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정하는데배고파 [696537]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9-01-18 17:43:29
조회수 3,260

개인적으로 교대 개꿀이라 생각하는 EU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20857554

지나가던 사람입니다.


지나가려면 계속 지나갈 것이지 왜 뻘글 싸냐고하면 할말 없읍니다만 마음이 동하여 글을 남기게 되었읍니다.


올해 교대 경쟁률이 떡락하고, 몇년째 입시 성적도 주춤하는 것을 보던 차에 든 사견을 적읍니다.


1. 교대생은 QOL이 좋다.


예. 말그대로 교대생은 대학생활을 굉장히 꿀빠는 편입니다.

의치한수가 예과 2년을 갖듯, 교대도 1~3학년을 탱자탱자 놀곤합니다. 

초등임용 준비하는 4학년 때 슬 공부 시작해도, 광역시권에 대한 욕심만 없으면, 1.초반대 1의 경쟁률을 뚫는 일은 어렵지 않읍니다. 단순 짱깨식 계산으로 해봐도 초등임용은 삼수하기도 어려운 시험입니다. 재수안에 다 붙기 때문에.

경인, 서울 교대를 제외하고 지방권에 위치하기 때문에 지역구 사람들로부터의 평판도 좋은 편입니다. 동네 어르신을 만나도 00교대생, 예비선생님 소리 듣고. 클럽을 나가도 끗발이 섭니다.(이런 사소한 장점이 다라는 말이 아니라, 신변잡기 적으로만 봐도 득볼일이 많다는 겁니다.)


2. 인풋대비 아웃풋이 좋다.


초등교사라는 직업의 위치가 어느정도인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읍니다. 당연히 그렇겠지요.

다만 급여나 대우를 생각해봤을 때, 7급 공무원에 준하는 정도로 여겨지곤합니다.

문과 기준 중경외시 언저리의 성적으로 입학해서, 3년 놀다 1년 바짝 공부한 보상으로 7급 공무원의 아웃풋을 땡길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큰 메리트입니다.

연고 서성한 라인에서도 적지 않은 비율이 7급 공무원을 준비하고, 7급이 4대 대기업 계열사에 준하는 인식을 갖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인풋대비 아웃풋의 가성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일이 생겨서 잠시..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