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극복불가라고하시는분들.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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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t 심화편, 사관학교 국어, 수능완성 몇몇지문(리포솜, 테셀레이션) 이런건 다 풀어보셨나요?
이번수능난이도에 준하거나 상회하는 지문들도 많이 수록되있어서 대비불가다! 라고 단정짓기는 너무 물타기 아닌가요? (특히 grit에서 Cpu논리회로지문이나 융모지문은 상회한다고생각해요)
게다가 채무지문을 제외한 나머지 두 지문은 모두 연계지문이었고 특히 코페르니쿠스 지문은 지구과학 교과 지식이 거의 그대로 있어 수많은 지구과학선택자분들은 이해하는데 힘이들진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비선택자분들도 ebs대비를 충실히 하셨다면 어디서 본 제재였을겁니다. 31번을 제외하곤 지문구성 자체도 세계관의 원리에 치중하기보단 통시적흐름에따른 변화와 이에 대처하는 중국 학자들의 자세 (서론에제시된주제) 로 구성되어 있구요. 개인적으로도 31번은 과연 독해력을 묻는건가?라고 회의적인 시각이 들기는 하지만 (마치 작년 Lp지문에 지문에 거의 상관없이꼽사리껴있던 양자컴퓨터문제처럼)
이런문제는 넘어가는게 맞는듯 합니다. 31번에 대해서는 작년 허프만부호화지문이 연계를반영했답시고 평가원에서 지문자체로는 정보를 완전히 이해못하게 불충분한정보를 준것처럼 이제 수능도 완전 정직한 독해력을 묻지는 않는
다고 봐야할 변화인것 같습니다. 혹은 두 세트를 만드느라 이런 점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못했을 수도 있구요. 어쨋든 변별이 더 중요하니까요.
가능세계 지문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마찬가지로 명제의 모순, 반대관계는 수없이많은 지문에서 다뤄졌고 연계교재에도 실려있습니다. (예를들어 grit에 결정론과비결정론 지문에서 온건한결정론자가 모순관계였던 딜레마상황을 반대관계로 만들어버려서 회피한 내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세계 개념이 생소하긴 했겠지만 출제자들도 이를 감안해서 예시를 친절하게 들어줬기때문에 예시를바탕으로 이해하면 어렵진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직관적으로는 파악하기쉬워도 말로 풀어설명하면 어려워지는 개념이 많으니까요. "사랑"이 무엇인가? 라고 물어보면 이미지로는 충분히 상상이되지만 말로설명하라면 대부분은 적어도 동어반복을하거나 "누군가를좋아하는것이다"처럼 불충분한 개념밖에 설명하지 못할겁니다.
많은분들이 역대급이라 했지만 비문학난이도자체는 역대급이 아니였습니다. 화작문과 문학의 정보량이 예년에비해 눈에띄게 많아져서 시간부족현상을 겪었기때문에 시험 중반부부터 페이스유지를 못하고 눈알굴리기나 둥둥독해를 한 것이 과대평가 원인이라고 봅니다.
문학에대해 말씀드리자면 유치환 출생기를 제외하고
샤갈,임장군,천변풍경,오발탄 모두 연계반영입니다.
이중에 샤갈은 시 자체가 형식적특징외에 딱히물을게없고
천변풍경은 좀 생소한부분이 나오긴했지만 기본적으로 도시로 와서 겪는 가정의 수난사라는 스토리는 변하지않았죠
임장군은 평이했고
오발탄도 연계 수록부분입니다. 서로 말싸움하는부분..
문학 첫세트에서 밑줄 읽으면서풀기가 안되게 구성해놨고( 가 나 작품의 밑줄을 동시에 물음)
1. 두 작품의 장면체크 #75~77, 밑줄부분
2. 선지의 사실관계가 맞는가?
3. 보기와 연관이 있는가? (다행히 이문제의 보기는 풀이의 기준을주는 보기가 아니라 이해에도움을주는 보기였습니다
4. 인과관계와 진술간연결이 맞는가?
