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st [815646] · MS 2018 · 쪽지

2018-12-07 11:05:18
조회수 2,733

국어땜에 수학 조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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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st 님의 2019학년도 수능 성적표

구분 표점
한국사 - - 1
국어 132 96 1
수학 가 116 74 4
영어 - - 2
물리1 66 97 1
화학1 64 95 1
실지원 학과
대학 학과 점수 순위
가군 서울시립대 공간정보공학과 924.574 3
나군 경희대 화학공학과 554.660 -

나는 강대 재수생으로 원래 국어를 못하고 수학을 잘했었음 (상대적으로).


이번에 수능에서 국어가 끝나고


아 이건 4등급이다


라는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웠었음.


원래 화작문 > 문학 > 비문학 순으로 푸는데, 비문학 시작할 때남은시간이 35분이어서 전부 날림으로 풀음.


이제 나는 재수생인데 군대가야되나 라는 생각만 들고


맨탈이 터진게 이번이 처음이라 바로잡을 생각을 못함.


수학을 푸는데 얼굴이 뜨겁고 뒷목이 화끈거림.


13번 까지 풀었는데 벌써 30분이 지나있길레 


어??? 뭐지???


시계를 다시보고


아 진짜 ㅈ댔다 라고 생각하는데 다음문제들은 점점더 안풀림.


20번 그래프를 그렸더니 ㄷ이 좀 애매하지만 맞는거 같아서 5번을 했음.


근데 16 18 계산 실수했더니 2번이 2개있었음 (홀수형)


그래서 아 20번이 2번인가 보다 하고 넘어감.


21 30은 평소에 안풀어서 넘어갔고.


결국 점수가 이렇게 나와버림.


국어는 '힝 사실는 1등급 이지롱' 이러면서 놀리는거 같음


진짜 맨탈 관리가 이렇게 중요하다라는걸 절실히 깨달음


앞으로 시험 보시거나 수능 치실분들은 이런 경우가 없길 바라면서 글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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