;
네. 그것도 까는겁니다.
나혼자 피와 땀 갈아넣어서 돌리고 있는 시스템 잠시 멈추면 더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영구적인 시스템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그럴 생각은 없고 혼자서라도 계속 하고 싶으시면 인터뷰할 시간에 잠 한 숨이라도 더 자는게 본인과 환자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입니다. 비슷한 내용의 인터뷰를 한게 벌써 몇 번째인데 변하는게 없으면 방법이 틀린게 아닌가도 고민해봐야죠. 아님 인터뷰의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밖에요.
헐 이런 의견이 있었군요..몰랐네요
긴 답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방법론적으로 뭐가 옳고 틀리다, 그렇게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소수의 희생을 감수해서 진정으로 제도적 장치 차원의 개선을 이뤄낼순 있지만, 교수님 응급실에 도착하는 환자분들의 대부분이 중산층 이하의 사람들임을 감안하면, 그 의견 역시 언제가 걸릴지 모르는 기약없는 헛된 이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 개선이 이루어진다 한들 눈앞에 죽어가는 생명과, 이를 포기하면서 얻어지는 더 많은 미래 사람들의 목숨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판단하는건이 과연 응급의학과 교수의 할 일일까요.
조금 신념적이고 비효율적으로 보일지라도, 교수님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의사가 쉬쉬하고 있는 문제들을 수면위로 떠오르게 하고 더 나아가 꾸준히 개선을 외치고 있는 교수님의 의지와 신념을 깎아내려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국종 교수가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에게 가던 환자들이 모두 죽는건 아닙니다. 그 자리는 또 다른 의사가 채우게 되어 있어요. 이국종 교수가 이슈가 되면서 대다수의 국민들이 마치 우리 나라 중증외상 분야에서는 이국종 교수만 제대로 일하는 것처럼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 국민들 중에 이국종 교수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그리고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없을겁니다. 그런데 그의 수많은 인터뷰로 많은 사람들이 중증외상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지만 실질적인 변화는 없었습니다. 그의 인터뷰가 진정성을 의심받지 않으려면 이제는 방법론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굉장한 모순이죠 이국종교수가 일을 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피해를 다른 의사분들이 대신처리하게 된다면 위에서 말씀하신것 처럼 시스템이 멈추지 않는다는건데요, 그럼 문제의식과 그에대한 필요성은 어떻게 느끼고 고쳐진다는건가요. 다른 의사들이 문제제기할 내용이었다고 하실거면 왜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은 문제가 이리도 많은걸까요. 현직 의사분과 현재 학생이 이문제에 대해 갖는 지식의 깊이차이는 분명히 있겠지만, 응급의학과가 의대 내에서 갖는 지위는 기정사실로 매우 낮은 것 아닌가요. 그러한 열악한 상황속에서 국민적 지위를 얻은 의사선생님이 나오셨고, 그 지위를 사적인 이익이 아닌 국내 의료시스템개선에 사용하고 계신데 이를 아니꼽게 보는 의료계 내의 시선은 목적이 불분명하다고 생각될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다시한번 말하지만, 교수님의 주장과 발언으로 인한 시스템의 변화가 있지 않은것은 교수님의 잘못이라고 말 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실제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건 국회이고, 대중이 알고있는 범위내에서 직접적으로 국회에 개선을 촉구하는 의사 역시 이국종교수가 거의 유일합니다.
실제 제도적 장치가 개선될 뻔 한것이 교수님의 여론형성으로 인해 무산되었거나, 이러한 지위를 개선에 방해되는쪽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례도 없이 비난을 위한 비난, 까내리기를 위한 공격은 전혀 논리적이지도, 대중의 지지를 얻을 수도 없습니다.
이국종 교수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선언적 의미로 일을 손에서 놓는다면 대중에게 주는 반향이 상당하겠죠. 그걸 이용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어차피 현실에서는 이국종 교수 한 사람 손 놓는다고 해서 살릴 수 있는 환자가 죽게 되는 일따위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이야기고요.
이국종 교수에 대해 이야기하면 또 "의료계 내에서 이 교수를 아니꼽게 본다", "역시 이 교수같은 사람이 참 의사지" 같은 이야기 듣기 싫어서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역시 그랬어야 하나 봅니다. 이 교수 혼자 계속 떠들다가 말겠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