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의 슈바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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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슈바이처의 유언 환자는 내게 선물이었다'에서는 고(故) 선우경식 원장의 삶이 그려졌다. 고 선우경식 원장은 서울 영등포 쪽방촌 골목에 있는 요셉병원을 21년간 운영해오면서 쪽방촌의 슈바이처로 불렸던 인물 5월 18일 63세로 운명을 달리한 고인은 결혼도 하지 않은채 무려 43만명의 환자를 진료해왔다 노숙자 장애인 등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을 위해 평생을 살아온 고인은 정작 자신의 몸은 챙기지 못해 3년전 말기암 선고를 받아 안타까움을 줬다 자신의 병이 커져감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향한 고인의 손길은 멈추지 않았다 거동이 힘들고 뇌출혈 로 쓰러지기 직전까지 환자를 돌보다 간 것 그런 그의 마음 때문이었을까 영등포 쪽방촌 사람들에게 요섭의원은 가난한 이들의 천국이라고 불린다 요섭의원은 오후 7시 진료를 시작한다 정상근무가 끝난 후에 가난한 이들을 위한 병원이 되는 것 요섭의원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은 국가의 의료지원체계에서 소외받은 극빈층이다 사업실패 신용 불량자 장애인 등 생계유지가 어려운 사람들이지만 수입이 있거나 가족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국가 의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환자를 맞이하기에 앞서 고 선우경식 원장은 빵과 우유를 건넨다 단순한 의료봉사가 아닌 그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고인의 마음이다 무상진료라 해서 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요섭병원에서는 내과 치과 산부인과 한방진료까지 종합 병원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 요셉병원은 매주 화요일 미용실로도 사용된다 그렇게 요셉병원 은 쪽방촌 사람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고 선우경식 원장은 의료봉사 뿐 아니라 사회제도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서도 힘써왔다 알코올 중독자들을 위한 자활센터를 전북 고창에 마련하는 등 그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기회 를 마련해 준 것 병원 유지를 위해 병원 가족 친구 병원 관계자 등 지인에게 항상 도움을 청했다는 고 선우경식 원장 생전에 그는 자신도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도움을 받은 돈이기 때문에 항상 절약 해야 한다”며 절약을 강조해 왔다 고인은 말했다. “돌이켜보면 이 환자들은 내게는 선물이나 다름없다. 의사에게 아무 것도 해줄 수가 없는 환자야말로 진정 의사가 필요한 환자가 아닌가. 이렇게 귀한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기에 나는 감사하고 이런 선물을 받았으니 보답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생색내기 봉사가 아닌 진정으로 가슴속에서 우러나온 그의 진심이 드러난 대목. 그는 영등포 쪽방촌 사람들은 물론 각박한 사회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진정한 의사였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보는 내내 눈물이 났는데 아직까지도 눈물이 나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향기나 나시는 분은 왜 이렇게 일찍 돌아가시는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지막까지 아름다우셨던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제 삶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됐어요” “선우 원장님 존경합니다” 등 고인의 선 행에 감동받은 이들의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이제 곧 원서 넣을텐데,,, 이런 분들이 의대 많이 갔으면 좋겠네요 차라리 예전처럼 의대가 극상위권 돈 많이 버는 곳이라는 인식이 없었으면 오히려 저런 분들이 의사 되기 좀 더 편했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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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
ㅠㅠ 정말 존경스러워요ㅠㅠ
추천 누르고 감 나도 저런 사람이 됐으면
큰 뜻을 품은 단 한명의 의사가 수많은 목숨을 구하고 영향을 미치네요..
의사가 존경 받아 마땅한 이윤 돈을 많이 벌어서가 아니라,사회적 지위가 높아서가 아니라
자신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배운 의술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푸는 행위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어제 저한테 2만원 짜리 로션을 끼워팔려던 피부과 의사에게 이 게시물을 보여주고싶네용
그 말은 의술을 무상으로 베풀어야만 존경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인가요?
그건 의사가 아니라 자선사업가에게 맞는 말이네요
어떤 직업이든 그 실용성의 차이가 있을뿐 다 무상으로 베풀고 하면 존경받습니다
이런 분 존경해야하는건 맞지만 의사가 이렇게 살아야하는 걸 당연시 하는 사람들이 있는걸 볼때면 어이가 없어요
이분은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그것이 당연한게 아니라 힘든일이기 때문이죠
이런 일을 당연시 하는건 이 분의 업적을 깎아내리는 겁니다
공감합니다. 이런말하고싶었는데 말빨이달려서 못썼는데. 굳
당연시 한적 없습니다.
업적을 깎아내린적도 없습니다.
혹시나 그런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까봐
크리스벤와 님께서 다신 것일 듯..
오해하지말아주시길 ㅎ
이 댓글은 님 글에 대한 댓글이 아닙니다
정말 존경스럽지만, 전 저렇게로는 도저히 못 살거같군요 ㅠ
인터넷 댓글이라는게 함축적이다보니 의도를 곡해하는 사람들의 경우가 종종 있네요
주관적으로 필터링하여 개인적인 상황이나 이해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감정적인 댓글을
달아 상대방의 의도를 마음대로 바꿔 버리니 황당하네요
나는 모든 의사가 무료진료를 해야한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혹시 제가 단 댓글과 관련된 내용인가요?
님글엔 분명 의사는 가난한 사람에게 의술을 베풀기때문에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하셨는데
이 말 자체가 충분히 무상으로 의료 진료를 해야한다고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쭌거구요
만약 제가 단 댓글에 관한 내용이라면 감정적인 댓글을 다신 분은 님이네요
감정 조절하시고 잘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물어본거라고 하시니 다시 말해드리죠, 나는 모든 의사가 무상진료를 해야한다고 생각지 않습니다.나는 이상주의자가 아닙니다
의술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만큼,재화에 관점보단 인명의 치료에 중점을 두는 의사분들께 존경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한 것입니다. "무상"진료=존경의 성립으로 오해하시는거 같아 추가 설명드립니다
감정 조절하시고 잘 한번 생각 해보시기 바랍니다
네 그렇군요 본뜻이 그렇다면 알겠습니다
그리고 죄송한데 감정 조절 못하고 오해해서 황당하신건 님이지 제가 아닙니다
제 글엔 감정적인 부분이 없습니다
부디 감정에 휘둘려서 오해하시지 마세요
그 쪽에 뜻 또한 알겠습니다.서로 오해가 있었네요
그리고 실용성면에선 크리스벤와의 피니쉬가 강력하지만
쇼적인 측면으로 보자면 HHH에 피니쉬가 개간지 아닙니까?
글, 사진 잘 봤습니다.
멋잇다는 말밖에 나오지 안네요...
좋은 내용인데 '받지마셈'에서 빵 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