등 많은걸 고려해야했기때문에 당연히 시간을 많이잡아먹습니다. 다만 이 지문에서 의 역할을묻는것처럼 주는문제도있고 나머지 문학세트는 평이했기때문에 이걸로 시간조절을 의도한걸로 보입니다.
출생기의 경우 생소한지문이고 지문내용자체도 어려워서 문학적인 감상을 연습해두지 않은사람은 내용파악이 힌들었을걸로 생각합니다. 내용이 지문에 완전히 제시된게 아니고 간접적으로 제시되었구요.
저는 "고고" "곡성" "제삿밥" "명이나길라하여" "족속의태반을보고" 그리고 음산한분위 등을통해 화자를낳자마자 어머니가 죽었다고 추론해서 풀었습니다. 이정도추론이 쉽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이렇게못한다고해서 문제를 못풀게 출제되진 않았습니다. 를 묻는문제에서 를 준게 아니기때문에 깊은이해를 묻지 않았고 오히려 샤갈마을에 를 줬거든요. 만약 작년6평에서 플라타너스 시처럼 출생기에 를주고 깊은감상능력을 물어봤다면 대부분 썰려나깄을거라 생각합니다.
3줄요약
1. 국어 대비가 불가능한건 아니라본다.
2. Ebs반영도 충실히되었고 난이도가 극악이라기보단 화작문에서 시간소요가 많아서 페이스를잃은게 결정적
3. 그 외에 문학도 시간소모가 될수밖에없도록 출제되었지만 다른부분에서 시간조절을할수있도록 평가원의 배려요소가 보임
아 저는 9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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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기출만 열심히 풀어도 극복할수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고거인정...
그건 이미 작년부터 거르셔야되는 말입니다. 2015 기준으로 평가원에서 내는 지문의 성격이 변화하고 이후로 점점 leet meet등을 따라가며 어려워지기때문에 그 전 지문은 사실상 지문을본다기보다 일관된 출제원리에대한 시각을 얻는용도로 문제에대한 분석이 더 나을거라생각합니다
맞음 작년부터걸렀어야돼요....작년에도 끝나고 기출필요없다 피지컬싸움이다 소리나왔었음
진짜 ㄹㅇ 그냥 추가로 풀면 푸는거지;; 이런걸 풀었냐고 물어보네
비문학 얘기는 맞는 거 같긴 하네요..
부럽
씨바 닉 ㅋㄱㅋㅋㄱㅋㅋㄲㅋㄱㅋㅋ
왜여 ㅋㅋ
부럽네여
ㄷ 근데 생각하니 비문학은 괜찮았어요 단지 시간 없어서 맨 뒤 2지문을 못 읽었지만..
근데 ㄹㅇ로 극복한다는게 있나? 극복한다는게 아마도 1등급이나 2등급 맞는걸텐데 비율상으로 못맞는 사람이 많을 수 밖에 없는거 아님? 다 극복하면 다같이 1등급 2등급이게? 누군가는 낮은 등급대 받을 수 밖에 없지.. 실력으로 나눠지는거지...
비문학이 문제가 아니라 화작이 문제였어요 화작이 예년같았으면 이난리 안났ㅇ므
네 제가 글에서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화작정보량이 많았다고.. 저도 27분걸렸구요.. 이럴땐 페이스를 잃지않고 뒤에서 시간조절을 알아서 해준다는 믿음을 가져야되는것같습니다. 저도 화작문 문학 비문학순서로 풀다가 언제부턴가 그냥 실력과 시험지에대한 믿음을갖고시간 안보면서 넘길거넘기고 순서대로 풀었더니 더 잘나오더라구요
수능공부를 위해 리트 피트를 한다는거 자체가 말이안되죠
수학 1등급을위해서 제2코사인에 외적 로피탈 거르지않고 쓰는데 국어 1등급을위하 리트 피트가 필요하다고 안될건 없다봐요
'80분 안에'푸는게 문제인거죠...시간 무제한 주고하면 애지간한 사람드은 다 할걸요
국어 현실 : 어렵게 나오면 아름다운 정규분포 곡선이 나옴
이런 말로 상처 주기엔 시기가 좀 이른 거 같아요..
