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ce | KARD [767540] · MS 2017 · 쪽지

2018-11-30 22:19:59
조회수 3,847

장문주의) 고대 일반전형 생기부면접 복기 및 현장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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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면접 토요일 오전 분들은 면접이 12시간이 채 남지 않았네요


파이팅입니다!!!!


(제 글 읽고 붙었다고 쪽지하시면 밥약이 생길수도...)



이번 글에서는 고려대 일반전형의 면접 중 생기부 면접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생기부면접은 개개인별로 학교생활이 달라서 면접 복기를 올리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이 글을 쓸 계획은 없었지만, 어느 분께서 면접때 당황했을 때 팁, 시간배분, 분위기 등등을 올려달라고 하셔서


이분의 의견을 반영해 글을 써볼까 합니다.




1. 생기부 면접 복기


저는 꼬리질문 포함해서 8개, 크게는 5개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6분간 했습니다.

(평균적으로 3-6개의 질문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1. 교내 과학토론동아리 OO에 가입했는데, 이게 뭐죠?


 1-1 그 동아리는 토론만 진행했나요?


2. 학생은 3학년 때 진로가 OOOOOOO라고 되어 있네요. 이 진로와 ( 지원한 과 )가 어떤 관련이 있나요?


3. ( 지원한 과 )와 관련한 본인의 교내활동 내역이 있습니까?


 3-1 ( 소논문 쓴거 이야기 한 후에) 그건 실제로 성과가 있었고?


 3-2 그 활동때 어떤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했나요?


4. 만약 본인이 ( 지원한 과 )와 관련한 고등학교에서의 교내대회를 개최한다면, 어떤 대회를 개최할건가요? 그 대회를 승인하기 위해 담당 선생님께 어떻게 설득할건지 구현해보세요.


5. 본인이 생각하기에 학교생활을 함녀서 가장 힘들었지만, 그래도 하길 잘했다하는 경험적 사례가 있나요?



2. 면접 복기 내용의 간단한 분석


1. 생각보다 면접의 깊이가 얕은 편입니다. 


2. 개인질문 3 + 학과 또는 계열 또는 동일시간대 공통질문 2 로 볼 수 있습니다.


   1,2,3번이 개인질문, 4,5번이 공통질문으로 기억합니다.


3. 개인질문에서는 생기부에서만 질문을 하셨습니다.


   제 알짜배기 활동은 모두 자소서에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생기부에서만 질문하셔서 3번 문항은 일부러 자소서에 작성한 내용을 말했습니다.



3. 면접시 당황했을 때의 TIP


저는 면접 질문에서 4번 문항을 받고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앞서 쓴 글에서 언급했듯이요..


 (놀라는 오리비)

(당황하는 오리비)



이 때 학생이 택할 수 있는 포지션은 다음의 두 가지입니다.



 A. 그냥 머릿속에서 필터링 안거치고 바로 말하기


 B. "죄송하지만, 생각할 시간 10초 정도 주실 수 있으십니까?"라고 시간연장 허락받고 생각 좀 더 해서 말하기



저는 실제 면접에서는 A의 방안을 선택했습니다.


A의 방법은 제대로 말했을 경우 순발력이 뛰어난 학생으로 인식이 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혹여나 아무말대잔치를 했을 경우 조금의 타격이 있을 수 있습니다.


B의 방법은 일단 정말 예의를 갖추고 말을 해야하고, 시간여유를 더 받은만큼, 더 퀄리티 높은 대답을 해야할 것입니다.



두 방법 중 어느 방법을 택하느냐는 본인의 몫입니다.


본인이 원래 생각이 진중한 편이거나 생각이 깊은 경우에는 B를 택하시고,


면접에 자신있고, 재치있는 편이다 싶으시면 A의 방법을 택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면접때 긴장 많이 하시는 분은 B를 추천합니다.



4. 면접시 시간배분


면접 시간 배분은 제가 이전 글에서 썼다시피 생기부 면접에서의 대답은 문항당 45초에서 1분 사이가 적당합니다.


그 이상인 경우에는 본인의 집중력 뿐만 아니라, 교수님들도 여러분의 대답에 집중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5. 면접 분위기


이것이 진정한 케바케입니다.


보통 제시문 면접은 들어가자마자 바로 발언해야하기 때문에 면접관님들의 역할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기부 면접은 교수님들이 직접 서류를 보고 질문하시기 때문에 추측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보통 한 분이 main으로 하시고, 한 분이 sub 역할을 하실텐데,


저를 맡으신 면접관 두 분은 모두 조금 딱딱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본인이 많이 웃으셔서, 분위기를 밝게 만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웃는다고 누가 욕하겠습니까? ㅎㅎ


(요렇게 웃지는 마세요)


그리고 절대 쫄지 말고, 내가 이 판을 리드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6. 마무리하며


드디어 내일모레면 면접입니다.


여러분 모두 승리하셔서 쪽지로 꼭 합격했다고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화이팅하세요!!




좋아요와 덕코인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ㅎㅎ 26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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