맞아요 집와서 지문 하나하나씩만 뭐 평일에 매삼비푸는 것처럼 풀면 31번 제외 그렇게 힘든 문제 없었음.다만 문학 화작문 풀고 나서 시험 도중에 느끼는 그 압박감과 좌절감
이미 1등급은 글렀다는 그 느낌이 저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한테는 얼마나 크게 다가왔는지 상상도 못하실듯
님처럼 화작문이 평소보다 시간이 훨씬 초과해도 냉정하게 평가원이 조절해줄거야라고 멘탈 잡는 사람 거의 없어요.
리트 피트를 푸는건 수능경향을 반영하고있어 푸는건 아닐텐데, 독해력향상을 위해 하는건가...
애초에 고등학교 수준에서의 능력을 평가하는거나 그 보다 조금 위 능력을 평가하는건데 그 이상의 릿밋딧을 끌고와야 되는건 좀 너무하다 생각함. 물론 필자 말씀처럼 평가원의 그런 사소한 배려(?)가 풀면서 보이긴 했지만 적어도 80분안에 풀 수 있는 시험은 만들었어야지.
또 화작을 그딴식으로 내버리는데 과연 대비가 가능 할까? 출제자들 니네가 풀어봐! 가채점하고 omr마킹 다하면서 실제 수험장에서 모든걸 걸고!! 그래서 1등급 나오면 인정해줄게(물론 나오시겠지만 ㅎㅎ)
진짜 국어 1,2받은 사람들 대단한거같음...
와..진짜 존경함
수능은이래선안돼지ㄲㄱㄱㄱ
국어인강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내년에 고3인데 국어 어제쳐보고 절망을 느꼈어요.. 다푸는데 2시간걸리고 77점 ㅠㅠ
전형태샘, 함재홍샘? 함재홍선생님은 수능문제 내셨던분이라 확고한기준을 가져갈수있어서 좋았고 전형태쌤은 실전에 도움이많이돼요. 그리고 grit 심화편 꼭 사서 푸세요
감사합니다
공감함
근데 그 오바인 벅찬 지문들이 한 회차에 전부 나와서 그렇지..
비문학만 상대적으로 어렵거나 하면 님 말이 옳음.
이렇게 어려워서 90점 넘으면 못해서 상위3퍼 나오는거라 회의론이 쏟아져나올수밖에..
국어에서 제일 어려운게 세개틀려도 100명중에 3등안에 든다는건 참 무섭고 답답함
결론:난 95점이다
굳이 지금 이런 글 쓰는이유가 궁금함
갑자기 이렇게 유형내면 6,9기조로 공부한 학생들이 피해본거임
그냥 어그로끄는 병신이네
왜 수능이 수능인데ㅋㅋㅋ 릿밋을 애초에 대비해야했다는게 맞는말이냐
화났누
6,9는 장난인가요?
이번에 수능이 6,9슷비하게 놔왔어도 과연 그렇게 생각하셨을까요? 국어 잘본거는 축하드려요
근데 평가원이 무언의 압박을통해 릿밋딧으로 배경지식을 쌓는게 어떻겠니? 이랬나요?
화작문 이런건 어때? 25분 이상걸려도 뇌정지 안오지? 이랬나요?
이게 6,9면 모르겠는데 수능이라 다들 힘들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그릿 심화편 다했고 수완도 다한 친구들 주변에 많고 널렸습니다 전 그릿, 수완 유형까지만 했네요
그동안 Ebs비문학이랑 평가원은 멀어서요
18 -98에서 88따리된 찐따 였습니다 국어 잘보셔서 부럽네요
싸울때 이번싸움에서 죽어도 상관없다는식으로 싸우면 이기듯이 저도 그렇게 시험봐서 잘본것같네요 ^^ 화작 27분걸렸지만 어차피 망하면 내실력이 부족한거라생각해서 그냥 믿고 덤덤하게 넘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